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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1일 미사모 글 피츠버그 펜실베니아에서
조회 1374 |추천 0 | 2007.12.21.
16:55 http://cafe.daum.net/usaimm/B71N/4123
난 어떻게 성공했다 등등...모두들 감명깊은 내용들이다. 내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나도 미국가면 똑같이 성공하겠지 자기 암시 엄청했었다.
지금 미국생활 2년째..한국에서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넉넉히 가져온 돈이있었다. 하지만, 지금 많이 까먹었다.
이유는, 차사고, 등록금내고..신분유지. 변호사비용. 생활비등.. 다 필요한 돈이었지만 하여간 많이 들어갔었다. 지금은 학비 않내도 된다. 어느정도 신분문제는 해결됬으니까.(초기정착비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미국에서 도착후 15일 정확히 시차적응하고, 정말 편안히 쉬었다. 그후 지금까지 일주일에 거의 60시간 이상 내 체력의 한계에 가까운 시간을 일해왔다. 하지만 돈은 절대 모이지 않는다.
이유는, 저임금과 고지출의 양면성 때문인것 같다. 생활은 수준은 한국에서 살던그대로 이고, 수입은 쥐꼬리다.(눈높이는 낮추어야 하는데, 아이들하고 와이프를 보면 낮추지를 못하네요. 너무미안해서. 그래서 써야하는 돈은 계속쓰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사교육비는 꽤 나가네요. 둘째아이 프리스쿨 800불 한달에, 첫째아이 과외2가지..천불이상 나가고있습니다.)
직업은 그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편안한 직업이었던것 같다. 적은시간 일하고 많이 월급받는 .. 지금은 많이 일하고 적게 받는 비효율적인 구조다. (특별한 기술을 배워온다 하더라도 영어의 제약을 많이 받다보니, 실제로 취업은 한국사람 밑에서 일하게 되는 상황이 많이 벌어지지요.돈은 별도 많이 주지 않아요. 차라리 미국회사가 더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영어는 한국에서도 않됬고, 미국와서도 않되는게 영어인가 보다. 2년이면 귀가 뜨이고, 말이 나온다고 하는데, 난 아직도 도통 무슨말인지 명확하지가 않다. 하지만 눈치는 엄청 발달됬다. 귀에는 무슨소리인지 몰라도, 눈치로는 그사람의 내면세계까지 거의 파악하고 나올만하다. 점쟁이가 되가는지...난 한국사람하고 거의 상대않하고 미국사람하고만 비비고 살았다. (한국에서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요. 한국에서 않되는 영어는 미국와서도 않되요. 액센이 심해도 정확한 문장을 구사할줄 알면, 미국사람들 알아들어요. 자기들 말이니까..제일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내생각입니다..주관적.. 방대한 영어단어를 알면서, 발음이 너무 엉망이고, 정확한 문장을 못만드는..과거의 한국영어교육의 헛점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죠.대부분이 대학을 졸업하고 좀 오래된사람들..내가 그런것 같아요. 내가 아는 단어를 가끔은 미국사람이 몰라요. 미국사람도 교육수준에 따라서 Up & Down 이 심합니다.)
우리가게는 한국사람이 사장말고 나 혼자뿐이다. 우리동네는 한국사람 없다. 가게에서 1년일하는 동안 한국사람 딱 2번봤다. 그것도 캐나다 2세 한국인 한번. 한국말 잘 못하는..또 한번은 유학생 한번... (미국의 깡촌에서 살다보면, 그래도 영어는 쉽게 빨리 늘수있을것 같아요. 제가 미국오시는 분께 권장해 드리고 싶어요. 첨에는 되도록 한국사람 없는곳에서 시작하라고. 않되는 영어지만, 은행도 혼자가서 처리하고. 관공서도 혼자가서 처리하고, 그러다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미국사람과의 대화공포증이 빨리 없어지게 됩니다.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거든요. 한국사람이 없으니까..)
