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지원 한국어로 받을 수도 기업 인지도, 소비자 반응도 좋아
차세대 건강식품으로 이미 캐나다 주류사회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랩존(Wrap Zone)이 프랜차이즈를 모집하고 있어 사업기회를 찾고 있는 많은 한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랩(Wrap)이란 말 그대로 다양하고 신선한 고기와 야채를 토티야에 싸서 먹는 음식으로 BC주에서는 지난 1996년 밴쿠버 데이비 스트리트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로워 메인랜드 내 8개 매장과 오카나간 지역의 3개 매장을 포함 총 11개 매장이 성업 중이며 캠룹스 지역에서도 9월 중 오픈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랩존의 창설자인 페이 프라이스 사장이 제품개발과 자재공급 및 관리 등을 총괄하는 Warp Zone Restaurant Inc.를 운영하고 있지만 새로운 매장 오픈과 프랜차이즈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JS Franchise Corp.(대표 김현승, 한정구)에는 한인 운영자들이 포진하고 있어 언어능력 부족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한인 사업가들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정구 사장은 랩존 운영의 가장 큰 강점으로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랩존의 메뉴들은 조지아 스트레이트(Georgia Straight) 매거진이 선정하는 ‘Best Wrap Restaurant’ 부문에서 5년 연속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며 어린이 비만이나 성인병 등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대신할 차세대 건강식품임을 자신했다.
랩존이 갖고 있는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와 상표의 높은 인지도 또한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경영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사장은 “일반 소기업들의 경우 창업 5년 후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 생존율이 30% 선대에 그치고 있지만 프랜차이즈의 경우 그 생존율이 90% 이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전제하고 “이는 회사 측이 초보 경영자를 위한 입지 선정에서부터 경영 전반에 걸쳐 조직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며 시장변화나 소비자 기호변화에 따라 유연성 있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프랜차이즈만의 강점들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 지원절차를 보면 지원자가 웹사이트(www.wrapzone.com)나 전화문의를 통해 매장들의 전반적인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JS Franchise가 제공하는 소그룹 사업설명회를 참관한다. 이 절차를 통해 지원자가 사업결정을 내리게 되면 환불이 가능한 5천 달러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며 회사 측은 간단한 지원자 신용조사 후 지원자의 신청을 최종 승인하고 입지선정에서 개점 및 사후 경영지원까지의 모든 전문적인 경영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매장 오픈에 필요한 자본은 도로변 또는 푸드코트 매장으로 나뉘는 매장위치에 따라 적은 차이가 있지만 대략 13만-16만 달러 사이이며 이 금액 안에는 체인점 영업권리금, 공사 및 장비구입비, 그리고 초기 재료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 사장은 끝으로 “현재 성업 중인 11개 매장 중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 4곳이나 되며 각 매장의 경영자들이 본사의 지원내용과 사업성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다”며 간단한 대화수준의 영어실력과 적극적인 자세를 겸비한 한인 기업가들이 이번 랩존 프랜차이즈 모집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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