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는 최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소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3년 가족건강의 날 기념 '신나는 줄넘기로 건강점프, 행복점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가정의학회와 생활습관병예방실천 네크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국회소관 녹색재단, 국민생활체육 전국줄넘기연합회, 한국국제MC협회가 주관했다.
총 400여명이 참가하여 접전을 펼친 줄넘기 대회에서는 판곡초등학교 팀이 긴 줄 함께 뛰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여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빨리뛰기에서는 전인찬씨가 일반부 1위를, 연인우씨가 중,고등부 1위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였고, 이중뛰기에서는 최원교씨가 일반부 1위로 대한가정의학회상을, 김현화씨가 중,고등부 1위로 서울시교육감상을 차지했다.
이번 축제는 줄넘기 대회와 함께, 의학, 영양, 운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건강관련 체험부스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포함한 비만 및 심혈관위험 평가와 상담, 영양평가와 상담, 체력 및 보행 평가와 상담으로 가족 건강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약 800여 명의 가족들이 참가하여 가족건강증진의 장으로 펼쳐졌다.
가정의학회 김영식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누구나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실천운동인 줄넘기를 통해 가족의 화합과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면서 "치료중심의 국민건강관리 전략과 정책방향을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로 변화시키기 위해 관계 전문가 학회 및 단체와 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가족건강의 날에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동시에 타의 모범이 되는 연예인 건강가족을 선발하여 표창하였는데, 2013년 건강가족으로는 화목한 가족관계와 건강한 가족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배우 박준규씨 가족이 선정되어 수상과 함께 가족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연예인 건강가족으로 위촉됐다.
김영식 이사장은 "가족의 건강이 사회 건강의 근본"이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운동을 통해 가족의 화목과 더불어 몸과 마음의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