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에 또 다시 감독 바뀐다는 얘길 듣고 생각한게 있습니다
앞으로 3년간은 성적 때문에 죽어도 감독을 까진 않겠다(지금 갑자기 지어낸 말이 아니라 작년초부터 꾸준하게 하던 말이니 믿기 힘드시면 검색해 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팀을 꾸려나가고 만들어 나가는 과정만 잘해낸다면 만족한다라구요
물론 저와는 다르게 새 감독이 부임했으니 빠른 시간내 어떠한 결과치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생각한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데 당시 선수들을 보나 뭐로 보나 이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그럴만한 선수층이 아니었다고 봤거든요..
현재 김재박 감독에 대해 불만을 가지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맞는 얘기도 있습니다
감독도 사람인데 모든 부분에서 잘할 수 없는 것이구요 잘못한 부분도 있죠.
허나 어떤 사람을 평가할땐 큰 틀을 본 후에 평가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팀의 리빌딩이란건 크게 3가지 측면에서 나눠진다고 봅니다
구단의 운영진
감독 및 코칭
선수
이렇게요
이 중 구단의 운영진과 스탭(단장같은 사람요)의 경우는 감독의 책임 범위는 아니죠
이쪽에 대해 오래전부터 불만을 가지고 있던 차에 올해 다행히 그룹차원의 감사로 인해 싹 물갈이가 되었죠. 썩 맘에들지만 많이 늦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음은 코칭 쪽인데 전부분에서 최고라고는 말을 못하지만 나쁘다라곤 생각 안합니다.
다만 스카우터부터 갈아치워 성과를 내더니 3년차에 서서히 빛을 보기 시작한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맘에 안드는 한두명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보면 나쁘다라고는 평가 못하겠네요
마지막으로 선수인데 이부분은 좀 길게 써야 할것 같습니다
선수의 리빌딩이란 다시 크게 세부분으로 나뉜다고 봅니다
첫째는 새로운선수의 영입과 기존 선수의 퇴출
둘째는 기존선수의 성장
셋째는 신인선수의 발굴과 육성
이 정도로 봅니다(당연히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죠)
김재박 감독 부임 이후 트레이드나 영입등을 통해 온 선수들을 보면
박명환 이재영 오상민 이진영 정성훈 박종호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아.. 김정민 선수도 있군요.. 좀 특이 케이스지만..
이 외에도 박지철 강철민 등도 있구요 다른 선수는 크게 기억에 남는 선수가 없군요 -_-
내보낸 선수는 이성열 최승환 이승호 김상현 박기남 정도로 꼽을 수 있겠네요
어떠한 평가를 내리실진 모르겠습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대만족 입니다
FA와 트레이드 방출 선수등을 싸게 영입해 적재 적소에 잘 써먹고 있습니다..
물론 박명환 같이 한시즌 끝나고 냅다 드러누운 선수도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론 팀에 득이 되는 선수 구성이죠.
이 효과에 대해선 뒤에 자세히 쓸 생각입니다..
두번째는 기존선수의 성장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애매한데요.. 기존 선수(4년차 이상이라고 임의로 기준을 잡았습니다)들 중에 과연 쓸만한 선수가 엘지란 팀에 얼마나 있었는가가 제일 핵심이 되는 부분이죠.
사실 어떤 팀이 얼만큼 강하느냐는 이 선수들 나이로는 20대 중반에서 30대초반까지의 선수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엘지는 이 부분이 형편 없습니다.. 이것이 3년간 성적 안본다고 한 주요 이유구요.
잔인한 현실이지만 지난 2천년부터 제작년까지 뽑은 신인 중 투타 합쳐서 제대로 뛰고 있는 선수는 이대형과 심수창 박경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올해 갑작스럽게라고 말할 만큼 깜짝 등장한 김광수와 복귀한 박병호 정도 빼놓고는요 아예 전멸 수준이죠..
그렇다고 경헌호나 김민기외 기타 노장 선수들이 쩌는 활약을 했느냐.. 뭐 이것도 아니죠..
이런 팀이 단기간내 좋은 성적을 낸다??
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팀이지만 좀더 심하게 말하면.. 아주 거지같이 개판인 팀입니다.. 이런 팀을 본적이 없어요 -_-;;
같이 막장이었다고 평가받던 롯데나 기아와는 차원이 다른 막장팀입니다.. 이 팀들은 선수 구성이나 신인들면에서 보면 엘지와는 비교도 안되었죠..
그렇기에 엘지는 많은 선수 변화가 필요했고 또 반드시 그래야 했구요 이 교체의 시기 동안은 성적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자고 맘 먹었던 것이구요..
