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세도 너무 센 아내 남편 벌어다주는 돈으로 집에서 놀고 먹고하면서 세상에 이런 상팔자가 어딨나요 애 학교가있는동안 집에서 청소 음식이나 하며 빈둥빈둥거리는 아내보면 울화통 터집니다 돈을벌어다주면 고분고분 살아야하는거아닙니까 니가 밖에나가서 돈을벌어봐야 남편 고마운거 더 느끼고 정신을차리고 세상살이가 만만한게 아니라는거 알거라고 자주 충고해줍니다
제 아내는 이런사람입니다 연애때부터 아내는 고집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기가 너무 세서 제가 한마디하면 본인은 백마디하죠 연애때부터 그것땜에 헤어지자고 수십번도 더 말했는데노력하겠다는 말로 연을 이어오다 결국 결혼까지 하게됐습니다 결혼후에도 변하지 않다가 애 가지고 유산기로
직장그만두면서 경제력까지 없다보니 조금 죽어지내더군요
좋을때는 참 잘합니다 저희 부모님 아프셔서 병원입원해있음 죽도 끓여가고 형제들이 부모병원비 나몰라할때 제가 부인한테 우리가 병원비 다 내주면 안되냐하면 군말없이 오케이하고 집안에 돈들어갈일 있음 다 내주고
그런데 그게 다입니다 돈을 안버니 생활력제로에 임신했다고 유산기가 있어서 집안도 깨끗치 못하고( 만삭될때까지 잘만 일하는 동료 와이프들 보면서 내 아내는 이게 먼가 화가 치밉니다 그런아내들볼때마다 내가 왜이렇게 허약한 여자랑 결혼했나 한숨만 나옵니다)
이런것보다 더 큰 문제는 전업주부로 살면 살림도 잘해야하고 애도 야무지게 키워야하고 화날것도 참고 인내하며 고분고분 살아야하는데 조금만 상처주는말(아내말을 빌리자면 내가 평소 쓰는 언어와 말투에 상처마니 받는다고하는데 그렇다고 그때마다 삐지는 여자가 더 피곤하잖습니까)
암튼 임신하고부터 무슨 안좋은말만하면 삐집니다 그래놓고 큰소리치고 싸우면 질줄 모르고 막말합니다
그리고 집도 개판일때 많구요
본인이야 집에 있다치고 저는 일하러가야하는 사람인데 막말하면서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못하고 분풀이하고
기가 세도 너무 셉니다
아주 평범한 사례로 며칠전 본가에 갔다가 아내가 반찬이없으니 물메기나 갈치나 사오라고해서 물메기한마리 3만원 갈치 두마리 삼만원 사왔더니 이렇게 비싼걸 사오냐고 하나만 사오든지 아님 차라리 그돈으로 외식을 하겠다며 큰소리치더군요
본인은 돈도 안벌면서 내가 번돈으로 우리 부모님께 꼴랑 6만원에 그런 수모 당하니 너무 화가나서 내가왜이런말들어야하냐고 한마디 했습니다
이후 아내는 사과했지만 저는 그말에 시끄럽다 라고 받아쳤고(이거는 평소 화나면 아내한테 으레하는말인데 아내는 임신초기여서 그런지 빡쳐하더군요 그래서 그런말은 꼭 써야하냐고 묻길래 시끄럽다 그리고 이런말도 평생 고칠생각없다라고 응수했더니 그때부터 사단이 났습니다
**잠시 아내와 주변사람들 말을 빌리자면 주변지인도 아내한테 말하는 태도나 말내용들어보면 아내가 참 상처받겠다고 합니다 며칠전에도 식당에서 아내가 밥을 다먹고 제게 물을부어줘서 본인 앞가림도 못하는게 어디서 물을 떠주냐 니앞가림이나 잘 해라고 했더니 그런말에도 속상해하길래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게 제 일상 언어입니다
암튼 아내가 혼자 빡쳐서는 실컷 음식까지 다 차려놓기만 하고 입덧때문에 못먹겠다고 핑계대고 안먹더니 집에와서 내내 신경질에 사람 못잡아먹어서 안달..
