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webkit-left;"> </p><p> </p><p>농부의 아내로 살았던 안나 마리 모지스는</p><p>열 명의 자녀 중 다섯을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p><p>남편마저 여의고 바느질로 수를 놓으며</p><p>노년을 보내던 그녀에게 불행은 다시 찾아왔습니다.</p><p>관절염으로 바느질마저 내려놓아야 했습니다.</p><p>그러자 그녀는 바늘 대신 붓을 들었습니다.</p><p>그리운 자녀들과 남편을 생각하며 고향의 따뜻한 풍경과</p><p>가족의 훈훈한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습니다.</p><p>순수함이 담긴 그녀의 그림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p><p>80세를 맞아 그녀의 첫 번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p><p>작품은 완판되었고 ‘그랜마 모지스’라는 애칭을 얻으며 </p><p>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 할머니가 되었습니다.</p><p>새로운 행복을 찾은 그녀는 101세의 나이로</p><p>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p><p> </p><p>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시선을 돌려도 좋습니다.</p><p>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찾는 일입니다.</p><p>할 수 있는 나머지에 집중한다면</p><p>언제든지 우리는 가능성의 문을 열 수 있습니다.</p><p> </p><p>류 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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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