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베네딕틴입니다..한동안 시간이..허락하지 않는 관계로 제대로 글도 못올리고..벙개 참석도 못하고..정신없이 살았는데요..오늘은..쫌 빨리 일어나서리 ㅎㅎ
오늘은...베네딕틴만의 특색있는 대신동 탐방기 마지막 편이 될꺼 같습니다...ㅎㅎ
예전에 베네딕틴이 자주가던 멋진..음식점들은 다 사라지고 남은곳은 몇안되는 대신동에서
(물론..못가본곳도..몇군데 있지만..)자신있게 추천하는 집이람니다...
예전 중구청 뒤쪽의 유명분식을 올렸을때 아키아님께서 예전 대신동서 먹던 그맛이 아니다
라고 하셨는데..물론...대신동의 쫄우동과 유명분식의 쫄우동은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색깔 부터가 다르다고 볼수 있죠...전..둘다 맛있다고 생각하는데...워낙 학창(?)시절
익숙했던 맛이라..저역시도..대신동을 더 조아라 하긴합니다....
물론 대신동에도 많은 분식집이 있으나...이집의 이름은...수레바퀴 밑에서 라고 하죠..
일명...수퀴~라고 했습니당.. 첨에 이집을 가서 쫄우동을 먹었을땐...그릇안에 보이는거라곤
튀김옷 쪼끔 파쪼끔...면뿌이 안보여서..이게 먼가 하고 먹었습니당...그래서 그위쪽에 있는
왕자와 공주, 딱다구리...아님 밑에 있는 만두방의 쫄면을 더 맛나게 먹었드랬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갔던 이유는 대신동에서...약 30명에서 40명의 대식구를 데리고
갔을때...자리가 넉넉한 집은 그집밖에 없단 이유에서 였습니다....
물론..그만한 식구들을 데리고 가서 음식을 먹을때..음식이 바로바로 나오는집도 그집밖에
없었구요.....첨에는..걍 선배들을 따라서 따라서 가다가...어느순간엔가..제자신이 쫄우동에
중독되 버린걸 알았답니다 ^^;;;;;;제가 그집을 처음가던게 97년도구요..그때만해도 쫄우동
한그릇의 가격은 1600언 이었지요...98년도가 되면서..인제는 따라가는거보단..제가 모든
후배들을 그집으로 데리고 가기 시작햇구요...가격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습니당...
약 2년인가 3년전 인테리어를 완전히 바꾸고 주방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지고....
반찬은 셀프가되고 많은...일이 있었지만..아직도..그때그맛은..여전한거 같습니다
가게앞에서 찍은모습입니다..예전 족발벙개때 그 골목에서 운동장쪽으로 쫌만 걸어오심 됩니당..
자세힌 안보이지만 실내가 좀 큰거 같져?ㅎㅎㅎ
우선 들어가서 앉습니다... 예전엔 걍 불러주고 주문받고 이랬는데 이제는 김밥천국처럼
빌지가 자리에 있군요...빌지가..그닥 뚜렷하지 않어..식탁위에 있는 메뉴판을 봅니당....
솔직히..정말정말 안타까운점은..제 입맛엔...이집에서 먹을껀 쫄우동 쫄면뿌이 엄씀니다...
아..라면도 있었는데 안보이는군요...팥빙수 맛있다고 하시는분들도 있는데 이돈을 주고..
사먹긴 좀 아까운거 같습니다...예전에 이집 떡볶이는 대신동에서 젤 맛이 없었습니다 ㅡㅡ;;
예전엔 반찬으로...저민 무와 단무지가 나왔는데...인제는 반찬이 셀프로 바꼈습니다..
종류도 마니 늘었지만...그닥 훌륭하단 생각은 안듭니다...쫄우동에는...깍두기나 단무지만
있어도 훌륭하니깐요..
자세히 보시면 남기믄 결식아동기금을 받는답니다...먹을만큼만 덜어가란 소리죠...
당연히 그래야 하는것이구요...밑에 사진엔 떡볶이와 잡채가 빠졌습니다..물론...
맛은 없구요 ㅋ반찬은...맛있게 먹는다기 보단...걍...먹는거시라고 보는게 조을듯..
그외에도 몇가지가..더있는듯하였으나..잘 먹지도 않는 반찬..마니 찍어서 머하겠습니까ㅎㅎ
제가 가믄....말안해도 이모가 알아서 주시는....쫄우동입니다 예전에 하얀 프라스틱 그릇
이었으나..가게바뀌믄서 그릇도 바뀌더군요....일명..항아리 라고 하져?
보시믄서 느끼시겠지만..들어가는거라곤..계란과...파와....튀김옷...면뿌이 없습니다..
전 예전에 고춧가루 이 사이에 끼는게 싫어서 고춧가루 빼달라고 했습니다 이날은 간만에
갔더뉘 이모가 깜빡하셨더군요..고춧가루 없어도 맛납니다....
