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7월 14일)
<디모데전서 4장> “경건의 연습에 힘쓰며 진보를 나타내라”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는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진력하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네가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 없이 말며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딤전4:1-16)
『디모데전서 3장에서 교회의 감독과 집사의 자격 요건에 대해 가르친 바울은 이제 4장에서는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 사역을 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이단들을 경계하며 성도들을 올바로 말씀으로 섬기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먼저 경건의 연습에 힘쓰되 무엇보다도 말씀 연구에 힘쓰며 믿음의 진보를 이루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울은 1장에서 율법주의적 이단을 경계했는데 4장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이단으로서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은 금욕주의적 이단에 대해서 경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언급하는 거짓 교사들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은 자들로서, 그들은 일상적인 성(性)과 음식 등 육체와 관련된 모든 욕망은 악한 것으로 여김으로써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종류의 각양 이단들이 사실은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아서 나오는 것임을 밝혀주면서, 물질이란 본래 악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이 지으신 것임을 말함으로써 이원론의 오류를 지적합니다. 즉 진리를 아는 자들은 그런 금욕주의와 달리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들을 감사함으로 받고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목회자가 이처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에 근거한 이단들을 물리치고 사람들에게 올바른 진리를 전하는 통로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경건에 이르는 연습이 필요함을 가르칩니다. 여기서 ‘연습하다’는 헬라어로는 ‘벌거벗고 운동하다’라는 뜻의 ‘귐나조’로서, 당시 헬라의 운동 경기자들이 경기에 나가기 전에 벌거벗은 몸으로 부지런히 훈련하던 모습을 묘사하는 말입니다. 즉 바울은 운동 경기자들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부지런히 훈련하는 것처럼 말씀사역자들의 경건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 연구와 기도를 통하여 경건을 이루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열심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육체의 단련도 약간의 유익이 있지만, 경건을 위한 훈련은 범사에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즉 경건의 연습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것으로서 금생(今生)에서는 늘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은혜 가운데 안식과 평안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되며(시23:4), 내생(來生)에 있어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는 약속이 따르는 것입니다.
아마 디모데는 소심한 성격에다가 아직 젊은 나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디모데가 그의 연소함으로 인해 업신여김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격려합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공적인 모임에서 말씀으로 권면하며 가르치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며, 개인적인 삶에서도 말과 행실 등 모든 면에서 믿는 자들의 본이 되어야 함을 교훈합니다. 그리고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말씀을 연구하며 기도에 힘쓰는 등의 경건의 연습을 계속하여 영적으로 발전된 모습이 나타나야 함을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진보를 보이는 사역자만이 자신과 다른 성도들의 구원, 즉 성화를 확증하고 도와줄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말씀의 사역자들과 모든 성도들은 죽는 날까지 진보를 이루어 가야만 합니다.』
● 오늘의 기도 ● “경건의 연습에 힘씀으로써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영적 진보를 이루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42
첫댓글 아멘
영적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