하지만 긍정적인 것은 이 교체의 과정에서 살아남은 엘지 선수들이 올해 성장을 하고 있다는게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 박용택이나 이대형, 최동수의 변화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박경수 투수쪽의 김광수나 심수창(요즘 삽질을 합니다만..) 등을 보면
한가지 알 수 있는 것이 그동안의 노력이 올해 드디어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기껏 팀 전력을 대강 구성이나마 맞추기 시작했는데 감독을 바꾼다??
이건 그동안 개고생해서 겨우 맞춰놓은 것을 다시 흔들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신인들에 대한 것인데요
신인들 결코 우리 생각대로 커주지 않습니다. 위의 첫번째나 두번째 케이스의 선수들의 경우 대부분 프로무대를 밟지도 못하고 떠나는 신인과정을 통과한 선수입니다. 신인들과는 경우가 많이 다르죠.
신인들 10명 뽑으면 7명이 그냥 사라지고 3명중 한명만이 좋은 선수로 성장합니다. 이렇게 1년에 한명씩만 건져도 엄청난 성공이구요.
엘지의 경악스런 신인픽은 잘 알고 계시리라봅니다..
그나마 08년부터 뽑은 선수들이 알짜배기이자 팬들의 희망이지 그 이전 신인들은 뭐 시망이죠..
신인들이 크기 위해선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3년, 1년정도 2군을 거치면서 교정하고 부상등이 있으면 치료하고 다음해 1군에 올라와서 경험을 쌓고 3년째 될놈은 되고 안되는 놈은 또 그렇게 사라져 가죠.
만약 엘지가 계속 좋은 신인을 뽑았다면 김재박 감독에게 선수를 못키우냐는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겁니다.
허나 이 책임을 묻기 전 한번 냉정히 보시길 바랍니다.. 2군 성적이나 이런 것들요..
왜 김재박 감독은 신인들 자꾸 안쓰느냐고 욕을 먹는데 신인들의 기용은 엄청 신중해야 합니다.
올해 한희가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서 역시 김재박은 나쁜 감독이다란 소릴 들을 때, 전 답답하더군요..
고등학교 때보다 구속이 7,8키로 가까이 떨어진 그래서 더 보강하고 완전한 모습으로 와야 할 선수가 1군에 올라와서 잘 던진다고 그게 박수 받을 일인가 하고 말이죠..
당장은 좋겠습니다만 이건 선수 장래를 봐서는 엄청 안좋은 겁니다..
가장 이해가 안가는 것이 김재박 감독은 신인들에게 기회를 안준다 노장만 선호한다인데
지금 투수진을 보면 노장을 선호한다는 말이 절대 안나옵니다.. 올시즌 초부터 데려다 쓴 프로 1,2년차 선수가 대체 몇명인가요.. 오히려 우리편 노장들은 다 어디로 간거지라고 되물을 정도구요
그놈의 부상은 왜 그렇게 돌아가며 찾아오는지 원..
타자쪽은 팀타율 1위에 타점 1위 기존의 선수들이 워낙에 잘치는데 그 선수 빼고 신인들을 넣을 이유가 별 없지요..
물론 기존 선수들이 못한는데 새로운 선수를 안쓴다면 욕먹어야 겠지만 아시다시피 다들 잘하는데 현재 다른 선수를 기용하고 그럴 이유는 없습니다.. 아예 시즌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요.
가장 웃겼던게 박병호 안넣는다고 욕먹었던 건데요, 최동수가3할에 높은 타점을 올리고 있는데 박병호 안쓴다고 욕먹는건 어이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유격수나 2루수에 당장 들어갈만한 신인이 있느냐? 없습니다..
그 정도로 만들어진 선수가 없고 기대 받는 선수 역시 최근에 뽑인 초짜 신인이기 때문이죠.
이런 시각에서 본다면 김재박 감독이 절대 실패한 감독은 아닙니다.
단지 올해에 와서야 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거고 불행하게도 투수들과 김정민이란 포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좋았던 분위기가 가라 앉았던 것이죠. 선수가 부상 당했는데 성적 잘내는 감독?? 그런 감독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토록 대단하다고 여겨지던 국민감독 김인식의 한화를 보세요. 우리팀 감독 영입 순위권이었던 선동렬 감독을 보시구요.
김재박 감독보다 더 오랜기간 한팀의 감독을 했으면서 성적 이외에 팀을 만든건 별 없습니다.
지독하리만치 노장에 기대다가 투타 모두 한없이 바닥으로 내려가기 시작한 한화, 5년간 한 팀의 감독을 했지만 제대로된 선발진조차 구성해 놓지 못하고 계투진만으로 승수 쌓는 선동렬 감독.
그 선수 구성으로 막장성적 내던 기아의 조범현 감독
드디어 선동렬 감독의 삼성과 같은 길을 가기 시작한 두산
이런 팀 감독들에 비하면 현재 김재박 감독은 짧은 시간내에 큰 틀은 굉장히 잘 잡아 놓은 겁니다.
