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선은 반주삼매(般舟三昧)에서 나온 것으로 정진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앉으면 혼침에 빠지기 쉬운 것을 염려한 수행법이었지, 서 있는 것으로 도를 삼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뜻을 알지 못하는 자가 쇠 허리띠로 허리를 묶어 구부러지지 않도록 꼿꼿하게 떠받치는 자가 있으니,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근래는 돌이나 벽돌로 담을 쌓아 몸을 단단히 에워싸고, 그 속에서 꼿꼿이 서 있는 것이 마치 칼집 속에 들어 있는 것 같이 하는 자가 있다. 어떤 자는 이를 빙자하여 신도들에게 시주를 요구하고,어리석은 자는 무식하여 이를 공경하고 섬겨 결국에는 점점 그들이 하는 짓을 본받는 자도 있다.
삼가 고명(高明)한 이들에게 권하노니, 이런 자를 보거든 담 속에서 나오도록 권하여 말법에 이런 마군의 짓으로 승문(僧門)에 추태를 더하지 말게 하라!
첫댓글 바른 법과 바른 스승을 만나 바른 수행을 하기를.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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