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동안 남자친구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헤어질 준비? 라고 하는 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계속 헤어짐을 생각해요
그러다 혼자 울기도 하고.. 남친은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게 진심인 걸 알면서도 끊임없이 상처를 받아요 남친은 내가 더 이상 그런 일들이 기억나지 않게 잘하겠다고 하는데 그 잘하겠다는 게 뭔지도 사실 잘 모르겠구요..ㅎㅎㅎ
그리구 저희 커플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봐요 장거리도 아닌데.. 저는 연락도 잘 되고 자주 보고 하는 게 좋은데 남친이 그때그때 스케줄이 나오는 일을 해서 그게 무리예요 일주일에 두번 정도 쉬는데 두번 보는 날은 없고 한 번 정도? 만나면 여섯시간정도 같이 있는 것 같아요.. 만나서 잘해주고 선물도 주는데 글쎄요 그냥 그냥 다 지치는 것 같아요..
처음엔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해서 표현도 많이 하고 자주 못 보는 것도 괜찮다 괜찮다 속으로 생각했는데 여러번 상처를 받고 나니까 더 이상 그게 안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예전만큼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고.. 좋아하긴 좋아하는데 뭔가 허한 느낌이라고 할까요ㅠ 남친은 예전보다 저를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긴하지만.. 제가 이러는 게 남친한테 많이 미안하고 미안해요 저도 헤어지는 걸 생각하면 슬퍼서 울긴하는데 또 괜찮을 것 같고..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계속 사귀어도 되는 건지 그만둬야 하는 건지..(3월 되면 제가 학교 가야해서 장거리 연애를 해야해요..)
터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말하네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첫댓글 저랑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연애하면서 많이 상처받았고 장거리가 아닌데도 자주 안보고..
남친이 저를 좋아하는것도 알겠고 저도 감정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지치고 허해서 헤어짐을 고민하고 상상해보기도 하고 그래요..
왠지 미안한 마음에 그 상태로 몇 개월을 버텼는데 얼마전에 이게 서로한테 되게 아까운 시간이라는 어떤 줌님의 말이 와닿았어요. 그래서 저도 시간이라도 가져볼 생각이에요ㅠㅠ
요새 나이를 먹어가며 느끼는게 바람피거나 양다리 같은 나쁜년놈 빼고는 사귀고 헤어짐이 누가 잘못한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좋아하고 싫어지는게 이성적으로 되는건 아니니까요ㅠㅠ 우리 너무 미안해 하진 말아요ㅠㅠ
저도 남친을 좋아하고 만나면 기쁘긴 한데 안 볼때는 외롭고 우울해지고 이러니까 많이 힘든 것 같아요ㅠ 끝이 보이는 연애라는 생각도 들고.. 줌님 위로해주셔서 감사드려요8ㅅ8!! 줌님도 줌님께 좋은 방향으로 풀렸으면 좋겠어요!
님! 완전 지금 저 같아요 ㅠㅠ 저도 사귈때 초반에 남친한테 상처많이 받고 많이 울고 했거든요. 초반에는 남자친구 일이 바빠서 2~3주에 한번볼때도 있고 그랬었어요. 요즘은 저도 일주일에 한번정도씩 만나는데 한번 만나면 저도 6~8시간 정도 같이 있는거 같네요 ㅎㅎ 제 남자친구도 저한테 계속 사랑한다 해주고 애정표현하고, 상처받은 기억 생각나지 않게 잘하겠다고 하는데 저도 님처럼 제 마음이 이제 지친거같은 느낌인거에요.. 그래서 요즘 틱틱대게 되고.. 남자친구는 계속 결혼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이 남자랑 살면 행복할까 싶은 생각먼저들어요. 그래서 저도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게 참 쉽지않네요 ㅠㅠㅠㅠ
공감가서 댓글남겨봐요. ㅠㅠ 님이나 저나 미래를 생각했을때 행복하기 위한 결정을 해요. (머리로는 잘 아는데 마음은 그렇게 안되는게 함정) 으으으으. 복잡하네요 ㅠㅠ
@불꽃놀이 줌님도 많이 힘드셨겠어요ㅠㅠ 상처받은 기억을 안고 가는 게 힘들고 남친이 잘한다고 하는데도 상처 회복 못하는 제 자신도 못난 것 같구ㅠㅠ 상처를 치유하지 못 하는 건 아마도 남친을 믿지 못해서겠죠..? 저두 나중에 정말 아프지 않도록 서서히 놓으면서 마음 정리 하려구요...! 우리 꼭 행복할 수 있는 결정을 해서 행복해져요! 시간이 흐르면 다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달래고 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