부상만 없었다면 돌아갈 5선발체제(박명환 최원호 옥스프링등의 부상은 진짜 예상 못한거죠..) 각종 영입과 트레이드를 통한 과거보다 엄청 두꺼워진 계투진 좀 불안하긴 하지만 이제야 믿고 뒷문을 맡길 수 있는 마무리..
이런 틀을 갖추는데에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죠
만약에 올해 초에 나왔던 것처럼 봉중근 마무리 심수창 계투 이런게 나왔다면 지금보단 성적이 더 나았을 수도 있습니다
허나 절대로 강한 팀은 되지 못하죠.
선수들 나가 떨어지면 당연히 멀쩡한 나머지 선수들이 혹사를 당합니다.. 이건 어느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히 김재박 감독의 문제만은 아니죠. 더구나 엘지처럼 초근접 승부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 팀은 그런 경우가 더욱 심한데 하필이면 가뜩이나 투수층 빈약한 팀이 줄부상까지 당했다는게 문제죠.
만약 새로운 감독이 현재 부임하더라도 부상 선수를 몽땅 치료시킬 기적의 치료법을 들고 오지 않는 이상
어떤 감독이더라도 투수 혹사 문제로 이어집니다.
다행인 점은 근시일내 부상 선수들이 올라올 거라는 것이니 이부분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구요
더불어 올해 엘지 경기들을 보셨나요??
작년과 다르게 따로 놀던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자신을 자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서 끝나고 야간에 연습을 하고 팀배팅을 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야구를 하죠.
작년처럼 뒤지고 있으면 에이 오늘도 지나보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야구하던 선수들이
많은 점수차로 뒤지고 있어도 따라붙고 작년처럼 허무하게 게임하는게 아닌 악착같이 따라붙어서
최소한 엘지가 더 이상 만만한 팀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멍청한 수비로 투수들 눈물쏟게 만들던 장면도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고
지면 분해 할 줄도 압니다..
이런 변화는 선수 바꾸고 교체하고 이런 것보다 훨씬 힘든겁니다
개인적으로 김재박 감독 조금 더 쓰자는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감독이 바뀌면 코칭도 바뀌고 선수들이 혼란해 한다 뭐 이런 얘기 말구요
정작 선수 영입한다고 욕먹고 신인 못키운다고 욕먹고 이런 저런 이유로 욕 먹다가 교체되면
다음 감독은 당연히 성적이 잘 나와야 됩니다.. 이정도로 전임 감독이 막장이던 팀 세팅 잘해놓았는데 성적 못내면 정말 쓰레기 감독이죠.
하지만 제대로 갖춰진 것도 없이 시작해서 겨우 틀만들어 놓고 욕만 먹고 떠난 감독에 대한건 어찌 봐야 할까요?
정작 고생해서 만든건 자긴데 다음 사람이 아무런 노력없이 그 과실만 먹는다면 이건 기분 나쁜 겁니다..
제 성격상 문제일지 몰라도 최소한 이렇게 만든 사람에게 단 1년만이라도 그 과실을 제대로 먹을 기회를 줘야 되지 않나 싶거든요..
쫓아내도 그 이후에 쫓아내는게 맞다고 봐요.. 내년이 정말로 김재박 감독에 대한 평가의 시기이지 올해는 너무 빠르다고 봅니다.
언젠가 밝힌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김재박감독 야구 스타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로이스터 감독 같이 선 굵은 야구를 더 좋아하는 편이죠.
하지만 감독에 대한 평가는 좀 큰 틀로 봐야 한다고 믿는 편입니다..
올해까지가 팀을 만드는 시기이고 내년이 진짜 평가의 시기라고 믿는 쪽입니다.
당연히 올해까지의 김재박 감독에 대한 평가는 팀을 얼마나 제대로 만들었느냐에 초점을 맞춰야지
성적을 얼마나 잘 냈느냐는 가장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성적이 감독을 평가하는 최우선 잣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잣대를 대기 전에 엘지란 팀이 성적이란 잣대가 감독을 평가할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만한 팀이었나를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김재박 감독에게 가진 불만은
김태군의 출장 기회를 조금만 더 줬으면 싶다이지 그 외에는 별로 없습니다.(조인성 선수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이 외에 여러 면에서 보자면 나름 열심히 해 나가고 있거든요
첫댓글사람의 기준이 다르니까 저도 강요는 못하지만 전 올시즌 성적이 않좋으면 경질하자는 쪽입니다. ' 무엇보다 삼성한테 돈빨로 우승한거다.' 라고 말한거나 ' 3년안에 우승하겠다 ' 라고 말한것을 꼭 지키기 바랄뿐입니다. 만약 fa2명 지원받고 x 존까지 지원받았는데 4위도 못하면 스스로 물러나야죠. 자기가 뱉은 말은 책임지시는 분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3년이란 시간은 길다고 생각하면 길고 짧다고 생각하면 짧은 시간입니다. 이건 참 뭐라 말하기 그렇네요...