매일 미국애들하고 지지고 볶고 살아간다. 그들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조금은 알것 같다. 마약, 술, 도박, 여자 이중 한가지이상 씩은 푹빠져 사는것 같다. 나도 쉽게 빠지기 쉬울텐데.. 그래도 지금까지는 견뎌내고 있다. (마약,도박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오는 부끼(스포츠도박중간거래상)보면, 우리 직원들 일주일씩 주급 부끼가 다 걷어가요. 그래도 계속 베팅합니다. 빚이 10만불이 넘는 사람도 봤어요. 이스포츠 도박때문에..마약 하는 사람들이 돈이 없기는 마찮가지 입니다. 일못하고 마약사느라 돈 날리고..쯔쯔)
너무 희망적인 글들만 있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반대되는 의견도 필요할것 같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아직도 미사모 열성팬이 미국 입국후기 간략히 적어봤습니다.
2008년 6월 19일 피츠버그 펜실베니아 에서 |
조회 409
|추천 0 | 2008.06.19. 22:44 http://cafe.daum.net/usaimm/B71N/4512
이민(移民)은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임시 혹은 영구히 이주하는 것을 말한다. 이민자는...이민자들이 이민을 가는 이유는 자신의 문제가 이주하려는 국가에서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전을 찾아보니, 이민의 뜻을 위와같이 풀이 하고있네요.
임시? 영구이주? 너무 미국에 꼭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어도 될것 같아요. 임시로 잠깐왔다가도 이민이었고, 임시로 잠시 왔다가 영구 눌러앉아도 이민이고, 아예 눌러앉으려고 작심하고 와도 이민이고, 방식은 달라도 이민은 이민이니까...
이민을 가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이민을 목적으로 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품고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죠. 한국에서 해결않되는 문제는 뭐가 있을까? 그 해결않되는 문제가 미국에서는 쉽게 해결될까?
1.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미국으로 오셔도 괜찮습니다. 한국에서도 좋은 학원과 좋은 선생님들이 많아서,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영어를 잘할수 있다고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단시간내에 똑 같은 노력이면, 미국이 훨씬 영어 습득이 빠르고 좋습니다. 미국와서도 영어를 못하시는 분도 있지만, 그것은 옥의 티로 남겨두고 한국에서 노력해도 않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의 노력정도면 미국에서 본인 생각하시는 정도만큼 성취를 할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위해서 오시는 분은 저희 아이들 9살4살 딱 2년이면 이곳 아이들하고 어울려서 놀고 수업받고 티브이 시청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액센을 소유하지 않게 되죠. 하지만 2년으로 영어 작문 해결은 어려운것 같네요. 미국에 사시는 분들 대다수가 동감 하시겠지만, 이 엑센은 평생 짊고 지고가야할 숙제죠. 이 것때문에 느끼는 불편과 불이익은 말로 다 할수없습니다.
2.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제도적 역사적 문제으로 미국으로 오시는분 미국도 속으로 파고들면 내부적 갈등이 상당히 심한 곳이죠. 빈부격차 인종간 갈등 마약문제 총기문제 ...하지만 겉으로는 우리가 쉽게 피부로 못느낀다는 것입니다. 반론을 제기할 분들도 있겠지만, 지역적 개인적 판단으로맡겨 두고 일반적인 경우로 생각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 생각에 동의 할 것입니다. 한국 같은 섬세한 시스템은 아닌것 같습니다.미국 이란 곳이 워낙 처음부터 큰 땅으로 출발해서, 제도나 시스템을 구축한 곳이라 시간적인 부분이나 능률적인 면을 고려 하지 않은 면도 있지만, 지킬것은 지키고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추어진 곳이라고 해야 할가요. 시스템 자체가 워낙 크게 설계되어 있고, 운영도 크게 운영되다보니 가끔은 우리가 피부로 못 느낄때도 있지만, 빈틈없이 시스템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만 적어보고요..바쁘게 살아가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정말 일하는 것 이외로 할 만한 것이 아직은 마땅히 없네요. 골프도 치면 좋은데 혼자 채들고 돌아다니기도 싫고, 마땅히 한국 사람들도 없고, 미국친구들은 모이면 마리화나 아니면 술로 세월을 보내니.....저도 한번 적어봤습니다. 이곳에 온지 2년 반이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20년 사신분이 또 다른 느낌으로 네게 충고를 하실수 있고, 한국에 계신분이 또 다른 경로로 미국에 대한 정보를 듣고 저에게 충고를 하실수도 있지만, 미국은 크고 지역적으로 크게 차이나는 곳도 있고, 개인적 의견도 차이가 있을수 있으니 크게 잘못된 점이 없다면 그냥 너그러이 심심풀이 땅콩으로 읽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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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일 콜럼버스 오하이오에서
조회 757
|추천 0 | 2008.06.20. 04:02 http://cafe.daum.net/usaimm/B71N/4513
2004년 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카페 가입인원이 10,000~20,000 정도 였는지 가물가물 해졌네요. 어쨋든 그때 제가 이카페를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됬고, 적극적으로 쫒아 다녔던 때인것 같습니다. 기억하면 시골집 이란곳에서 모임을 했었고, 또 청와대 뒷 골목 이었는데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않남니다. 여러 모임들이 오프에서 진행되었고, 그 중에서 전 숙대앞 벨라벨라 라는 곳에서 그당시 이름을 날리던 제이김 이란 분을 모시고, 여러가지 일에 대하여 토론도 하고 미국 이민을 준비했던거 같습니다.
