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시:4월17일(일) 2시30분
모임장소:덕수궁매표소앞
연 락 처 : 010-3043-1245
추상하라전을 보고 성곡에서 다다님벙개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다다님이 5월7일날 추상하라전+공연(http://cafe.daum.net/adelle/ASa/3148) 무료티켓 벙개를 치실 예정인데 제가 그날 시간이 안되서 이날 보는거 거든요..
그래서 이번벙개는 가급적이면 5월7일날 참석이 어려운분들이 참석하셨으면 합니다..이날은 티켓 8장정도만 사용하겠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현대미술 컬렉션은 지난 100년 간 이루어진 한국 현대미술의 예외적인 발전과정을 가장 탁월한 작품들로 보여준다. 시대를 초월하여 이 컬렉션을 관통하는 특질은 20세기를 통해 현대미술의 핵심적 가치로 다루어진 ‘추상’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역사적인 동시에 시간성을 초월하는 이 개념은 관객들에게 감상의 난해함과 감동적인 비전을 함께 선사한다. 이 전시는 이 컬렉션에 담긴 바로 이 추상성의 비전을 관객과 함께 탐색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추상' 이라는 용어가 최근에 와서는 과거의 역사적인 예술적 스타일을 가리키는 말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이 용어는 이제 전처럼 빈번히 사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권위주의적이고 심미적인’ 보수적 예술작품의 고유한 특성처럼 진부한 것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그러나 추상미술은 처음부터 도전적이고 저항적이었으며 심지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의해서는 ‘퇴폐적인’ 미술로 분류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추상미술은 제 2차 세계대전 후의 현대미술의 출발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가, 50년대 말부터 60년대를 거치면서 미국 추상표현주의와 프랑스 앵포르멜(l'Informel)의 영향을 받으며 주요 장르로 자리 잡은 회화 중심의 미술사적 운동을 가리킨다. 난해하고 모호한 ‘추상’이라는 요소는 오늘날 거의 모든 동시대미술(contemporary art) 작품들에 의미 있게 포함되어 있다. 예술작품은 무엇보다도 감상자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동시에 그것은 감상자의 지적, 감정적 상상력을 더욱 고양시켜 줄 수도 있어야 한다. 추상은 바로 그러한 목적에서 고안된 예술적 수사(修辭)이자 사고의 작용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현대미술의 명작들 가운데는 예술작품에 있어서의 추상성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추상표현주의와 앵포르멜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1950, 1960년대를 정점으로 추상회화와 추상조각은 별개의 독립된 장르에서 일반적 창작언어로 확산되었다. 동시에 특정한 양식적 스타일을 가리키는'추상'이라는 표현 역시 좀 더 포괄적인 의미의 '추상성 (abstractness)'을 지칭하는 것이 되었다. 추상은 이제 사전적 의미인 '사물의 전체 표상을 구성하는 모든 특징, 속성, 관계 중에서 하나 또는 몇 개를 떼어내어 그것만을 본질적인 것으로 독립시켜 사고의 대상으로 삼는 분석적 정신작용'일 뿐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예시하고 그것의 특질들을 가시화하며 그러한 세계가 비롯되는 잠재성의 영역들을 경험할 수 있는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추상하라!>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들 가운데 '추상'의 확장된 의미를 통해 반추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는 총 네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모호함과 비-가시성', '일상 속의 추상', '추상의 기술' 그리고 '추상적인 면 혹은 바깥'의 네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이 전시공간들에는 각각 상이한 성격의 작품들이 공통된 흐름을 이어가면서 추상이라는 전체의 테마와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첫댓글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추상화를 이해해보려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랍니다
앙.. 보구싶당
처음인데 참여하고 싶어요^^
죄송합니다!! 오늘 사정이 생겨 참여 못했습니다!! 다음엔 기필코!!
댓글들이 사라졌네요??
참석하신분 삭제하면서 출석체크를 했네요..^^등업은 잠시후에 출첵게시판 확인해주세요~~
좀 늦게 참석했지만 로피님의 배려로 즐겁게 봣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