FA2명 지원 받고 X존 설치해서 타격1위팀 되었으면 잘한거 아닐까요?? 만약 이런쪽으로 성과를 못냈다면 당연히 무능한 감독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인데 이부분만큼은 명확히 충분한 성과를 냈다고 봅니다. 3년안에 우승하겠다란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겠지만 전 처음에 그 말을 듣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라는 의지만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김재박 감독이 부임이후에 한 인터뷰에서 외부에서 본 엘지와 실제 엘지와의 차이는 꽤 많이 났다고 밝혔거든요. 이 부분도 어느 정도는 고려해 주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분명 김재박 부임이후 몇가지 좋아진점도 있으나 발전이 없거나 퇴보된 선수들도 많습니다. 특히 마구잡이식 투수기용은 문제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작년 노예모드로 인한 부작용으로 올시즌 홈런공장장이 된 정재복이나.. 그 뒤를 이어 크보 1위 노예모드를 다투는 정찬헌... 그리고 초반에 마구 굴려서 맛이 가버린 최동환등... 그리고 타팀도 부상선수 많습니다. 엘지만 부상핑계되기에는 궁색하지요.
마구잡이다 라기 보다는 선발이 못버티는데 중간계투의 과부화는 어쩔수 없는 노릇입니다. 삼성도 올시즌 정현욱의 혹사로 인해 2군으로 잠깐 휴식을 취했던거 처럼 선발이 강하지 않으면 당연히 혹사는 필연입니다. 그리고 최동환은 혹사로 맛탱이가 간게 아니라 이제 루키입니다. 제구와 투구폼 그리고 한때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싸이사건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죠. 어떤감독이 혹사시킬려고 하겠습니까? 해줘야 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고 제대로 던지질 못하니까 어쩔수 없죠
삼성에서 선동렬감독의 경질은 삼성야구를 하지 않는다에 대한 불만이 더 많습니다. 과거 삼성의 화끈한 공격야구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상당하거든요. 그리고 LG전력을 마치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게 얘기하는데 제가 볼때 엘지의 전력은 지금까지 FA전력 박명환 정성훈 이진영 없으면 최하위권 전력입니다. 지금의 당장의 성적?4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당장 내년 적어도 후년 LG가 더 강해질려면 무조건적인 감독경질은 의미가 없다고 보이네요
저평가라고는 말하기 힘들듯 한데요.. 다만 평가의 기준이 모두 일치되지 않았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좀 거시적인 틀로 바라본 사람도 있는가 하면 성적이란 미시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것도 있고 그런거겠죠.. 기아 조범현 감독 역시 이런 과정을 겪었지요. 기아팬들 사이에서도 조범현 감독을 평가할때 이런 이유 때문에 작년에 여러 얘기가 있었구요..
무어라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경제적인 논리를 따져 본다면 성공이라고 보기는 힘들져~ 김재박 감독 사단 20억, 박명환 40억, 조인성 34억, 이진영 40억(추정), 정성훈 27억(추정) 거기에 이것저것 따지면 LG가 쓴 돈만해도 200억이 됩니다..LG구단 역사상 이렇게 돈으로 지원사격 해준 전례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팀이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감독 잘못입니다.. 김재박 감독이 3년동안 과연 15억의 가치있는 성적을 냈을까여? 제가볼땐 양승호 감독 대행이 그대로 밀고 나갔어도 별반 차이없었을듯 싶네여~ 차라리 리빌딩이라도 했겠지만.. 솔직히 2007년 롯데 강병철 감독이나 지금 김재박 감독이나 별차이 없는듯~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것은...김재박 감독에게 최고대우를 해주면서 데려온 원초적인 이유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신인발굴, 유망주 육성, 팀이 지속적으로 강팀이 될수 있는 여건 마련 등 모든게 종합되어 있는데 LG에게 너무 많이 기대한다고 하는건 글쎄여... 돈을 이렇게 많이 쏟아 부었는데 기대를 안한다는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합니다~
김재박감독 데려온건 분명 성적내라는것입니다. 그런데 데려와서 보니까 lg가 너무 개판5분전이였던거죠...2군에서 제대로된 유망주도 없고 그렇다고 1군선수들 하나하나 겉멋만 들었으니 말이죠..그러나 첫해 5위했고 그래서 김재박이 쪼금만 가다듬으면 4위하겠구나 했지만 박명환부상 그리고 기대했던 선수들의 기대이하의 플레가 이어지면서 8위로 맞췄죠. 그리고 왜 이렇게 돈을 쏟아 부었는데도 성적이 안나느냐.. 타격은 성공했습니다. 타자2명을 데려왔으니 그런데 박명환이 정상이 아니고 현재 기대했던 투수들이 하나같이 기대이하고 용병투수는 방출직전이었고,제가 볼때는 이렇게 돈을 쏟아부어도 실력이 안되는게 lg현실입니다.