이주공사를 쫒아 다녀봤는데, 그당시 비숙련 대체케이스가 대략 5만불 , 일반 비숙련이 2만5천, 숙련이 2만5천 이정도 수준이었던것 같습니다. 차츰 오르기 시작하더니 제가 미국올때는 숙련이 3만5천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났던 사람들 이름들은 그렇고 필명들이 생각나는데로, 적어보겠습니다. 네잎클로버.내안의눈빛.메론.쥔이옴맛.mooney28,미래로,화니.그날이오면.하늘날자.이민자.hahaho.다크호스.joseph.애기별꽃.swoo.젯슨.도초.프리랜서.비숍.솔솔.해변의여인.하섭...이정도 떠오르내요.
이분중에 지금도 연락이 되는 분도 있습니다. 3분정도..나머지는 대충 미국오셨다는 이야기 정도 듣고, 대다수는 어디서 무엇을 하시는 모릅니다. 제가 좀더 연락을 자주하고 해야 하는 불찰도 있습니다. 위에 분들과 미사모라는 오프모임을 정식으로 출범시키고, 모임을 좀더 활성화 시켜보고자 했지만, 현재는 남은게 미국올때 받았던 감사패 정도와 그동안의 모임 추억밖에 없네요.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어떤 오프모임이 있는지...우리도 만나면 대부분 이주공사 이야기 컷오프이야기..영주권 이야기만 했던것 같아요. 그도그럴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니까요. 누가 어느 이주공사에서 계약해서 인터뷰를 받아서 무사히 미국갔더라..이런이야기들..
그리고 이곳 카페을 통해서 소개받은 변호사에게 수임을 했다가. 결국 돈은 돌려받았지만.,영주권 140 관문에서 디나이를 당했던 경우, 모 이주공사를 통해서 신청했다가 140 승인후 디나이 당한 일들....
무사히 미국을 가신분도 계시고, 중도에 포기한 분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현재는 연락이 거의 되질않고, 한때의 추억으로만 남아있네요.
제가 그당시에 공동구매 비숙련이 몇건 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당시 신청하신분 중에 미국에 영주권 받고 오신분이 현재 몇분이나 되는지 궁금하네요..누구 계시면 답글좀 달아주세요...지금이나마 엄청 후회좀 하게요. 가격도 괜찮았고 조건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당시 계약하신 분들은 영주권 진행을 어디까지 하셨는지 궁금해요.
이주공사.인터넷을 통한 브로커.투자이민.가족초청.무작정보따리. 하긴 여러가지 방법으로 미국으로들 들어옵니다. 뭐가 가장 좋다 안전하다..이런말은 못하겠습니다. 개인차가 심하니까요.
그럼 미국으로 오는 속도로 따지자면, 무작정 보따리가 가장 빠르겠지요. 내 개인적인 생각(주관적입니다)으로 미국에서 내가 만나본 한국분들..이케이스가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좋은말로 현지 신분변경 (저도 이케이스입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이주공사 통해서 미국가는 것이 가장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미국에서 느낀점은 그렇게 들어오신분들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체 이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민의 첫번째 공식이 이주공사를 통하는 방법으로 생각하니 조금 괴리감은 있습니다. 결국, 현실에서 아무 것도 신경안쓰고 안전하게 진행하는 방법이라고 대부분이 동감하는 부분이니까요.
