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했냠 ~~ 댓글 받아서 기분이 좋아 물론 너가 매일 편지를 읽는건 알지만 댓글 달아주면 기분이 괜히 더 좋다?? 어렸을 때 시험문제에 빨간 색연필로 동그라미 엄청 크게 받은 기분이야 ㅋㅋㅋ 나는 오늘 생각이 많아서 무작정 오는 지하철을 타고 팔당댐에 다녀왔어.. 근데 이게 팔당댐인지 한강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막 걸었어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걸으면 그나마 생각을 덜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 🥲 팔당대교도 건너고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책도 읽었는데 카페에 있는 두시간 내내 손님이 나밖에 없었다? 오늘 내내 우울함을 다스리는 방법이 뭘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냥 충분히 우울한 채로 시간을 보내면 끝나는 것 같아 ㅋㅋㅋ 영균이도 동의할 듯 싶어 〰️ 그치만 제일 큰 힘을 얻는 곳은 역시 h0123 .. 싴옵유어싵 오늘따라 좋더라 들으면서 찍은 사진들이야 ㅎ ㅎ 당신의 음악이 내게 참 큰 삶의 원동력이라는 거를 꼬옥 알아주세요 영균씨!! 콘서트 준비 바쁠텐데 몸 잘 관리하구우 깨지말고 푹 잘자아 사룽사룽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