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곧잘쓰는 해요체로 함 써보려구요.. ㅋㅋ
2019년 06월 22일 토요일 저녁5시경 창균이는 우리의 런던관(우진한옹, 김희은여사 집)에 도착해요.
또 맛있는 고딩어 조림과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우리의 김희은 여사.....(고맙 ㅠ,.ㅠ)
우리의 김희은 여사 웬일인지 쐬주 한병으로 식사를 마무리해요....?
내일 인천 영종도 로드를 위해 그 좋아하는 쐬주를 마다해요....
그 와중에 조혁진이 찾아온다고 전화가 와요.. 조혁진이도 내일 영종로드에 같이 가기로 해요. 그런데 조혁진이는 쐬주를 계속 마셔요.. 아무래도 미쳤나봐요..
김희은 여사는 조혁진이 내일 안나오면 갈아마시겠다는 협박을 해요... 조혁진이는 덜덜 떨며 쐬주를 한잔, 두잔 마셔요.. 그렇게 조혁진은 사온 쐬주를 다 비우고 귀가해요..
요즘 김희은 여사의 인라인 열정은 말도 아니에요...

그렇게 우리는 다음날 아침을 맞이해요.
그 좋은 고등어조림 안주에 쐬주를 마다하고 잠을자고 다음날 6시에 기상을하다니 우린 미쳤나봐요..
목숨이 아깝긴 했는지 조혁진이가 7시에 맞춰서 도착해요..
우린 진한형, 희은이, 혁진이, 나 이렇게 올림픽대로를 지나 영종으로 향해요..
하늘도 김희은 여사의 의지에 감동했나봐요.. 하늘이 막 이래요..

우리는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영종역에 도착해요.

요즘은 더워서 더 늦게 모이면 석쇠에 마른김처럼 타들어갈거 같아서.. 일찍 만나기로 했어요..
그리고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신달자 인천지부 사람들을 만났어요.. 김포 장여사, 영종 신여사, 야동의 달인 한종인... 그리고 영상담당 근육과다 권혁진군을 만났어요..
자주 보는사람들이라 반가운지는 음..... 모르겠어요..ㅋㅋ 그래도 인사를 나누며 반갑다고 해요.
종인이가 아침간식을 준비해왔어요.. 정말 맛있는 오뎅과 튀김이예요...
그러나 차에 오뎅냄새가 밴다고 김포 장여사는 살짝 짜증이 나요...
오뎅은 로드장소에 도착해서 먹자고 합의보고 로드장소로 떠나요.. 기분은 어린애처럼 설레요.. 나이는 xxx로 먹었나봐요.. 그래서 가끔 동안이라는 소리도 들어요.
그렇게 우리는 로드예정지인 씨싸이드 파크에 도착해요. 이름이 외국 해변같이 막 멋져요..

여기는 난폭운전에 일가견이 있는 김포 장여사가 일전에 차단봉 하나 해먹을뻔한 주차장이에요. 여기에 주차하려다 눈이 육백만불어치의 사나이 눈보다 더 좋은 창균이는 주말에 차도옆에 주차해도 된다는 표지판을 보고 차도옆에 주차를 해요.. 요즘 한창 삘받은 동준이도 만나요... 동준이는 영종로드를 위해 눈치보다 가족을 버리고 와요..ㅋㅋ 가족이 동준이만 남기고 어디 놀러가면 동준이는 아쉬워하는 표정을 하다가 돌아서서 만세삼창을 할거 같아요.

또 정신연령이 많이 낮은 광수도 만나요... 먼저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나봐요..

광수도 좋은지 눈온날 어린애마냥 신나해요.. 절벽도 올라가요.. 똥꼬나이 투예요.

그리고 맛있게 오뎅과 튀김을 먹고 로드를 시작해요. 석쇠구이 김이 되기 싫으면 얼렁 로드를 해야해요.
광수가 슈트를 입고 설쳐서 맘먹은것과 다르게 창균이도 슈트가 입구 싶어져요.. 그래서 맘이 시킨대로 쫄쫄이를 입고 로드를 해요.
그렇게 영종도 씨싸이드 파크 해변을 신달자가 접수해요.. 왜냐하면 신달자는 전국 최고의 동호회니까요...

간혹 지나가던 애들이나 자전가가 있을뿐.. 우리를 막을건 아무것도 없어요.. 역시 전국 최고의 동호회예요. 옆엥 좁은 자전거도로가 있으나 우린 법적으로 보행자니까 자전거 도로는 개나 줘버려요.
기분좋은 마음에 영상담당좀 찍어주려고 핸드폰을 들었는데 이상한 짓을 해서 짜증난 창균이는 혁진이의 상반신을 짤라요.. ㅋㅋ

하체만 봐도 영락없는 근육과다에요... 혁진이는 숨만쉬어도 근육이 붙어요..
여기서도 암사동 김희은 여사는 힘이 남아요..
조혁진은 김희은 여사한테 따였다는 소리 안들으려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해요. 얼굴에는 구슬땀을 흘려도 말예요.. 김희은 여사 몰래 몰래 쉬어요..

