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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귀한 로마에 폭설…휴교·대중교통 혼란
【바티칸=AP/뉴시스】 바티칸 성 베드로 대광장에서 26일(현지시간)사람들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18.2.28
【로마=AP/뉴시스】유세진 = 북극 폭풍이 유럽 대부분의 지역을 지나면서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이탈리아 로마에 간밤에 눈이 내려 학교가 휴교하고 대중교통이 감축 운행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로마는 지중해성 기후에 바다와 가까워 한 겨울에도 야외 좌석을 운영하는 식당들이 많을 정도로 따뜻한 편이다.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 사이 내린 눈은 적설량은 많지 않았지만, 비르지니아 라기 로마 시장은 예방적 조치로 공립학교들에 대해 휴교령을 내렸다. 사립학교들도 자발적으로 휴교 조치를 내려 대부분의 학교들이 26일 문을 닫았다.
모처럼 내린 눈에 아이들은 거리에서 눈싸움을 하거나 미끄럼을 타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로마뿐 아니라 이탈리아 북부 및 중부 지역에서도 많은 학교들이 휴교했으며 대중교통이 혼란을 겪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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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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