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겨울쯤 대형마트에 갔는데 가습기살균제를 쌓아놓고 반값인가 할인해 팔더군요
득템이다하고 하나사서 가져왔죠 실내에선 건조해서 가습기 틀어놓고 물도 잘 안갈아주니 이거 넣어서 쓰려고 했는데
몇일후 꿈에서 친구랑 소주먹고 토하고 뻗은 꿈을 꿨는데 비몽사몽간에 방바닥에 뒹구는 소주병 집어드니 이 옥시싹싹 마크가 붙어있길래 그뒤 찜찜해서 안쓰고 그냥 선반 박스안에 넣어놨습니다 그뒤로도 겨울에 볼때마다 아까워서 쓸까생각했는데 까먹고 안쓰기를 반복...
그리고 2년뒤인가 이 가습기 살균제로 심각한 부작용이 터져서 많은 분들이 황망하게 죽은 사고가 났었죠 그 뉴스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오늘 옥시 검찰관련 뉴스보고 다시 박스보니 그대로 있네요
2010년 제조품. 인체에 안전한 성분이니 안심하고 쓰라고 적혀있고 또 많은 환자와 임산부들이 사용하다 고통을 겪었죠
오늘 뉴스보니 당시 옥시에서 인체 유해성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고 검찰수사전에 관련 기록을 폐기했다고 나오네요
고인분들 참 안타갑습니다
이건 어떻게 할까요
첫댓글 버리지마세요.
저 피해자분들 재판 증거 자료 같은 것으로 쓰일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고보니
저도 저거 사용했었군요.
아끼느라 아주 조금씩넣고, 하루종일 안틀고 잘때만 살짝 틀고...
덕분에 살아남았습니다.;;;
저는 사용법을 잘못알아서 저것을 물에 넣고 씻고 다시 헹구어 냈습니다. 그래서 살아있답니다!!! 가끔 무식한 것도 도움이됩니다.
ㅋㅋㅋ 1
저도 예전에 비염 있어서 어머니가 가습기 세정제 쓰라고 했는데 게을러서 안썼습니다. 게으른게 항상 나쁜건 아니더군요.
ㅋㅋㅋ2
저도요.
개을러서 한통으로 겨울보내고도 70%이상 남아서 살아낫는것 같습니다.
휴~~~
세상에.....꿈이 코난님 살렸네요. 저도 아기 신생아일때 가습기에 넣어볼까했는데 가습기 자체가 효과 별로 없어서 아예 안틀었어요. ;;;;;
하늘이 도우셨네여
예지몽을 꾸시다니~
공감합니다.. 조상님이던 하늘님이던 분명히 코난님을 도와 살려주신듯 합니다 . ^^
감기가 심해서 가습기 사고 한번 쓰고 나서..청소할 생각도 않하고 냅둡니다..그냥 가습기를 버릴래요..
차라리 숯같은게 나을지도..가습기 보단..
@포도나무 화분을 두고 식물을 키우며 물을주는게 나아요
저도 가습기 대신 책상에 식물을 키워요
화분크기가 좀 되니 물한번주면 자동 가습이에요
저역시 청소한번 안하고 몇년간 꽤썼읍니다만 ..게으르고 무식해 물만부어 썼더니 아직 가습기로 인한 탈은 없는듯 합니다 . 휠터가 있으니 물이 작게 들어가서 귀찮아 걍 빼 서 버려 버렸읍니다
옥시 사장놈 집에 들어가 가습기 에다 슬며시 부어 놓고 나온다..............
난가습기자체를안쓰고걍문열고사는데
저도 우리 아들 젖먹이때 썼었는데 잠잘때만 사용했었고 자주 사용허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아들하고 생일이 같은 동갑 아이가 있었는데 그집은 하루종일 가습기를 틀었는데 나중에 그집 아기가 폐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다니 얼마 안 있다가 저 세상으로 가 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도 세정제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그 당시에는 가습기 사용하면 세정제를 사용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었죠...
안타깝네요..
저는 작년말에 이사오면서 재활용을 버렸습니다.저걸 사용할때 많이 쓰면 좋은줄알고 가습기에 왕창 부었는데, ㄷㄷㄷ 그래도 살아는 있습니다만 끔찍하군요.
다행이네요;;
저도 저 제품 썼었는데,
게을러서 가습기 물은 보충하면서도 저 세정제는 한달에 한두번 넣을까 말까 했었답니다...(_ _;)
덕분에 별 탈 없이 살았긴 한데 참...
그런데 가습기 살균제외에 옥시싹싹의 화장실 청소청정제는 어떤가요.그것도 위험한지요.
가습기는 물을 입자화해서 뿌리는겁니다
화학제를 넣으면 화학제도 입자화되어 공기중에 퍼지죠 독가스를 만드는 겁니다
잘 밀봉해서 안 날라가게 보관하세요
안쓰셔서 다행이네요 저도 쓸번 했답니다
전 요즘 가습기에 증류수 넣습니다.
주변에 흔적도 안 남고요...
세균번식도 쉽게 안 하는것 같아서 편합니다.
이것도 뭔 문제가 생길까요???
사무실에서 쓴 가습기 살균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즘에 심한 비염이 생겨서 냄새를 못맏은지 오래 됬음...
그 후로도 비염은 없어졌는데 냄새를 못맏는 상황은 지속되었고 때문에 맛있는것도 맛이 없고 먹는 재미가 없었는데
요즘 가끔 후각이 돌아 올때가 있어서 몸이 점점 회복되는게 아닌가 생각됨...
그즘에 비염 생기신분 많이 있지 않나요?
저 예전 고시원 살때 몇번 쓴적 있는데.. 그때 몸 상태 안 좋았음 맨날 비실비실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