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와 <살풀이 춤>은 예술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품위와 격조가 높은 춤으로 우리 춤의 정수로 꼽힌다.
춤가락의 다양성, 반주 음악의 다양성, 무복의 특성으로 인한 아름다운 공간성 등으로 세월이 거듭할수록
그 예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하늘이 내린 춤꾼, 70년 춤꾼 외길 인생 한국춤의 고봉을 이루는 <승무>와 <살풀이춤>의 인간문화재,
이매방.
춤에 대한 천대가 깊었던 그 시절, ‘춤추는 머시마’로 온갖 어려움을 겪은 그는, 뼈를 깎는 노력과 열정으로
‘하늘이 내린 춤꾼’의 반열에 올랐다.
일흔 일곱의 나이에도 손수 공연의상을 바느질해 입을 정도로 여전히 완벽한 춤을 추구하는 그는, 무욕(無慾)만이
무(舞)의 정도라고 믿는다.
승무와 살풀이, 일본을 매료시키다. 일본 열도를 이루는 4개 섬 중의 하나인 시코쿠 섬엔 욘사마만큼 인기 있는 한국인,
춤꾼 김묘선이 있다.
승무와 살풀이춤의 이수자로 이매방의 촉망받는 제자 중 한 사람이었던 그녀가 대한해협을 건넌 건 8년 전,
그이의 승무에 반한 승려와의 결혼 때문이었다.
한국 여성의 멋과 자태를 춤사위 속에 잘 녹여낸다는 김묘선은 맺고 풂, 높고 낮음, 정과 동,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룬
스승의 춤을 일본 열도에 뿌리내리며, 국제적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높은 경지의 춤사위로 춤꾼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매방, 스승의 춤 철학을 세계에 알리는 김묘선.
진수를 이루는 스승과 제자의 춤사랑, 춤사위를 만나보자.
제자 김묘선 김천흥, 이매방, 이흥구, 김진걸, 최현 사사.
전통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사) 한국국악협회 일본 시고쿠지부장. 김묘선 발림 무용단 대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 제97호 살풀이 춤 이수자 스승 이매방 이창조, 이대조, 박영구 사사.
옥관문화훈장 수훈.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수훈. 現 한국무용협회 고문.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 춤 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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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동입니다......... 이런 스승 모시고 계신가요! 이런 제자 기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