진한형은 이제 더 이상 인라인으로 갈때까지 갔나봐요.. 실력도 안오르는걸 보니 말예요. ㅋㅋㅋ 이제 더 이상 직진은 금지예요.

이제 신달자 남자들은 어떡해요.. 김희은여사는 설렁설렁 타도 속력이 붙고 힘이 남아요.
요즘은 병따개를 들고 다녀요.. 한놈.. 두놈.. 등을 따요.. 내등도 언제 따일지 몰라요..

영종도 원주민 신여사도 즐거운 로드예요. 그러나 귀여운척은 금지예요.. 내눈은 죄가 없어요.. ㅋㅋ (화질은 뭐라하지 마요..)

오랜만에 바닷바람인지 선미누야도 기분이 업되요..

자세 좋다는 칭찬에 더욱더 선미누야는 기분이 업되요...

요즘 운동하려고 맘먹은 김포 장여사도 열심히 달려요.. 누가 여신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여신은 없어요..
이렇게 영종도 로드는 정말 즐거운 추억을 주어요.. 정말 로드하기에는 최고에 도로예요.
담에 다른 분들도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같이의 가치를 느껴보아요.

이렇게 로드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해요.. 다소 비싼감이 있는 뷔페에서 본전을 뽑으려 참외배꼽이 되도록 먹어요.. 진한형은 본전을 뽑은 듯 해요. 창균이는 진한형이 부러워요. 다이어트 한다던 진한형은 이제 없어요. 예약안하면 오기 힘들다고 하니
나름 먹을 음식은 많이 있어요. 마지막 팥빙수까지 원없이 배를 채워요.. 역시 신달자는 전국최고니까요..

뷔페집 이름은 만수채예요.. 갑자기 최주봉의 만수야~~가 생각나요.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약속이 있어서 암사동 힘넘치는 김희은 여사와 우진한옹 힘들지 않은척하는 조혁진, 가족을 등지고 나온 동준이, 똥꼬나이 광수가 집으로 복귀해요.
남아 있는 이빨창균, 선미누이, 야동종인, 근육혁진은, 원주민신여사와 김포장여사의 꼬임에 새우를 잡을지.. 염전노예가 될지 모르는 월미도행 배를 타요... 표까지 사주는게 이상해요..
역시 누구 손꾸락인지 손꾸락에도 근육이 보여요.

근육이 그렇게 많은 근육혁진도 살살 불안해져요..

이렇게 원주민 신여사는 바다를 보며 무슨생각인지 잠겨요..곧 수익이 생길거 같아요.. 덜덜

배를 타고 감상에 젖어보지만 역시 전지현은 없어요...
배를 타고가며 야동종인은 드디어 해탈을 해요.. 몸이 뜨는거 같아요.. ㅋㅋ

그러나 걱정도 잠시 잊고 새우깡으로 갈매기도 꼬셔봐요.. ㅋㅋ 역시 똥꼬나이는 이런게 재미있어요..

그렇게 월미도로 건너가사 오락실도 가고, 놀다가 다시 배를 타고 건너와요.. 불행히도 왼쪽 옆에 여자는 우리 일행이 아니예요. T.T

본인 지역구라고 잔뜩 텐션이 업된 영종신여사와 김포장여사의 저녁식사 꼬시기 신공에도 점심 먹은 배가 꺼지지 않아 우린 아쉬움을 뒤로한채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해요.
담에 꼭 새우튀김을 먹어야겠다고 야동종인, 근육혁진, 이빨창균은 굳은 결심을 해요.
이렇게 즐거운 영종 로드는 끝이나요.. 저렴한 가격에 제주도 해변로드와 같은 느낌을 느낄수 있는 영종로드는 정말 끝내줘요..
다음에 다들 한번 같이가요~~~~~~^^
긴글 보느라 수고하셨는데 마지막으로 힘이 넘치는 암사동 날다람쥐 김희은 여사의 영종 해변 스케이팅을 보아요..
우리모두 열심히 해서 날다람쥐 김희은 여사의 병따개에 희생되지 맙시다.
그리고 병따개에 등따인 분들에겐 애도를.. (-.-) (_._)
첫댓글 ㅋㅋㅋ
해요체 잼나요..ㅋ
종이니 마이피곤했구나..ㅋㅋㅋ
기대보다 훨씬 ~~좋은 로디길이였어요^^
아...영상..옆으로푸쉬 안하고 나아가는거 연습중이였는데...
넘 잼나게 보고 갑니다~ ^^ ㅋ 다음에 갈때는 꼭 함께 가고 싶네요
해요체~따봉이네요.👍
기회되면 저도 함께해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잼있음이 보이네요 담엔 꼭 참석해보고 싶어요~
이런 후기를 준비하고 계셨다니..
재미있게 잘 봤어용 ㅎㅎ
앟ㅎㅎㅎᆢ지못미ᆢ큰혁진ᆢ
(언제 또 그늘에 얌전히 쉬고 있ᆢ)
누가봐도 힘든데;; 안힘든 척;;
따이더라도 그날이 오늘은 아니라며;;
다음에 영종로드해요?
신회장님 후기 좋아요
와~ 잼나네용
다음에 또 우리 같이 타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