결국 듣다듣다 초등2학년 자식 앞에서 아내한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정말 이런 여자랑 살기가 싫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 아내가 오늘 새벽 내방문을 열고 들어와 쌩난리 ... 세도 너무 셉니다 임신한 아내한테 그런 막말하고 잠이오냐는둥 자기는스트레스 받아 다 죽어간다느니 이새끼 저새키 욕하고 당신은 뱃속아이를 죽이려하는 살인마 내가왜살인마냐고하니 당신땜에 스트레스 정신적충격 넘 받아 애가 잘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정말 이번만큼은 잘못한것도 없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싶지도 이렇게 기가 센 여자랑 살고싶지않습니다
계속 오개월된 뱃속 아기 운운하며 걸고넘어지는것도 초등학생식 수법같고 최소한 나이마흔이 넘은 애엄마라면 뱃속 아기생각해서 새벽에 자고있는 남편깨워 분풀이하는건 아니지않습니까 내가 준 스트레스가 커도 애생각해서 개가 짖는구나 생각할수도 있는거지 굳이 왜 일을 크게 만드는지 그래서 얻는게 머가 있는지 뱃속애기 잘못되면 살인마라고 계속 씨부리던뎅 치가 떨립니다
초등2학년 자식한테는 저 보는 앞에서 너희아빠랑 상종하지말라고 하던데 어찌 지 기분나쁘다고 자식한테 그런말할수있는지 좋을때는 좋은데 분노조절장애인지 걸핏하면 상처받고 삐지고 관심병 걸려있는 사람처럼.. 글고 그럴때마다 애하테 저를 욕하고
본인도잘못한게잇음 인정하고 좋게 풀어나가도될것을 본인은 아무잘못없다하고 오직 임산부의 기분 못맞추고 말함부로 한 제탓만 있다고하니 이 이기주의적인 사람하고 어찌 남은 삶을 삽니까
나이만 먹었지 개념도 생활력도 엄마자격도 없고 이기적이고 기가세고 한마디도 안지려하고
본인은 애가불쌍해 이혼은 지금못해줄거라는데 저는 아빠역할만 하며 병신처럼 살아야합니까 애위해서 가기싫은 여행도 이여자랑 같이 가야하구 애사진찍을때 가식웃음 짓구요?
참고로 좋을때는 참 사이좋은부부입니다 그니깐 내가 아내 비위 다 맞춰주고 사는 그순간은요.. 그럴때는 아내도 천사입니다 저를챙겨주고 새벽 몇시에 들어가도 암말안하구요
그런데 좋은점보다 안좋은점이 너무 큽니다... 정말 집에들어가는것도 싫습니다
뱃속 아기 생각안하고 아까 대성통곡하며 우는것도 이해가되질않습니다 그걸보면 안쓰러운게 아니라 미친여자같습니다 스무살이면 이해합니다 그런데 나이 마흔에 초등자식까지 두고 뱃속 아이까지 품은 사람이 어찌 분을 못참고 여러사람 죽이려들고...
회사가서 안전사고 나면 너가 책임질래했더니 보험금타서 시댁주면될거아냐 이딴소리나 하고..
나로인해 남편이 위험해질수있구나 생각하면 그리나올수있습니까
남편잡아먹는 여자가 있다던데 이런여자를 두고 하는말인거같습니다
아내는 정 이혼하고싶음 직장다닐때까지 기다려달라는데 학벌도없고 평생 전업주부에 사회생활 못하는체질인데 마트캐셔나 구하면 다행일겁니다 집은 지금 집 팔아서 작은아파트 전세 구해 줄생각입니다 매달양육비 조금 주고 직장생활하면 살아가는데 문제없지않을까요
와... 진짜 왜사냐;;; 저런 새끼들이 숨쉬고 살아가는게 너무 원통하다 하.. 말이 안나옴 재기가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