워낙 성적이 않좋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것은 어쩔수 없죠. 재계약을 주장하시는분들의 의견도 맞고 경질을 주장하시는분들의 의견도 맞다고 봐야겠죠... 어쨋든 길수도 있고 짧을수도 있는 3년동안 성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글쎄요... 게다가 이번 엘지의 새로운 단장님으로 오신분이(이름은 잘 모르겠네여..) 지원은 다 해주고 결과로 묻겠다고 하셨죠.. 우리가 여기서 왈가왈부 해봐야 어짜피 결정은 엘지 프런트에서 하는거고.... 뭐 결국은 지켜봐야 한다는것...
솔직히 팬으로써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주기를 감독에게 바랍니다.... 하지만 그것은 감독 혼자하는것이 아닙니다... 선수들과 코칭스텝과 구단이 유기적으로 잘 맞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작전성향이나 운영능력등은 선수들이 안따라와줄땐 무용지물인것입니다..... 전 이제 서서히 좋은팀으로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다른 감독으로 교체한다는 것은 새로이 다시 시작하자는건데.....
김재박 감독을 뭐라고 꾸짖기 전에.. 팬들 자신먼저 반성을 해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팬들은 기회를 주고..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장 눈 앞에 나온 결과만을 놓고 아우성들이니깐요.. 그래서 저는 김재박 감독에게 기회를 조금 더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막 선수들도 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늦게 알아버린 나머지 더 좋은 결과를 내기도 전에 또 다시 기회를 상실해 버릴수도 있습니다. 또 다시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김재박 감독에게 조금 더 시간을 줘야 합니다.
다른거 필요없구 우리는 감독이 누구던지 상관없습니다..90년대(야구에 살구 야구에 미치도록) 엘지만의 신바람야구를 보고싶을 뿐입니다..교체론과 유임론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만 아직 4위 희망을 놓지않구 피터지게 싸워야할 중요한시기에 이런 논쟁은 아니라구 봅니다. 시즌끝나구 분명 교체든 유임이든 팬들이 납득할 결과가 나올겁니다..열심히 응원하자구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새삼 몰랐던 부분도 알게되었구요~감독님 중간경질은 절대반대이지만 김재박감독님이 잘못됐다 하시는분들에 얘기도 근거가 있고 잘하고 있다 하시는 분들 얘기도 근거가 있궁~^^;;제가 중간 회색분자인가바요~ㅋ 근데 당연한것이 워낙 다들 전문가이신데다가 모두 맞는 부분들이 있는 얘기라서 말이져~훗!!암튼,,,지금까지 많은 글들과 댓글을 본 결과 울팀만 감독을 바꾸자는건 아니고 각자 팀마다 애환이 다있어서 모두 바꾸자고 난리인가보더군요! 근데 우리나라에 명감독님이 수십명 있나요?감독님 바꾸는 일도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죠~,,,그냥 쫌만 더 지켜보는게 서로에게 좋을듯 싶네요~~
제가 말하고픈 결론은 이렇습니다. 3년이란 시간 짧지 않죠. 하지만 길지도 않은 시간입니다. 부자나 가난뱅이나 노인이나 어린애나 모두에게 공평한건 시간 밖에 없죠. 하지만 시간이 주는 의미는 모두에게 다릅니다. 기존에 전력이 갖추어진 팀에게 3년은 팀을 바꾸고 성적을 내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하지만 엘지란 팀이 과연 3년안에 팀을 바꾸고 성적을 내기에 적합한 팀이었나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죠. 3년이란 시간동안 엘지란 팀의 체질을 어느 정도 맞춰놓았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3년안에 감독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기준이 되는 평가의 잣대입니다. 좋은 성적은 보너스 같은 것이지 일단 저 기준만 어느 정도 충족
되었다고 생각되기에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김재박이란 감독은 무능하다라고 말하고픈 생각이 없다는 것이죠. 감독의 무능과 유능은 그가 맡은 팀이 어떤 상태였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후에 판단해야 된다고 봅니다. 시작점이 다르면 같이 뛰어도 결과치가 다르죠. 엘지란 팀은 남들보다 훨씬 뒤에서 시작한 팀이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당연히 1등을 못해도 뒤에서 시작했으나 남들 따라잡을만큼 뛰었다면 그에 걸맞는 평가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구요
앞으로 괜찮은 10년을 위해 3년간은 웃으면서 꼴찌팀을 열심히 응원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김재박 감독의 부임을 바라봤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판단의 기준은 다 다르겠죠. 부탁드리고 싶은건 당장의 성적을 보는 것도 중요하고 사실상 팬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지만 좀 크고 넓게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김재박감독님 부임 으로 팬들에 기대감이 증폭해서 그 해부터 다시 엘지로 돌아온 사람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저부터도 그랬고,,,근데 생각보다 기대치에 못미치니까 실망이 더 커져서 애정이 실망으로 바껴 반대 급부적으로 돌아선 사람도 있는거고 그래도 끝까지 믿어보자는 측들도 있는거고,,,,할 말은 많지만... 사람 생각이 다 각각이라 모 그러려니 합니다....다만 넘 과격하게 경질을 말하는 일부 극성팬들땜에 이런 얘기가 나온거라 봐요,,,앞에 나서서 크게 말하는 소수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팬들이 더 많다는 걸 그 들이 좀 알아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사람의 기준이 다르니까 저도 강요는 못하지만 전 올시즌 성적이 않좋으면 경질하자는 쪽입니다. ' 무엇보다 삼성한테 돈빨로 우승한거다.' 라고 말한거나 ' 3년안에 우승하겠다 ' 라고 말한것을 꼭 지키기 바랄뿐입니다. 만약 fa2명 지원받고 x 존까지 지원받았는데 4위도 못하면 스스로 물러나야죠. 자기가 뱉은 말은 책임지시는 분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3년이란 시간은 길다고 생각하면 길고 짧다고 생각하면 짧은 시간입니다. 이건 참 뭐라 말하기 그렇네요...