투자이민 이거 잘하면 본전이고, 영어않되고 현지 사람들 컨트롤 할수없는 사람이면 화병걸리기 쉽상입니다. 몇년씩 미국생활 하신분들도 많이들 고전하고 실패하기도 하고, 정말 무작정보따리 방법보다도 힘든 경우인것 같습니다.
다른경우들은 제가 아직 뭐라 언급하기가 쉽지 않네요. 이민이 직업이고 밥줄이신 분들도 많을텐데, 제가 뭐라 섣불리 이야기 하는 민감한 부분이고 다분이 현재 제가 쓰고 있는 글들은 보편적인 글이 아니고, 전의 100%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왈가불가는 않해주셨으면 합니다..다른분 글보면 하도 악플다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그렇게 악플다는 분들은 좀더 자신의 생각을 확장시켜서 따로 정리해서 글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길게 쓰면 지루하니 또 담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펜실베니아에서....미사모 출신..
혹시 전에 모임 같이 하셨던 분이 이글보시면 손한번 번쩍 들어주세요. 오랜만에 출석 체크 한번 해봅시다. 저요~~~!! |
2016년 5월 18일 샌디에고 캘리포니아에서
조회 1602
|추천 2 | 2016.05.18. 14:24 http://cafe.daum.net/usaimm/B71N/9598
무모하게 미국으로 왔습니다. 무모라는 표현은 준비가 없었습니다(참고로 영어,직업 영주권등등...)
그당시 이 모임에서 만났던 분들 대략 20명 정도, 지금은 한분하고만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다들 영주권 받고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국 참 넓은 곳 입니다. 미국 사람 보다 더 많이 돌아 다닐지 처음에 상상도 못했습니다.
예전에 자기가 살아 보지 못했던 지역의 사람들끼리 니가 맞네.,네가 맞네 ..다툼도 이 사이트에서 종종 봤습니다
그때는 이해을 못했는데 여기 미국에 살다 보니 이제는 충분히 이해 합니다. 미국 참 넓고 다양한 곳 입니다.
하버드, MIT 가 있는 보스톤에서 몇개월 미국에서 제일 작은 주의 로드아일랜드 에서 몇개월 뉴욕 플러싱에서 몇개월 필라델피아에서 몇일 피츠버그에서 3년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몇개월 오하이오 컬럼버스에서 왔다갔다 3년 조지아 사바나에서 2년 조지아 아틀란타에서 1년 조지아 라그란지에서 1년 알라바마 모빌에서 몇개월 캐리비언 베이의 도미니카 공화국 섬나라에서 몇개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2년 엘에이에서 몇개월 씨애틀에서 한달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은 중부쪽은 못 가봤습니다 다코타 네브라스카 알칸사 미조리 텍사스 여기도 조만간 다녀볼 생각 입니다.
그동안 미국 돌아 다니면서 일한 곳을 적어 보니 참 많이 다녔네요
미국 참 다양하고 넓은 곳 입니다 여기 계시판 많이 유용하고 좋은 정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아주 넓은 곳이니 자신에게 잘 맞는 곳을 선택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영주권 하고 영어는 제일 먼저 해결하세요
다음에 시간 나면 돌아 다니면서 보고 느낀점 한번 적어 볼게요
굿럭하세요
저는 미국에 와서 처음한 일이 샌드위치 가게에서 샌드위치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스시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스시가게을 친구와 동업으로 인수 하여 재미 있게 살고 있습니다.
관광비자 미국 입국 => F2 비자(와이프가
F1) => H1B 비자 => H1B 비자 Transfer => E2 비자 => EB2 Case 영주권 취득 전체신분 유지 기간은 대략 7년정도 변호사 비용은 5만불(이민국 소용경비 포함) 정도 지출 했습니다.
신분유지 변경중 승인전
Evidence 제출로 피말린적이 많았습니다.
예전 하나모 초창기 모임 사진 입니다. 10년전 이곳 다음 카페을 통하여 모임을 하고 같이 정보도 공유하고 했었습니다. 바로 엊그제 같은데 10년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모임을 한번 가져 봐야 하겠습니다 두분은 아직도 연락은 하고 있습니다.(네잎 클로버, 화니 님...) 그당시에 제이킴님 이라고 미국에서 오신 분이 계셨는데, 보고 싶습니다 연세가 이제 꽤 많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여기 카페 회원에서 꽤 고참 회원이 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사진을 보니 다들 근황이 궁금합니다.
