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호룡곡산(244m)
1.산행구간: 잠진도-무의도광명선착장-호룡곡산-재빼기-국사봉-큰무리마을-소무의도
2.산행일자: 2016. 8.18
3.산행거리 : 00 km
4.산행참가자: 아내,아들
5.코스별 산행시각
◎ 인천공항 (09:30)
◎ 용유역(10:00)
◎ 잠진도 선착장(10:40)
◎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10:55)
◎ 광명항/대무의로 502번길(11:05)
◎ 호룡곡산 입구/바다마을 팬션(11:10)
◎ 구조목 무의-1(11:13)
◎ 구조목 무의-2/호룡곡산 1.2km (11:30)
◎ 구조목 무의-3(11:40)
◎ 구조목 무의-4/광명항선착장1.7km,호룡곡산0.2km,하나개유원지1.2km (11:50)
◎ 호룡곡산/244m/용유22/구조목 무의-5/광명항선착장2.6km,국사봉2.4km,하나개유원지1.3km (11:56)
◎ 구조목 무의-6/국사봉2.2km,호룡곡산0.3km (12:00)
◎ 전망대(12:30)
◎ 구조목 무의-8(12;37)
◎ 재빼기/구름다리/국사봉1.5km,호룡곡산1.4km,큰무리선착장3.5km(12:45)
◎ 이정표/국사봉1km,호룡곡산1.5km(13:03)
◎ 구조목 무의-9/전망대(13:11)
◎ 국사봉/x230m(13:20)
◎ 구조목 무의-11(13:30)
◎ 구조목 무의-12(13:40)
◎ 큰무리마을(14:00)
◎ 광명항/버스(14:20)
◎ 소무의도 선착장(14:30)
◎ 부처깨미 전망대(15:00)
◎ 섬이야기 박물관(15:05)
◎ 산주 정명구의 매점(15:10)
◎ 안산 정상(15:15)
◎ 소무의 인도교( 15:25)
◎ 광명항/버스(15:35)
◎ 큰무리선착장(16:00)
6.산행기
지난 7월
아내와 함께 무의도 섬산행 계획을 세우고 올라 왔었는데 7월 날씨가 너무 더워 산행은 꿈도 꾸워 보지 못하고...
다시 8월.....
큰아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 간다는 소식에 이것 저것 챙겨야한다는 아내의 이야기에 바리바리 싸들고 서울행 입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못간 산행 꼭 다녀오리라는 다짐도 하면서...
아내는 큰아이와 추억을 만들어야 된다며 어디 좋은곳 없느냐는 이야기이고...
난 나대로 산행만 염두에 두고 아이한데 지난번에 못간 무의도 다녀오지마 계획을 내어 놓습니다.
차마 거절못하는 아이는 다녀오자는데 동의를 하고 아내도 마지못해 따라오는 분위기....
8월 18일...........
조금 일찍 출발해서 이른 시간에 오자는 이야기이지만 아침에 뭐가 그리도 바쁜지....
점심 빵으로 때우지니 기어이 밥을 쌓니다.
물 어제저녁부터 얼려놓은 1.8L.....
간식거리 가자 슈퍼둘렀다 가자는 이야기는 미리 해놓았고....
8시 되어 집을 나섭니다.
회기역에서 경의 중앙선을 타고 공덕역에서 인천공항 가는 공항철도를 이용
09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따금 오는 길에 자기부상열차 이야기가 방송에 나와 이게 뭐지.....
그리고 자료를 보는데 인천공항에서 용유역까지 운행중이라는 자기부상열차.....
인천공항 출국장 버스타러 가는길에 자기부상열차 터미널에 도착 혹시나 하여 안내하시는 분한데 용유역가서 잠진도 가는길에 질의를 하니 용유역 가서 버스를 타도 되고 아니면 걸어 가도 되는데 10여분 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상세히 가는길도 일러 줍니다.
버스 타러가는길은 자기부상열차 터미널로 들어 가고...
9시부터 17시까지 운행하는데 00.15.30.45 에 출발한다는 이각표....한시간에 4번 운행하더군요
소요시간은 인천공항에서 용유역까지 12분 걸린다는 .....
그리고 시속 60km정도 나오는 속도...
아직 홍보기간이라 무료라서인지 아님 알지못해서인지 거진 탑승률이 1~20%정도....