FA2명 지원 받고 X존 설치해서 타격1위팀 되었으면 잘한거 아닐까요?? 만약 이런쪽으로 성과를 못냈다면 당연히 무능한 감독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인데 이부분만큼은 명확히 충분한 성과를 냈다고 봅니다. 3년안에 우승하겠다란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겠지만 전 처음에 그 말을 듣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라는 의지만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김재박 감독이 부임이후에 한 인터뷰에서 외부에서 본 엘지와 실제 엘지와의 차이는 꽤 많이 났다고 밝혔거든요. 이 부분도 어느 정도는 고려해 주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분명 김재박 부임이후 몇가지 좋아진점도 있으나 발전이 없거나 퇴보된 선수들도 많습니다. 특히 마구잡이식 투수기용은 문제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작년 노예모드로 인한 부작용으로 올시즌 홈런공장장이 된 정재복이나.. 그 뒤를 이어 크보 1위 노예모드를 다투는 정찬헌... 그리고 초반에 마구 굴려서 맛이 가버린 최동환등... 그리고 타팀도 부상선수 많습니다. 엘지만 부상핑계되기에는 궁색하지요.
마구잡이다 라기 보다는 선발이 못버티는데 중간계투의 과부화는 어쩔수 없는 노릇입니다. 삼성도 올시즌 정현욱의 혹사로 인해 2군으로 잠깐 휴식을 취했던거 처럼 선발이 강하지 않으면 당연히 혹사는 필연입니다. 그리고 최동환은 혹사로 맛탱이가 간게 아니라 이제 루키입니다. 제구와 투구폼 그리고 한때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싸이사건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죠. 어떤감독이 혹사시킬려고 하겠습니까? 해줘야 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고 제대로 던지질 못하니까 어쩔수 없죠
선동열의 불펜혹사야구의 결과 2번 우승했는데도 불구하고 삼성팬들 사이에서는 경질이 대세입니다.. 그거에 비하면 김재박 감독은 불펜 혹사하고 성적도 못내고 있는상황에서 팬들이 반응이 이정도면 참 복받은 감독입니다..
삼성에서 선동렬감독의 경질은 삼성야구를 하지 않는다에 대한 불만이 더 많습니다. 과거 삼성의 화끈한 공격야구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상당하거든요. 그리고 LG전력을 마치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게 얘기하는데 제가 볼때 엘지의 전력은 지금까지 FA전력 박명환 정성훈 이진영 없으면 최하위권 전력입니다. 지금의 당장의 성적?4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당장 내년 적어도 후년 LG가 더 강해질려면 무조건적인 감독경질은 의미가 없다고 보이네요
저도 2년정도 더 쓰는거에는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엘지가 이제 틀이 잡혀간다란 느낌.. ㅎㅎ
글을 읽고 보니 김재박 감독님이 한번 더 팀을 맞아서 팀에 틀을 잡아준뒤에 노송이 감독이 되었으면 하네요..그동안에 결실이 맺어지는 과정에서 또 바꾸면..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테니깐요
어디가서 드래곤볼에 나오는 선두를 구해와야될듯 -_-;; 하나만이라도..정민옹..ㅠ
그거 반쪽만 먹어도 죽어가는거 살아나던데요..진짜 반쪽만이라도 구해다 드렸으면 정말 좋겠네요...ㅠㅠ
세명(누군지는 말 안해도 아실 듯)이 3년간 대놓고 망친 팀을 혼자서(물론 코치들 도움도 있었지만) 같은 시간안에 틀이나마 잡은 감독입니다.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데 동감입니다
아 눈물나 ㅠㅠ
제 생각가 같으신 분이네요.. 재박감독님 잘못한 부분보다 잘한 부분이 훨씬 많은 감독입니다. 용병, 신인픽, 타순의 짜임, 마무리 등.. 앞으로 더 좋아질거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저 혼자뿐은 아니겠죠? 옆집의 경문감독님처럼 오래 하시길 바랍니다.
