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도착한지 20일 정도 되었습니다.
홈스테이를 유학원에서 추천해줘서 왔고,
-4주 1300cad
-3meal 포함 (사실상 점심, 저녁)
-new westminster (2존끝자락)에서 걸어서 11분
-방사이즈는 중간. ( 홈스테이 같이하는분이 그냥 중간사이즈라고 말해주셨고, 제가 다른 곳 사진봐도 크지도 넓지도 않은 방입니다.)
-화장실공용 ( 홈스테이2명, 홈맘성인아들1명 )
원래는 1100~1200정도 생각해서 유학원에 1300을 주고 들어갈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just 리뷰가 좋아서 추천한다고 하드라고요
그래서 믿고 들어왔습니다.
밥은 밥주고, 김치주고 꽤 맛있었습니다. 필리핀계 가족인데 다들 친절한거 같고요
근데
중간에 몇개가 계속 터지드라고요..
샤워는 5~10분에 끝내라,
밥먹고 설거지할 때 물 진짜 쫄쫄틀고 퐁퐁하고, 퐁퐁끝나면 물 틀고 헹구라고 ( 솔직히 접시1개랑 컵1개 수저, 포크 설거지하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아요,,,) 건조기도 끝까지 돌리지말고 중간에 확인해서 다 말라진거같으면 중간에 꺼내라고
여기까지는 오케이 다 괜찮았어요 . 아끼면 좋지.
그리고나서
하루는 세면대위에 물이 고여있었는데
뭐라고 하드라고요 ( 아니...아들도 여길 사용하는걸요...같은 용의자라고요)
저희 2명 불러서 뭐라고 하는데
거기서부터 쪼곰 그랬어요..
그리고 며칠후
점심에 샌드위치 싸줬는데 거기에 곰팡이 피어서
제 방에 미안하다고 홈맘이 왔는데
갑자기 방이 왤케 덥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오늘 방 들어왔는데 너무 추워서 25도로 히터 설정해놨다고 했는데
너무 높다고 자기들은 15도로 한다는거에요..
그러고 뭐라고 하시는데...
저는 원래 저희집에서 유일하게 보일러를 안틀고 사는사람인데
밴쿠버 첨 왔을때도 안틀고 3일 잤는데 아침마다 목아프고 코가 안좋길래
여기선 아프면 안되지 하고 히터 틀기 시작했습니다. (방구조상 제 얼굴쪽에 창문이 2개나 있고, 하나는 고장나서 완전 닫히지도 않음)
여튼 나는 파자마 위아래 (위에서 진짜 찐 두꺼운 파자마) 털슬리퍼 신고 방에서 생활하는데 추워서
튼거였거든요...
뭐 와서 뭐라고 하길래 안되는영어 쥐어짜서
창문도 고장났고, 내방은 춥다. 그리고 나도 온도 조절하고 있다. 라고..
창문 남편 불러서 고쳐주고, 왜 안말했냐고 뭐라고 하는데.. 아니 내 방에 고칠게 얼마나 많은데.ㅠ 그냥 원래 그런 방인줄 알았죠.. 그냥 원래 그렇구나... 적응해야지...한건데
여튼 창문 고치니깐 소음이 진짜 엄청줄고, 바람도 안들어오는거 같았어요
홈맘도 추가로 수건으로 아랫쪽 바람 안들어오게 막아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들어왔을때는 20도로하고 어느정도 괜찮아짐 15도로 유지하라고 하는거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창문고쳐줘서 고맙다고 하고
잘 끝났습니다.
근데 계속 방에서 생각하니깐...
이게 지금 맞는건가 생각이 드는거에요...
여튼 15도로 하고 잤고,
그리고 다음날 ... 진짜 목아프고, 콧물 나오고 기침나오고... 심하진 않지만
여튼 제 방은 추웠어요...
그리고 복도 나가는데 복도가 더 따뜻했어요...아니 제방은 15도라도 히터를 틀어놓은건데... (사실상 15도는 히터에서 바람이안나옴,,,)
이게 진짜.. 갑자기 스트레스가 확 올라왔어요,,
내가 1300주고 이렇게까지 눈치보며 살아야하다니...
거기다 교통비까지 합하면 한달에 1450cad인데 이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깨끗한 집도 아니에요.. 이불도 제가볼땐 사람 바뀐다고 빠는것도 아니고, 배개는...커버안속이 처참합니다...
이거 홈맘한테 말함 바꿔주나요? 제가 사도되는데 저 만약 이사함 그 배게 어떻게 들고갈지도 문제라..
갑자기 안좋은 점들이 계속 보이기 시작함....허허
여튼
절이 싫음 중이 떠난다고...
나갈까 엄청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들 친구들 후기 들어보니깐 다들 밥빼곤 괜찮다고 하고 (밥을 각자해먹음)...
그래도 밴쿠버 홈렌트, 홈스테이쪽의 전반적인 의견을 받고 싶어 올려봅니다.
이런게 대중적이고, 원래 그런거고 제가 복에 겨운 소리를 하는거일 수도 있으니깐요..
원래 그런거라면 제가 그냥 캐나다 원래 그렇구나하고 적응해야할 문제니깐요.
의견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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