더구더나 용유역에서 연계할수 있는 교통편이 없다는것이 아마도 탑승률저조로 이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자기부상열차 코스
자기부상열차 시간표
자기부상열차는 2010년 공사를 시작 2013년 준공을 앞두고 검수과장에 여러문제로 2013년 말로 연기, 그리고 2014년 5월 시험운전후 7월 개통 예정 이었으나 운영방식등 안전상 문제로 9월로 그리고 무기연기되다 2016년 3월 개통 되었다는 후문.....
인천국제공항역과 용유역을 잇는 6.1km 길이의 자기부상열차입니다.
자기부상열차
용유역
종착역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안내원이 일러준 길은 용유역을 벗어나 도로를 건너 은행나무집과 간장게장 생선구이집사이로 난길따라 들어 서는데....
현지 주민들 그리고 길아는 사람들만이 다닐수 있는 그런 길입니다.
밭 가장 자리, 사슴, 개 축사옆....
뭐 그런길입니다.
추천 하고 싶지 않은길....
무의도까지 1.9km남았다는 이정표가 가르키는 길목은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섬이었을 점진도길은 왕복 2차선이지만 대형차는 비키지못할 그런 길...
잠진도는 영종도에서 연륙도로로 이어져 있는 작은 섬인데요
밀물 때 물이 차오르면 섬이 잠길 듯 말듯 한다 하여 잠진도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연륙도로가 개통된 이후에는 언제든지 잠진도를 드나들 수 있지만요.
잠진도 선착장
그연륙교를 따라 5분여...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공사가 한창인 잠진도...
그왼쪽으로 오늘 배를 타고갈 무의도로 향하는 잠진도 선착장입니다.
왕복으로만 표를 받는 대인 3800원
30분마다 있다는 배편...
타자말자 내리라는 배 승무원
배 한대만이 왔다갔다 하는데....
싣고 간 차내리고 태우는 시간을 종합해보니 30분이걸리네요
10시 50분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입니다.
설에 의하면 무의도(舞衣嶋)는 섬의 모양이 투구 쓰고 갑옷 입은 장수가 칼춤 추는 모습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해무가 섬을 뒤덥는 모습이 말 탄 장수의 옷깃이 날리는 것 같고 또는 여인의 춤추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의도 지명 가운데 큰무리 마을 큰무리선착장 같은 이름이 있는걸로 봐서 원래의 이름이 무리도였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할 때 무의로 잘 못 써서 무의도가 됐다고도 합니다.
어는게 맞는지는 알수는 없지만 섬에만 느낄수 있는 그런 재밌는 이야기만을 기억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무의도는 버스가 다닐만큼 큰 섬인데요
실미도. 소무의도. 해리도. 상엽도 등 부속섬이 있으며, 그 중 실미도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10여분만에 도착한 무의도...
곧장 버스를 탑니다.
호룡곡산의 들머리 광명항까지 이동함이 목적이기에.....
일부는 큰무리선착장에서 장산으로 올라 국사봉 호룡곡산으로 산행하는 이들도 있지만 우리는 반대편에서 넘어 오기로 합니다.
큰무리마을, 그리고 팬션등 무의분교마을 거쳐 10여분만에 광명항에 도착합니다.
버스는 소무의도 입구의 광명항에서 턴하여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향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소무의도로....
글고 호룡곡산으로 향하는 사람은 우리 가족 3명뿐입니다.
그러니 아내는 아내대로 투덜 투덜....
그런 아내를 달래는건 아들입니다.
11시10분..........
다소 뜨거운 햇살이 비치는 무의도
호룡곡산으로 향하는 길은 땀이 비오듯이 하는 그런 무더위 입니다.
호룡곡산(虎龍谷山) 호랑이와 용의 산 이죠
즉 서해에서 부는 바람이 호랑이와 용이 싸우는 소리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산이라지만 바람한점 없는 호룡곡산....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듯한 산..
더위로 말입니다.
호룡곡산 가는길
호룡곡산 가는길
채1시간도 걸리지 않은 산길끝에 무읟에서 초고로 넢은 호룔곡산(245m)입니다.
데크시설이 잘되어 있어 박산행에 아름다운 서해일몰까지 볼수 있다는게 박산행에 장점일듯 싶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박무에 무더위까지 바람한점 없는 그런 무의도 호룡곡산입니다.
주변은 어지러이 늘려있는 삼각점(용유22)표시치, 안내판등 다소 혼란 스럽지만 다행인건 이정표하나는 단출합니다.
하나개해수요장으로 갈것인지 국사봉으로 갈것인지....
국사봉 가는길
목적지 국사봉방향으로 내려섭니다.