^^ 긴글 잘 읽었습니다. 어떤 의견이던 엘지를 사랑하는 맘들이 있기에 옥신각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금년농사가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서 김감독의 거취가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것 같네요.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니까요^^
글 잘봤습니다... 그동안 김감독이 너무 저평가 된걸까요?
저평가라고는 말하기 힘들듯 한데요.. 다만 평가의 기준이 모두 일치되지 않았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좀 거시적인 틀로 바라본 사람도 있는가 하면 성적이란 미시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것도 있고 그런거겠죠.. 기아 조범현 감독 역시 이런 과정을 겪었지요. 기아팬들 사이에서도 조범현 감독을 평가할때 이런 이유 때문에 작년에 여러 얘기가 있었구요..
무어라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경제적인 논리를 따져 본다면 성공이라고 보기는 힘들져~ 김재박 감독 사단 20억, 박명환 40억, 조인성 34억, 이진영 40억(추정), 정성훈 27억(추정) 거기에 이것저것 따지면 LG가 쓴 돈만해도 200억이 됩니다..LG구단 역사상 이렇게 돈으로 지원사격 해준 전례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팀이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감독 잘못입니다.. 김재박 감독이 3년동안 과연 15억의 가치있는 성적을 냈을까여? 제가볼땐 양승호 감독 대행이 그대로 밀고 나갔어도 별반 차이없었을듯 싶네여~ 차라리 리빌딩이라도 했겠지만.. 솔직히 2007년 롯데 강병철 감독이나 지금 김재박 감독이나 별차이 없는듯~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것은...김재박 감독에게 최고대우를 해주면서 데려온 원초적인 이유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신인발굴, 유망주 육성, 팀이 지속적으로 강팀이 될수 있는 여건 마련 등 모든게 종합되어 있는데 LG에게 너무 많이 기대한다고 하는건 글쎄여... 돈을 이렇게 많이 쏟아 부었는데 기대를 안한다는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합니다~
김재박감독 데려온건 분명 성적내라는것입니다. 그런데 데려와서 보니까 lg가 너무 개판5분전이였던거죠...2군에서 제대로된 유망주도 없고 그렇다고 1군선수들 하나하나 겉멋만 들었으니 말이죠..그러나 첫해 5위했고 그래서 김재박이 쪼금만 가다듬으면 4위하겠구나 했지만 박명환부상 그리고 기대했던 선수들의 기대이하의 플레가 이어지면서 8위로 맞췄죠. 그리고 왜 이렇게 돈을 쏟아 부었는데도 성적이 안나느냐.. 타격은 성공했습니다. 타자2명을 데려왔으니 그런데 박명환이 정상이 아니고 현재 기대했던 투수들이 하나같이 기대이하고 용병투수는 방출직전이었고,제가 볼때는 이렇게 돈을 쏟아부어도 실력이 안되는게 lg현실입니다.
현실이든 뭐든 어쨌튼 그러한 현실에 LG의 수장을 맡고 있는 사람은 김재박 감독입니다~상황이 어쨌네 저쨌네 해도 그만한 돈을 받았으면 돈값은 해야되는게 프로의 세계입니다..
워낙 성적이 않좋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것은 어쩔수 없죠. 재계약을 주장하시는분들의 의견도 맞고 경질을 주장하시는분들의 의견도 맞다고 봐야겠죠... 어쨋든 길수도 있고 짧을수도 있는 3년동안 성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글쎄요... 게다가 이번 엘지의 새로운 단장님으로 오신분이(이름은 잘 모르겠네여..) 지원은 다 해주고 결과로 묻겠다고 하셨죠.. 우리가 여기서 왈가왈부 해봐야 어짜피 결정은 엘지 프런트에서 하는거고.... 뭐 결국은 지켜봐야 한다는것...
솔직히 팬으로써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주기를 감독에게 바랍니다.... 하지만 그것은 감독 혼자하는것이 아닙니다... 선수들과 코칭스텝과 구단이 유기적으로 잘 맞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작전성향이나 운영능력등은 선수들이 안따라와줄땐 무용지물인것입니다..... 전 이제 서서히 좋은팀으로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다른 감독으로 교체한다는 것은 새로이 다시 시작하자는건데.....
그건 다시한번 팀을 혼란속으로 빠뜨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감독은 성적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구단에서 김재박 감독이 해달라는건 다해주었습니다...그러니 이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줘야 됩니다...3년동안 팀체질만 변화시킬려고 감독최고대우로 모셔온게 아니죠...
