엠비드는 이번 드래프트 베스트 플레이어 일지도 모른다. 씩서스는 엠비드가 발 수술이후 4-6개월-실제로는 6-8개월-결장함에도 그를 3픽으로 지명하면서 도박을 하기로 결정했다. 엠비드가 건강을 회복한다면, 그는 이번드래프트 최고의 스틸이 될 것이고, 널렌스 노엘과 새로운 버젼의 "트윈 타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커다란 가정을 수반한다. 단장인 샘 힌키는 도박을 두려하지 않는다.
Analysis by I'LOVE NBA'S NEW ANSWER.
이 카메룬 출신의 트잉여는 씩서스 프랜차이즈를 역사를 뒤엎을 탤런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감히 슈퍼스타 탤런트를 지니고 있다 말하고 싶고, 동시에 그 어느때보다 각별한 헬스 케어를 받아야 하는 선수입니다. 일단 제가 아는 소스에 따르면-엠비드 주치의에 따르면-현재 허리 부상 이슈는 문제가 없다고 판명났고, 피로골절 역시 장기적으로 그의 커리어를 망칠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의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단장 샘 힌키는 이 부상과 관련해 방대한 지식과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른 옵션이나 대응방안을 마련 할 수 있는 수준이겠죠. 힌키가 말한 6-8개월은 이론상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시즌아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덜 심각한데 미디어에 당한 것일 수도 있고, 반대일수도 있겠지요. 이번 드래프트는 씩서스에게 정말 중요하고 우린 처음부터 리스크 없이 탱킹을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엑숨은 올스타 혹은 프랜차이즈급 탤런트를 지닌 선수이고 씩서스도 이 선수를 분명히 고려했습니다. 그러나 엠비드는 팀을 혼자 떠먹일 수 있는 레벨의 탤런트입니다. 부상이 없었다면 엠비드는 이번 드래프트 1순위이고, 캐벌리어스는 그를 지명했을겁니다. 에이전트 안 텔름은 이를 숨기지 않고 빠른 수술을 택했고, 씩서스에게 또 다른 기회로 작용했습니다.
부드러운 슈터치, 나이에 비해 성숙한 피벗과 풋웍-앞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는-볼 핸들링, 높이, 위크사이드와 팀 메이트를 찾아내는 시야 등 일단 가진 툴이 많고, 농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프로스펙 치고 이를 다 소화할 수 있는건 순전히 그의 탤런트 때문입니다. 감히 전 지금의 노아나 하워드보다 엠비드의 포스트 업 스킬이 더 뛰어나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는 스펀지처럼 학습한 내용을 흡수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팀 승리와 상관없는 stat guy가 아닙니다. 승리의 결정적인 상황에서 공-수를 이끌 수 있는 재능이며, 팀 메이트는 그를 신뢰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기 재능을 펼칠 수 있을겁니다.
동시에 엄청날 수 있는 리스크를 수반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엠비드는 재활에 전념하고 특히 하체 강화 훈련에 신경쓰길 바랍니다. 엠비드의 건강이 장기적으로 이상없다면 우리는 동부 컨퍼런스를 접수하게 될겁니다. 그 반대라면, 우린 다시 선수를 사들여야겠죠. 과대평가 아닙니다. 제 20년 농구 시청 인생을 걸고 말하죠. ㅋ
첫댓글2년 5개월전 글인데, 감회가 새롭군요. 그 사이 키도 자랐고 벌크도 했고... 뭐 아직 부상 리스크는 있지만, 기대치만큼 해주는 모습이네요. 그의 장기 커리어를 위한 결정이었으니 2년을 공백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투자입니다 투자. 그리고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그게 엠비드죠.
첫댓글 2년 5개월전 글인데, 감회가 새롭군요. 그 사이 키도 자랐고 벌크도 했고...
뭐 아직 부상 리스크는 있지만, 기대치만큼 해주는 모습이네요.
그의 장기 커리어를 위한 결정이었으니 2년을 공백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투자입니다 투자.
그리고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그게 엠비드죠.
30분이상 뛸 몸상태가 된다면,
그리고 하체 쪽에 부상없이 커리어를 지속할 수만 있다면
엠비드는 분명 식서스 우승을 향한 가장 강력한 코어가 될 것 같네요.
솔직히 무섭고 부러워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
엠비드-노엘 라인 어서 보고 싶네요
상대 공격이 페인트존에 들어올 생각도 못할거 같네요ㅎㅎ
이 당시 엠비드가 티어1 로 분류 되었었나요? 드렢당시 티어구분이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탑티어 둘이나(엠비드, 시몬스) 보유하고 있다는게 진짜 든든합니다. 요즘 엠비드 뛰는 모습보면 노엘과 오카포 보다 확실히 높은 재능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