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證道歌)
2007년까지의 無比 스님 증도가 강설법문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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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不離當處常湛然이나 覓則知君不可見이라
(불리당처상담연이나 멱즉지군불가견이라)
당처를 떠나지 않고 있으면서 항상 맑고 깨끗하나
찾으면 분명히 알리라, 그대가 볼 수 없음을.
견문각지(見聞覺知)
지금 나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여러분들은 말소리를 듣고 모니터를 보고 손도 움직이고 발도 움직입니다. 주변에 일어나는 상황 따라서 즉각 반응하고 작용하는 바로 그 자리를 당처(當處)라고 합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이 견문(見聞)이 우리 삶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라고 하지만 안이(眼耳)가 그정도로 큰 범위를 차지합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면 인생에 살아가는 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각(覺) 하는 것은 촉각, 미각, 후각을 다 포함합니다. 만져보고 맛보고 냄새 맡고 하는 것인데 격문각지(見聞覺知) 할 때의 각(覺)은 깨닫다는 뜻이 아니라 감각한다는 뜻입니다.
지(知) 는 누구를 알아보는 것, 글을 아는 것,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아는 것, 들어서 아는 것, 봐서 아는 것, 과거의 것을 기억해내서 아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는 작용이 또 상당한 범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이 전부 견문각지입니다. 견문각지하는 것이 우리의 현재의 삶입니다. 우리의 삶이 견문각지 하는 이 일을, 이 사실을 떠나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첫댓글 _()()()_ 앙드레 드레인 <와인잔이 있는 정물>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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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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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각지하는 것이 우리의 현재의 삶입니다. 우리의 삶이 견문각지 하는 이 일을, 이 사실을 떠나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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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화님 경전 한문 귀절도 해설이 있어야 겨우 뜻을 살피듯
그림 역시 해설을 조금이라도 보태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기에는 작가에 대해서도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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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見聞覺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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