거리는 2.4km라는 이정표
내려가는길에 애써 싸온 식사도 하고...
그리고 안부에 내려서는데 구름다리가 있는 재빼기라는곳입니다.
재빼기...........
언덕이라는 순수 우리말이라 합니다.
재빼기 70.80 라이브 카페라는데....
또 무인판매라는데 정작 필요한 냉막걸리는 텅 비워 있고...
냉장고에 음료수만이 자리를 있네요
각종음료 1000원, 삶은계란2개 1000원, 생수 1000원, 냉막걸리1잔1000원....무인셀프한다는 광고 입니다.
마치 같은 베를 타고온 사람들....
자기들은 큰무리선척장에서 출발 당산 거처 굯봉 거쳐 이곳까지 왔다며 앞으로 호룡곡산 넘어 소무의도까지 가다는 이야기와 함께 소무의도 한바퀴가 좋답니다.
해서 바쁘지 않는다면 꼭 둘러 볼것을 권한다는 이야기.....
도대체 얼마나 좋다기에 이렇게도 권하는건지...
함 가보자는 이야기와 함께 산행길은 종주를 목표로 하였지만 국사봉에서 큰무리마을로 하산하는 그런 산행길이 되어 버렸네요
재빼기 까페
구름다리
국사봉 가는길
국사봉 가는길
국사봉 가는길
국사봉 가는길
구름다리를 지나 국사봉으로 올라가는길....
x230m의 고도이지만 으레 그러듯 섬산행이 가져다주는 압박감...
그리고 계단까지...
바람한점 없는 오르막길에 ....
어째튼 땀 한그릇 흘리고서야 국사봉에 올라섭니다.
데크시설에 정상석은 숨어 있고.......
이곳 국사봉은 아주 오레전부터 나라의 큰일이 있을때마다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는 구전이 내려오는 곳이라 합니다.
그리고 1950년 정상에는 금동불상을 비롯 수백점의 토기들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내려서는길에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박무에 다소 조망이 좋지않지만 그래도 볼건 다봅니다.
실미도
하루 두차레 무의도와 열결되는 실미도...
1968년 북한민족 보위성 정찰국소속의 무장한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한 1.21사태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창설된 684부대원 31명이 지옥훈련을 감내했던 훈련장소 실미도...
강우석 감독의 실화 실미도가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실미도..
그실미도가 발아래 조용히 숨쥑인듯 엎드려 있습니다.
그때의 그흔적을 안고선 말입니다.
산길은 큰무리 마을로 향하는길입니다.
무의 11이라는 구조목에서 실미도 유원지로가는길은 왼쪽으로 두고 곧장 내려섭니다.
뭐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길도 좋고....
그렇게 30여분............
큰무리 마을입니다.
바람한점 없는마을에 시원한 몰이라도 있을까싶어 삼점을 찾는사이 버스는 오고 ....
하여 곧장 보스를 타고 아침에 출발했던 광명항에도착 버스에 내립니다.
소 무의도 입구입니다.
상점에 앉아 더위도 식히고...
목구멍에 물도 좀 넣고...
그래도 갈증은 가시질 않고...
상점 주인왈 어제보다 더 덥다 이런 더위 없을끼다 라는 말....
재빼기에서 만난 그 사람들...
좋다는 이야기에 이곳까지 달려 왔건만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지만 더위에 쉬이 지칠것 같은 예감이....먼저 듭니다.
소무의도 선착장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섬 박물관이야기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안산 정상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둘레길
소무의도 인도교를 넘어 소무의도로 들어 섭니다.
한바퀴 돌도록 되어 있다는데 먼저 우리는 선착장쪽으로 해서 왼쪽으로 돌기로 합니다.
가다 음식점에 둘러 막걸리도 한병 사넣고...
선착장에 부처개미 전망대가는 이정표따라 계단길을 올라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데크....
부처개미 전망대도 지나고...
또 섬이야기 박물관도 지나고...
그리고 산주 정명규 상점도 지나 안산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약 1시간의 거리....
좋다는 이야기를 한 그분의 뜻을 알겠지만 다른 여러곳을 둘러본후 권할수 있엇으면 싶네요
그렇게 다시 15시 35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하나개 해수욕장 입구를 둘러 나오는데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모방송의 천국의계단이 촬영되었다는게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섬을 찾기 시작했다합니다.
16시 무의도를 뒤로하고 나오는 무룡호.....
역시나 10여분만에 도착한 잠진도 선착장....
올때와 반대로 2-1번 버스로 인천공항까지 돌아와서 공항철도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