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연장 · 김포골드라인 ·7·9호선 열차증편 인천검단 · 김포한강 · 부천대장 출퇴근길 최대 46% 빨라진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는 9월 11일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합니다.
이번 방안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민생토론회(1.25)’의 후속조치로써 수도권 권역별* 맞춤형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서부지역을 마지막으로 지난 1월 25일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했던 수도권 권역별(남부, 북부, 동부, 서부) 교통 개선방안을 모두 발표했습니다.
* 수도권 남부지역(5.2), 북부지역(6.4), 동부지역(7.18), 서부지역(9.11)
수도권 서부지역*은 인천검단, 김포한강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지난 14년간 10%(387만 명→427만 명, +40만 명)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김포시는 24만 명(’10)에서 49만 명(’24)으로 2배 이상 급증했으며, ’23년도 한 해 인천광역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큰 인구 증가율(1.2%)**을 보였습니다.
* 인천광역시, 부천시, 김포시(1개 광역지자체, 2개 기초지자체)
** 인구가 증가한 시·도는 8개이며, 인천(1.2%), 충남(1.1%), 충북(1.0%), 세종(1.0%), 경기(0.7%), 대구(0.5%), 전남(0.3), 제주(0.1%) 順
수도권 서부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광역통행 중 철도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김포골드라인, 9호선, 7호선 등 주로 이용하는 철도 노선의 혼잡도가 높아** 시민 불편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 철도 수송분담률(’23) : (동부) 18.4%, (서부) 31.9%, (남부) 27.4%, (북부) 25.9%
** 철도 혼잡도(’24.3) : 김포골드라인(187%), 9호선(184%), 7호선(157%)
또한, 경인고속도로,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요 간선도로의 도로 혼잡도(V/C)1)가 1.3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며, 도로정체로 출퇴근 시 버스의 속도 경쟁력2)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도로 혼잡도(VC(Volume/Capacity)) : 통과 교통량 대비 용량의 비율(1 이상이면 혼잡)
⇒ 경인고속도로(1.32), 김포대로/국도48호선(1.32),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1.30)
2) (평균 이동시간) 승용차(56.5분) < 지하철(57.7분) < 버스+지하철(61.3분) < 버스(80.2분)
이에, 대광위는 철도 노선을 보다 촘촘하게 확충하고, 혼잡도가 높은 철도 노선에는 한시적으로 국비를 지원해 차량을 증편하는 한편,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IC를 신설해 승용차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➊ 신도시 중심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출퇴근 통행시간 최대 36분 단축
신규 택지개발지구(인천검단·김포한강-2기 신도시, 부천대장-3기 신도시 등) 위주로 이동속도가 빠른 광역철도 노선을 확충하고, 서울 도심권으로의 환승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철도망을 연장합니다.
(5호선 연장)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8월 22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31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만전에 기할 계획입니다.
* 김포 한강2∼여의도 : (현재) 80분(버스) → (개통 후) 55분(△25분)
5호선 연장사업 개통 시까지는 국비를 지원(’26년까지 153억)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합니다. ’25년 1월까지 총 6편성을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30초로 단축하고, ’26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예정입니다.
* 1편성(6.28)→2편성(8.30)[2분40초]→2편성(9.30)[2분30초]→1편성(‘25.1월, 예비)
(대장~홍대선) ‘부천 대장지구~화곡역(5호선)~가양역(9호선)~홍대입구(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을 잇는 ‘대장~홍대선’ 민자사업은 ’30년 말(대장지구 입주율 50% 시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을 46% 단축*합니다.
* 부천 대장지구~홍대입구: (현재) 50분 → (개통 후) 27분(△23분)
(7호선 청라연장) 공사 중 지반침하가 발생한 7호선 연장사업은 단계적 개통(1단계 ’27.下, 2단계 ’29년)을 추진합니다.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7호선)까지 이동시간이 약 46%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3, 7, 9호선)까지 환승 없이 연결됩니다.
1) (1단계)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27.下), (2단계)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29.12)
2) 청라~가산디지털단지역 : (현재) 78분 → (개통 후) 42분(△36분)
(인천1호선 검단연장) 인천도시철도 1호선 종점을 계양역(인천 1호선, 공항철도)에서 인천 검단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개통합니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2분* 단축됩니다. 인천 1호선 개통 전까지는 검단신도시와 인근 지하철역(계양역 등)까지 운행 중인 DRT를 계속 운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 검단신도시~계양역 이동시간(대중교통) : (현재) 20분 → (개통 후) 8분
➋ 철도 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
혼잡도가 높은 철도 노선 위주로 차량을 증편하고 지역 여건에 맞게 버스를 공급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고 혼잡을 완화합니다.
(9호선·7호선 증편)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한시적으로 국비(’27년까지 140억)를 지원해 증편합니다. ’27년까지 9호선에는 4편성, 7호선에는 1편성을 투입합니다.
(버스 노선 신설) 검단, 청라, 김포 등 인구 밀집 지역으로, 서울 주요 거점으로의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신규 노선을 신설합니다.
(인천) 검단신도시(M6457) 및 청라(M6458)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최초로 신설합니다.
1)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24.5~), 1일 3대 15회 운행
2)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24.6~), 1일 2대 8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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