모두 굿럭하세요
2016년 7월 4일 샌디에고 캘리포니아에서
오늘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라 식당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내일이 직원 월급날이라 월급 계산하느라 식당에 잠시 들려야 합니다. 문득 지난 세월동안 카페에 올렸던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삶도 생각도 영어 실력도 주변환경도 바뀌어 갔던 것을 생각해보니 가만히 있지않고 무엇인가를 위하여 발버둥 친 것은 같은데 사실 아직까지 무엇을 위한것인지 아니면 어디을 향한것인지 확실한 방향성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인생과도 같은것인지..
조금 편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사는데 불편한 점은 많이 줄었으니까요..
10년전과 비교해도 이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별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카페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그리고 아직도 진행중인 나의 이민 목적과 종착점은 아직도 답이 없습니다.
39살에 무작정 떠난 한국과 무작정 도착한 미국은 나의 인생에 많은 굵곡을 않겨주었습니다. 지금도 늦은 나이에 가족(아내,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을 오려는 가장들은 많이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한가지 조언은 어차피 본인의 인생입니다. 하지만 아내와 자식들의 인생까지도 담보을 잡혀야 하니까 신중하셔야 합니다. 삶의 첫번째 이슈가 행복이라면 본인의 이민 생활은 역경을 이겨내고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낄지 모르지만, 아내와 자식들의 이민 생활이 꼭 행복할 것이라는 확신은 하지 마세요.
반대로 아내와 아이들의 이민생활은 행복하지만, 본인의 정작 지옥 속에서 살다가 인생을 마감할지 모릅니다. 초창기에 시간이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2008년까지는 글을 게시판에 3번 이나 올렸는데, 2008년 이후에는 글을 올린 것이 없더라구요. 그만큼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글을 읽어 보시면 그동안 시간대별로 변화했던 나의 생각들을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시는 분들도 이민 일기장이 될지 모르시겠지만, 가끔식 글을 남겨 보시고, 몇 년후 읽어보시면 추억이 될 듯 합니다.
모두들 파이팅 하시고, 굿럭 하세요
샌디에고에서 2016년 7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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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이민수기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데 왜 미국까지 가서 과외를
미국에도 과외을 많이 해요
음악 체육관련해서
@joon 이런거는 철저히 준비해라 하는 조언 기대하고
현지 10년이라 많은 도움됩니다
시간되시면 막막하게 준비하고있는 저같은 사람에게 도움말씀 기다리겠습니다
아~~ 예체능으로 시키시는군요..
제 아들은 지금 피아노랑 바이올린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그곳에서 도움이 될수도 있겠죠?
지금 10살이예요
저희도 들어가야하는데
걱정이긴합니다정말..
글 감사히 잘 읽었어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영어와 수학 과외도 합니다....
10년의 값진 경험을 10분만에 공짜로 얻어가는 기분입니다.^^*
영화같은 인생,,, 저도 잘 설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별말씀을 아직도 갈길이 멀어요
한국이민역사의 한 장 chapter 을 정리해주셧어요. 모든분들에 큰도움이 되겟어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살면서 무일푼이 되어본적이 있습니다
오해는 않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지난 세월을 같이 공유해보는 것외는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 적인 생각은 이민을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joon 권하고싶지않은 이유가 뭘까요
준비하다가 허탈해지는 문구입니다
@mapl 얻는것도 있지만 잃는것도 많은것이 이민 입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미국에서 성장하면 한국말보다 영어를 더 잘합니다 심지어 먹고 살기 바빠서 등한시 하면 대화가 불편할정도로 한국말을 못하게 되는 경우 있습니다 부모 자식간에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 생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국가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이 올수 있습니다
아..... 아래 글에서 맘 짠하네요...
"어차피 본인의 인생입니다. 하지만 아내와 자식들의 인생까지도 담보을 잡혀야 하니까 신중하셔야 합니다. 삶의 첫번째 이슈가 행복이라면 본인의 이민 생활은 역경을 이겨내고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낄지 모르지만,아내와 자식들의 이민 생활이 꼭 행복할 것이라는 확신은 하지 마세요.