좀 흐릿하긴 하나..쫄면면 맞습니다...처음드시는분들은..이면이 국물에 퍼지믄서 나는
밀가루 냄새를 적응하기 힘들듯 합니다..허나 저처럼 일주일에 세번씩 먹다보믄..중독 됩니다
가서 쫄우동 먹으믄서...이모랑 아저씨 밥묵는데...넘넘 먹고 싶었담스...그래떠뉘 이모가
안그래도 아들있는 미국가서 쫄우동 장사 할까 생각중이랍니다 ㅋㅋㅋ3명이서 사업구상도
해봤습니다...(자재 수입....메뉴선택....지역 선택..등등ㅋㅋ)
이집 쥔장...이모와..아저씨...참고로..이집이모는....사람여러명가믄..항상...돈내는 사람만
기억합니다 ^^:;;;;그런이유로...제가 가면 절대 안까묵더라고요 ㅡㅡㅋ
고등학교때의..추억이 생각나시는분은...한번쯤 가보시길...허나...이집은....쫄우동, 쫄면
빼곤..비추입니다 ㅡㅡㅋ쫄우동만큼은..정말 맛있으나...다른음식들이 덜받쳐주어...
안타까운점이..있네요..위에...메뉴판 사진에 가격 다 나와있구요...동대신동...지하철역..6번
출구로 나오셔서..뒤돌아서..길따라...크라운베이커리 찾으시믄...예전에 족발 벙개하던
족발집 있구요 거기서...계속 쭈우욱 올라가심..나옵니다...걍 맨날 다니던 동네라..정확히
어느정도 가야되는지 감도 안잡힙니다..걍 걸었으므로 ㅡㅡㅋ 영업시간....언제마치는지도
모르겠고..언제 시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일욜날?문여는지도 모릅니다 ㅡㅡ;;;;
전화번호?까묵었습니다 ㅋㅋ사진에도 안나와있군요 ㅎㅎ
걍 평일날...점심드시러 함 가보십시오...전 항상 토욜날 6~7시에만 갔기 땜시롱 ㅎㅎ
여튼....베네딕틴의 대신동 탐방기 마지막편입니다..모두덜 행복하세요~!!!
첫댓글 저도 이집 추억의 장소네여..언 10년도더되엇네여..중학교때 가보고 못가봣으니..다시 한번가봐야겟네여..큰맛은 아니지만 추억이 세록세록...
분식집 치고 밑반찬이 많네요...다음에 한번 가봐야지.....^^*
칼국수, 수제비 국물이 좋던데*******
맛 있습니다... 저는 맛보다는 계속 먹을수 있는 반찬 땜시 배고플때 몇번 갔지요..ㅋㅋ
15년 전에는 수레바퀴보다는 맛나리아라는 옆 가게가 더 맛났는데,90년대로 들어오면서 없어졌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용돈이 좀 많은 날에는 쫄우동 먹고, 팥크림도 먹고 했는데.... 그때가 그립군요....
예전엔..여기.분식집들도..많았었눈뎅...거으..없어지공..몇집밖에..없던뎅..ㅋㅋㅋ......
여기도 한번 가봐야지....맛없으면 알져....저번 유명분식껀은 조금 실망....
베네야! 함 같이 가야지...내가 매운거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공...ㅋㅋㅋ
머가 매워 ㅡㅡ?이집한개도 안매운뎅.... 담에 더 조은데 소개시키주께 ㅋㅋ유명분식도 괜찮다고 소문이 낫지만...오히려 쫄우동 말고 다른메뉴는 유명분식이 나은거 같은데요....이집은...쫄우동만...괜차나욤 ``;;
쫄면이나 쫄우동이 매운거 아니가?
앗...맛의 달인님 ㅡㅡ;;;넘 하세욤...입맛이 다른걸 어찌 하라고..그러시이까...저야..머...항상 하는얘기지만...내공이 부족하답니다...제가 아는곳중 그나마 젤 나은곳을 추천하는 터이니...더 맛난곳을 추천해 주시지요..^^;;흐흐흐
넝담입니다....이집도 갔다 왓슴다...면이 훨씬 굵고 쫄깃하더군요...국물도 시원합디다...조만간 답사기 올리겠습니다....
고등학교가 대신동에 있었어요...동x고교...위생병원위에 있었는데...그때 첨으로 분식집에서 쫄우동 먹던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그땐1300원정도 했던걸로 기억이 되는데.....옛기억을 떠올리게 해주신 베네딕틴 감사합니다..근데 저집은 아닌거 같네요..^^
저두 첨에 밀가루 냄새에 별루 안땡겼는데 언제 부턴가 중독이 되어서 자주 먹곤해쪄 지금도 서울서 칭구들이 놀려오면 일부러 가곤하져 자주 못가지만 여전히 아주머니랑 아저씨랑 다정하게 일하시드라구여 근데 좀 마니 변한게 보이네여 이번 설에 칭구가 내려오면 한번 가봐야 겠네여
다정.......하긴..한거 같습니다..근데 두분다..목소리가 워낙 크셔서리 ㅋㅋ전..아직도..이집 한달에...한번씩은 꼭 갑니당...특히 요즘 학장쪽에 한번씩 가믄서리....들렀다가 오죠 ㅋ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