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효를 배운 행복했던 나날들
4학년 6반 추유리
올해 4학년이 되어서 담임선생님을 만나 효에 대해 알게 되었다. 처음부터 우리 선생님께서는 다른 선생님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담임선생님은 수업도 열심히 하시고, 급식을 할 때에는 아이들이 다 먹는지 안 먹는지, 그 아까운 음식들을 버리는지 안 버리는지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신다. 그러니까, 우리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사랑과 정이 많으시다.
담임선생님은 Daum Site에서 효도 카페를 운영하신다. 우리들을 위해 편찮으셔도 효도 카페에 들어가셔서 매일매일 좋은 글 올려주시고, 효행교육과 인성교육을 가르쳐주신다. 덕분에 효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 부모님께 칭찬 들으려고 하는 효가 진정한 효인지, 부모님께 효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효행교육과 인성교육이다. 한 번은 불효를 하는 사람들의 사실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황당한 상황과 내용에 대해서 나의 의견과 부모님의 의견을 올린 적이 있다. 글을 쓰면서 나는 그러면 안 되겠다고 느꼈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불효자들이나 하는 행동이라고 하나씩 하나씩 깨우치게 되었다.
권효가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다. 이것은 인성교육인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불효에 대한 비판적 이야기이다. 강아지가 아프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면서 부모님께서 편찮으시면 노환으로만 생각한다. 자식들을 위해 외식은 자주 하는데, 부모님을 위해 고기 한 점 사드리지 않는다는 내용들이다. 난 이 권효가를 읽고 이런 행동들을 한 사람들을 비판하게 되었다. 하늘이 맺어준 천륜의 사이들이 서로 행복하게 살고 경로효친으로 살아가면 안 될까? 이런 생각들도 해보았다. 부모님께서는 날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애지중지 하시면서 키워 주셨다. 그런데 감히 그런 부모님을 배신하고 부모님을 무시하면 안 된다. 이렇게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 보니까, 효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저절로 선생님과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도 생겼다.
그렇지만, 효행 카페에 글을 올리고 효행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항상 그렇게 활기차고 가슴이 벅찼던 것은 아니었다. 선생님께서는 매일매일 효행교육과 인성교육을 해오라는 숙제를 내주셨고, 그것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저녁밥 짓고 집안일 하느라 바쁘신 엄마께 의견을 써달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무안했다. 게다가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많은 글들에 댓글을 달아야하는 것도 힘든 일이었다. 효행교육과 인성교육이 다가 아니고 바른생활 도움 자료 등 많은 것들에 댓글을 달아야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한참 초기 때는 그런 숙제들이 마음의 병이 되어버렸다. ‘이거 언제 하지?’라는 생각들로 머릿속이 꽉 차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나도 한심하지만,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던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전에 그런 생각을 했던 내가, 오히려 지금은 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하다. 이유를 세 가지로 나누어서 이야기해보겠다. 첫째, 무엇보다도 효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둘째, 나의 글 실력도 늘게 되었다. 셋째, 부모님 의견과 내 의견을 쓰면서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까 부모님과의 사이도 훨씬 가까워졌고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 넓어졌다. 또한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채워졌다. 초기 때의 고통과 마음의 병은 잠시뿐 지금은 무척이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고통은 잠시뿐 행복은 여전하다. 지금도 꾸준히 효를 실천하고 글을 쓰고 읽고 댓글을 달고 있다. 만약 내가 그 때 포기하고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내 모습은 어땠을까? 무엇이든지 다 의지를 갖고 해내야 한다. 하다가 중간에 멈춰버리는 것은 아예 안하는 것보다 더 안 좋은 것이다. 내가 했던 그 기간들을 낭비해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반의 매주 토요일 날은 효경의 날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효도해야하는 날이다. 그 토요일 날은 초기처럼 부담감이 있는 날이 아니다. 오히려 더 기쁜 날, 가슴이 벅차고 마음이 뿌듯한 날이다. 부모님께 잘했다고 칭찬받는 것 때문이 아니라, 내가 진정한 효를 실천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난 매일 매일 효도하면서 효도하는 날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효도를 한다. 그러면 부모님께 더 정성 드리며 많이 효도해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살아생전 효도하자는 말이 있듯이 지금 빨리 효도하자는 말이다. 효도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효가 더 좋은 효이고 오래가는 효이다. 효행교육이나 인성교육 같은 자료들의 나오는 모든 효자들의 마음은 다 똑같다. 부모님을 위한 마음은 정말로 갸륵하고 대단하다. 부모님을 위해 50리를 가고, 부모님을 위해 한겨울에 얼음을 깨서 잉어를 잡으려고 하나? 나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존경하고 공경하고 사랑하는 효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중국의 3대 효자 왕상과 오이와 맹종처럼 부모님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어머니와 나의 사이는 하늘이 맺어준 천륜의 사이이니까, 싫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친구와 내가 안 만날 수 있지만, 부모님과 자식의 사이는 절대 그럴 수 없다.
요즘 효도를 하면서 제일로 보람을 느낀 것은 가정의 화목이다. 효도를 하는 것은 단지 효도를 하고 내 마음이 뿌듯한 걸로만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모두가 울음바다가 아닌 웃음바다로 만들고 가족 사이도 더 가까워지고 친해지게 하는 것이 바로 효도의 힘인가 보다. 부모님께서는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효도라고 말씀하신다. 무턱대고 ‘효도 할게요’라고 말해놓고, 실천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는 경우가 별로 없다. 우리 4학년 6반은 매일매일 하루 세끼 밥 먹는 것처럼 효도를 하니까 말이다. 어깨 주물러드리기, 손발 씻겨드리기, 품에 안겨드리기이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효로 시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쁨과 사랑을 대신해주는 효가 지금 보니 굉장히 거대하게만 느껴지고 커다란 선물처럼 느껴진다.
3학년 때까지 보지 못했던 선생님을 만나 뵈었다. 4학년이 되어서 그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는데 우리에게 정말로 많은 것들을 깨우쳐 주신다. 내가 이렇게 글짓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편찮으신데도 매일매일 글 올려주시고 효행교육과 인성교육 숙제를 내주신 선생님 덕분이다. 난 처음에 이런 카페 활동이 이렇게까지 큰 발전을 줄줄은 꿈에도 몰랐다. 귀찮으실텐데, 항상 우리를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께도 효도해야겠다. 선생님 덕분에 많은 효를 알았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바르게 실천할 수 있는지 알았다. 부모님과 나의 사이도 알게 되었다. 또한 처음에 낯설기도 하고 무서운 선생님이 이렇게 따뜻한 분이란 걸 지금 알았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물론이고 웃어른들께 항상 인사하고 효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또한 4학년의 나날, 그 짧은 1년이 나에게는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이라는 걸 잊지 않아야겠다. 효가 있는 곳에 아름다움이 있는 것처럼 효를 바탕으로 하여 예의 바른 사람, 효도를 제일로 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 바로 4학년 6반이다. 여기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특별한 저작권인가??
잘못했슈..
우린 장난으로 한건데..^^
어 이거 2로 넘어갔잖아!!
하하...;;
크리스탈은 정말 대단해!!!
나도 너처럼 학문의 뛰어난....ㅋㅋㅋㅋ
정말 대단 하십니다.
대단해요! 저도 선배를 본받겠습니다!
정말 대단하셔요. 저도 선배님을 본받아서, 훌륭한 효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선배님 저도 선배님을 본받아서 스승님과 모두에게 효녀라고 이름을 떨칠 수 있는 진정한 효녀가 되어 스승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