반대로 아내와 아이들의 이민생활은 행복하지만, 본인의 정작 지옥 속에서 살다가 인생을 마감할지 모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화이팅!!
"제 개인 적인 생각은 이민을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솔직하신 말씀에 공감 합니다 = 이미 들어 오신 분은 힘 내시고, 아직 인 분은 신중 하시라는 말씀에
저도 어쩔 수 없이 운명같은 이민을 했지만, 이민은 남는 장사는 지금은 아닌거 같습니다
. 행복이 돈만으로 가질 수 없듯이 이민이 행복의 지름길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장고 끝에 악수 둔다고 오랫동안 이민을 고민했다고 이민이 순탄하거나 잘 산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수준은 이제 비슷합니다.
과거 미국에서 막노동해도 한국의 대기업 부장보다 나았던 시절은 절대 오지 않습니다.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 노력안해도 잘 되는 사람, 세상사 불공평하죠!!!
생각 같지 않다해서 이민을 반대하는 글, 이민결정을 아주 잘했다는 글 등등으로 댓글을 많이 접합니다.
모든 행위와 결정은 본인 몫인거 같애요. 충분한 시간으로 가족과 상의도하고 정보도 파악해서
이민생활을 설계하심이 가장 좋은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실은 저도 지금부터 이민을
진행하고 있는데 생활수기의 댓글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힘든 삶 속에 한줄의 댓글로
사는동안의 아품들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지 않겠어요... 해가지면 또 해가 뜹니다.^^
죠 위에 식사자리 아주 행복해 보여요. 화이팅.^^
EB3비숙련으로 영주권. 받아들고 가면 그래도;; 신분변경으로 쓰신 돈은 절약되는거 같네요;;
EB3비숙련이 답일까요??
님 글을 읽으면서 너무 감동을 받았어요~
나자신은 돌아보는 시간도 되네요~~
앞으로 쭈욱 건승하시길 기도합니다!!
미국에서 오라고하여서....아니면 한국에서 살수없는 상항이여서...오시면 모를까....그다지 미국이민을 찬성하지는 않습니다.......저는 미국에서 2년반정도 거주하고있습니다.....영어가 깡통은 아니지만.....미국회사에 기술직으로 근무하니.....영어도 많이 딸리고요.....일상생활은 괜찮은데....병원 다니기가 껄끄럽고요...하는 일마다 해보면 별거아닐때도 있지만 다 스트레스죠....한 5년이상 살아야 편하게 살거같내요....아니면 미국에서 공부를 하였던지....영어 잘하는 딸래미라도 같이 살으면 좋으련만...미국은 싫다고하니...회사일이라도 잘알 풀려야 좋을텐데요.......ㅎ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로 여러 지역에서 많은경험하셨군요.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별말씀 이십니다. 먹고 살다보니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준님... 아마..가을이나 겨울즘..샌디에고에 ..방문할거 같습니다..혹시 연락처나, 가게위치.. 쪽지로 보내주실수 있는지요?
저희는 렌초페나스키토스에 있습니다 스시하나 라고 합니다
오실때 쪽지 주세요
@joon 예 ..준님.. 아마 10월 중순즘... 샌디에고 갈 예정입니다..ㅎ 들어가면.. 연락드리겠습니다..ㅎ
아마..출라비스타..쪽에... 있을 예정입니다..ㅎ 콘보이쪽이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늦은 나이에 가족들 데리고 이민갈 고민중인 가장입니다. 내 결정으로 모두 행복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 고민만 하고 있는데요. 카페에서 이민 선배들의 글을 보며 하나씩 알아가는 중입니다. 좋은 카페 같아요.ㅎ 잘 읽었습니다.
고민을 너무 오래하면 시간만 낭비해요
참으로 간만에 들어와서 몇시간을 기웃거리다가 반가운 "이민동기"의 글을 보았네요. 사진속 중간에 내 얼굴도 보이고..ㅎㅎ
보고 싶네요. 모두들 잘 계신지..."준" 시간나면 함 보자구.
안녕하세요!여쭤볼께 있어서요.alskl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