3년 이라는 시간이 짧아서 그런건지... 그만큼 팀이 개판이였는지..... 슬프도다....ㅠㅜ
김재박 감독을 뭐라고 꾸짖기 전에.. 팬들 자신먼저 반성을 해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팬들은 기회를 주고..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장 눈 앞에 나온 결과만을 놓고 아우성들이니깐요.. 그래서 저는 김재박 감독에게 기회를 조금 더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막 선수들도 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늦게 알아버린 나머지 더 좋은 결과를 내기도 전에 또 다시 기회를 상실해 버릴수도 있습니다. 또 다시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김재박 감독에게 조금 더 시간을 줘야 합니다.
팬들이 왠 반성? 꼴찌팀에게 열성적으로 응원해주는거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거 아닌가?
팬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의견들을 말씀하시는거라고 봅니다. 반성이란 단어는^^ 4년동안 돈쓰고 결과못얻은것에 대한 김감독의 존립여부는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만들어져 나가는 현상에 대해서 금년정도는 지켜봐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신것 같은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 머리속에 들어갔다 나오신듯..헉 ㅋㅋ
다른거 필요없구 우리는 감독이 누구던지 상관없습니다..90년대(야구에 살구 야구에 미치도록) 엘지만의 신바람야구를 보고싶을 뿐입니다..교체론과 유임론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만 아직 4위 희망을 놓지않구 피터지게 싸워야할 중요한시기에 이런 논쟁은 아니라구 봅니다. 시즌끝나구 분명 교체든 유임이든 팬들이 납득할 결과가 나올겁니다..열심히 응원하자구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새삼 몰랐던 부분도 알게되었구요~감독님 중간경질은 절대반대이지만 김재박감독님이 잘못됐다 하시는분들에 얘기도 근거가 있고 잘하고 있다 하시는 분들 얘기도 근거가 있궁~^^;;제가 중간 회색분자인가바요~ㅋ 근데 당연한것이 워낙 다들 전문가이신데다가 모두 맞는 부분들이 있는 얘기라서 말이져~훗!!암튼,,,지금까지 많은 글들과 댓글을 본 결과 울팀만 감독을 바꾸자는건 아니고 각자 팀마다 애환이 다있어서 모두 바꾸자고 난리인가보더군요! 근데 우리나라에 명감독님이 수십명 있나요?감독님 바꾸는 일도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죠~,,,그냥 쫌만 더 지켜보는게 서로에게 좋을듯 싶네요~~
제가 말하고픈 결론은 이렇습니다. 3년이란 시간 짧지 않죠. 하지만 길지도 않은 시간입니다. 부자나 가난뱅이나 노인이나 어린애나 모두에게 공평한건 시간 밖에 없죠. 하지만 시간이 주는 의미는 모두에게 다릅니다. 기존에 전력이 갖추어진 팀에게 3년은 팀을 바꾸고 성적을 내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하지만 엘지란 팀이 과연 3년안에 팀을 바꾸고 성적을 내기에 적합한 팀이었나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죠. 3년이란 시간동안 엘지란 팀의 체질을 어느 정도 맞춰놓았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3년안에 감독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기준이 되는 평가의 잣대입니다. 좋은 성적은 보너스 같은 것이지 일단 저 기준만 어느 정도 충족
되었다고 생각되기에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김재박이란 감독은 무능하다라고 말하고픈 생각이 없다는 것이죠. 감독의 무능과 유능은 그가 맡은 팀이 어떤 상태였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후에 판단해야 된다고 봅니다. 시작점이 다르면 같이 뛰어도 결과치가 다르죠. 엘지란 팀은 남들보다 훨씬 뒤에서 시작한 팀이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당연히 1등을 못해도 뒤에서 시작했으나 남들 따라잡을만큼 뛰었다면 그에 걸맞는 평가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구요
앞으로 괜찮은 10년을 위해 3년간은 웃으면서 꼴찌팀을 열심히 응원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김재박 감독의 부임을 바라봤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판단의 기준은 다 다르겠죠. 부탁드리고 싶은건 당장의 성적을 보는 것도 중요하고 사실상 팬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지만 좀 크고 넓게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김재박감독님 부임 으로 팬들에 기대감이 증폭해서 그 해부터 다시 엘지로 돌아온 사람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저부터도 그랬고,,,근데 생각보다 기대치에 못미치니까 실망이 더 커져서 애정이 실망으로 바껴 반대 급부적으로 돌아선 사람도 있는거고 그래도 끝까지 믿어보자는 측들도 있는거고,,,,할 말은 많지만... 사람 생각이 다 각각이라 모 그러려니 합니다....다만 넘 과격하게 경질을 말하는 일부 극성팬들땜에 이런 얘기가 나온거라 봐요,,,앞에 나서서 크게 말하는 소수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팬들이 더 많다는 걸 그 들이 좀 알아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