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형외과병원에 다녀왔다.
전에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다친 탓으로 벌써 6개월째지만 별로 낫지 않는 것 같다.
손가락이 휘어진 것 외에 왼쪽 어깨부위가 아프다고 했더니 X-ray를 찍어 보더니 뼈에는 이상 없다고 하면서 왼팔을 들어 올려보라고 하면서 만져 보더니 관절이 굳었다고 하면서 내일 어깨전문의한테 다시 진료를 받으라고 했다.
예전에 중국 관광갔을 때 박물관에 들러 고대문명인 갑골문자를 구경하였다.
거북등 껍질 위에 상형문자를 쓴 것으로 한자의 원형이라고 했다.
갑골이란 용어는 갑골문자를 설명할 때 처음 들어 본 것이었다. 견갑골이란 용어도 더러 들어보긴 했어도 정확히 어디를 지칭하는지는 확실히 알지 못하였다.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서치를 하다보니 견갑골통증에 대해 나와 견갑골이란 어깨뼈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서울대병원 신체기관정보에 보면 어깨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어깨뼈(scapula): 등 위쪽에 있는 한 씽의 넓적한 뼈로 몸통 뒤쪽과 팔을 연결하는 역삼각형 모양의 넓적한 뼈를 말한다.
형태와 구조를 보면,
어깨뼈는 역삼각형 모양의 넓적한 뼈로 전체적으로는 몸통과 목, 접시오목 부위로 구분할 수 있다. 어깨뼈에는 3개의 오목(어깨뼈밑오목, 가시위오목, 가시아래오목)과 4개의 돌기(어깨뼈가시, 봉우리, 접시오목 부위, 부리돌기)가 있다. 어깨뼈 몸통에 있는 3개의 오목과 어깨뼈가시 및 봉우리의 바깥쪽 가장자리에는 회전근띠와 어깨세모근을 비롯하여 어깨뼈와 위팔뼈를 연결하는 여러 근육들이 위치한다. 어깨뼈의 안쪽 가장자리와 어깨뼈가시 및 봉우리의 안쪽 가장자리에는 어깨뼈를 몸통과 척추에 연결하는 여러 근육들이 위치한다. 어깨뼈 몸통 바깥쪽의 접시오목은 위팔뼈 머리와 좁은 의미의 어깨관절을 형성한다. 여러 근육과 관절을 통해 어깨뼈는 몸통의 뒤쪽과 팔을 연결하고 봉우리를 통해 빗장뼈와 관절을 이루어 몸통의 앞쪽과도 연결된다.
나중에 정형외과 어깨전문의한테 가서 진찰을 받아보고 설명을 들어봐야겠다.
예약된 10시반에 담당의사를 찾아갔더니 어느쪽 어깨냐? 얼마나 됐느냐?고 뭃어서 작년 년말에 자전거 타다가 굴러 떨어져서 그렇다고 했더니 상의를 벗고 왼팔을 들어 보더니 관절이 상당히 굳었다. X-Ray나 초음파상으로는 알 수가 없고 내부 파열을 알려면 MRI를 찍어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비용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45만원정도라고 했다. 일단 물리치료와 뜸질로 풀어야 하는 데 오래 갈 수도 있다고 한다. 소염제 약을 처방해 줄테니 매일 한알씩 손가락 관절약과 함께 복용하라고 했다. 경과를 보고 다시 MRI를 찍어 보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