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원조언양불고기 (노란간판)
위치: 광안리 해변가 (정항우 케잌 옆 가게)
주차장: 가게 문 앞에 내리면 알아서 주차해줌. (주차댓수: 양껏~ 주차문제는 없음)
전화번호: 051-752-3762
가격: 가기전에 가격 물어 보고 가는것이 좋음. 매년 가격 다른것 같음.
가기전 유의사항: 아무리 맛있더라도... 예산에 맞게 고기 시킬것을 다짐하고 가야함.
1인당 1인분 시켜도 창피하지 않음. 고기값이 비싸서 다들 그렇게 먹고 갑니다.
양껏 못 드셔도 떳떳하게 드셔도 됩니다.
김치찌게가 배고픔을 없애줍니다. ^^;
참고사항: 주변에 언양불고기 라는 유사 가게가 많습니다. 부산언양불고기라는 곳도 있고...
아무튼... 제가 가는 곳은 원조언양불고기라는 노란간판의 정항우케잌 옆집 입니다.
============================================================================================
어제 결혼기념일 맞이해서.....
난생 처음으로 참치전문점 가보려고 했습니다. (예상금액 10~14만원)
그래서 부산맛집기행 회원분들이 많이 추천하시는...
동래 참치애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와이프가 먹고는 싶은데.. 아이들(아들2명 유치원,초딩) 먹을것이 없어서.... 안될것 같다고 해서...
참치회는 물건너 가고...
(참치전문점에 아이들 먹을거 있으면 좋겠습니다. ^^; )
광안리 원조언양불고기에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초기에는 1년에 몇번 갔는데...( 5년전만해도.. 가격이 1만원대였는데...)
한 10년전쯤에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소금구이 1인분에 13,000원 정도 하여서...
가족들과 행사때 가곤했죠..
그러다가 매년 몇천원씩 오르더군요..
2만원 될 무렵부터.... 부담을 느끼고 못간지 한 2~3년만에.. 갔네요...
어제 가격 보니...
# 소금구이 1인분(130g 25,000원), #불고기 1인분(150g 20,000원) 이렇더군요...
소금구이 2인분, 불고기 2인분, 공기밥 4개 + 1개 추가 , 음료수 2병 하니....
99,000원 되더군요...
현금으로 들고 갔거든요.
현금이나 카드나 가격은 똑같은데요...
현금으로 결제하면.. 깍아 달라고 하면... 카드수수료 정도 만큼 깍아 주더군요.
그래서 95,000원으로 현금 계산했습니다. ^^;
정말 아껴먹었습니다. T.T;
그리 좋아하던 쌈도 거의 안 싸먹고...
쌈 싸먹으면... 고기맛을 알수가 없어서.....
양념장도 많이 안 찍고.. 살짝 찍어서... 고기맛을 음미하면서 먹었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더군요... 거의 4명이서 같은 양을 먹거나 아이들에게 더 주었던것 같네요.
마음이야 배부르도록 실컷 사 먹고 싶지만.. --;
아무튼... 유치원 다니는 둘째가... 불고기 보다 소금구이가 맛있다고 하더군요.
3년전쯤에 왔을때는.. 아이들 둘다 불고기가 맛있다고 했는데....
이제 맛을 아나 봅니다.
1인분 될까 할 정도의 접시가 2인분이라서.....
혼자 4인분 먹어도 적당할 양이니...
그래도.. 이집 만은......
비장의 무기는....
묵은지 김치찌게 인데.. 고기 덩어리 넣어서... 우거지하고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평일 같은 경우는.... 찌게 포장좀 해달라고 하면.. 포장해 줍니다.
주말이나 휴일 사람 많을 경우는.. 시간 걸리거나.. 어려울수도 있고요.
이 집가서 포장 안 받아 오면... 웬지 손해본 느낌이라서.. 포장은 꼭 받아와서 냉동실 넣고 다음날 먹곤 했지요
갈비도 있는데. 갈비 보다는....
소금구이가 낫습니다.
그냥 뼈 있고 뼈 없고 차이정도.. 가격은 갈비가 더 비쌀겁니다.
소금구이 짤라 줄까요 라고 물어보면.. . 짤라 달라고 하면...
한 입에 먹기 좋게 짤라주죠...
입에서 녹는듯한 맛... 기름덩어리부분도 정말 맛있죠.
대부분 경기가 안 좋아서....
1인당 1인분정도 또는 많이 드시면 2인분정도 드시죠...
양이 부족한 부분은 이 찌게가 보충해 주니. . 만족 스럽습니다.
밥 한공기 더 시켜서 와이프랑 나누어 먹었죠.. 모두 배불러서....
아이들은 밥 반공기양 먹는데.. 한공기 먹었으니....
시설은 오래된 식당 분위기......
내프킨은 테이블 마다 없고....
벽에 띄엄 띄엄 있어서...
땀 많이 나시는 분은 손수건 필수 입니다.
주변에 추천해 주어서... 모두 맛있다고 하던데....
문제는 비싸서.. 큰 마음 먹고 가야한다는 점.......
행사때나 갑니다..
자주 못갔는데... 이제는 양 욕심 버리고... 적당량 시켜서 먹으니... 가볼만 합니다.
전에는 1인당 2인분이상 먹으려고 해서... 고기로 배 채우니.. 돈이 많이 나왔거든요.
이제 찌게와 밥으로 마무리 하면 해결 되더군요.
한번 가 보세요.. 후회는 안 합니다.
여름철에는... 서울사람이 많을때가 있습니다.
저번에 갔을때 저희 빼고 손님들이 거의 서울 사람~~~일때도 있더군요.
한번 가면... 이집 소금구이 맛에.. 푹 빠집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 비게까지 맛있는....
특히 김치찌게 맛에도 푹 빠지고요....
한번 가보세요~~~
첫댓글 아빠의 사랑과 애틋함이 보입니다. 화이팅...
후기 잘 봤습니다 ^&^
이집 백김치도 맛나요^^
결혼전에는 모친이랑,,,결혼후에는 마누라랑 가던 집입니다...
그 동네 삐알들 고기 다 거서 겁니더.... 참, 그라고 꼴랑 몇천원이라도 깍을라는 가장의 비애를 느끼지네예...;;;
소금구이를 혼자선 5분정도 거뜬히 먹으며 소주 3~4병은 꿀꺽했었는데 그것은 10년이 넘어되었나 봅니다 이젠 예산상 도저히 못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