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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인터넷 산업 발전의 명암 (2.19, 차이징(財經))
ㅇ 지난 20년 간 중국의 인터넷 산업이 △적절한 발전 시기 포착, △독립적인 시장 구조로 인한 규모화 실현, △국민성에 기반한 자국 산업 보호, △충분한 자금 지원 등 요소로 인해 빠른 발전을 거두면서 중국은 세계 인터넷 강국으로 부상함.
- (인터넷 대기업의 높은 시가) 인터넷 분야 대기업의 시가는 △텅쉰(騰訊, Tencent) 5,700억 달러, △알리바바 4,800억 달러로, 전세계 동종업계 기업 중 텅쉰의 시가를 추월한 기업은 애플(9,090억 달러), 구글(8,1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7,090억 달러), 아마존(6,566억 달러) 등 소수
※ 이외 중국 동종업계 기업의 시가는 △바이두 894억 달러, △징둥(京東, JD) 643억 달러, △왕이(網易, NetEase) 439억 달러 등
- (스타트업의 높은 시가) 전세계 시가 상위권 11개 유니콘 기업* 중 6개사가 중국 기업으로 시가는 각각 △마이진푸(碼蟻金服, Ant Financial) 750억 달러, △디디(滴滴) 520억 달러, △샤오미 450억 달러, △소셜 커머스 업체인 메이퇀뎬핑(美團點評) 300억 달러, △모바일 뉴스앱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200억 달러, △핑안보험(平安保險) 산하 P2P 대출 플랫폼인 루진숴(陸金所, lufax) 185억 달러 등
* 유니콘(unicorn) 기업: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지칭
- (다양한 분야의 발전 확보) △모바일 결제(즈푸바오(支付寶, Alipay), 웨이신(微信, WeChat)), △핀테크(루진숴(陸金所, lufax), 마이진푸(碼蟻金服, Ant Financial)), △교통·외출(디디(滴滴), 모바이(摩拜, mobike), OFO), △생활·편의(메이퇀뎬핑(美團點評), 어러머(餓了麽)) 등 중국의 혁신은 미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
ㅇ 중국의 인터넷 산업은 소비자 대상 분야에서는 큰 발전을 이루었으나, 기업대상 분야 및 산업 정보화 분야에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쳐져있음.
- (기업별 낮은 기업 대상 업무 비중) 미국의 경우 오라클(Oracle, 시가 2,116억 달러), 세일스포스(Salesforce, 818억 달러), 워크데이(Workday, 246억 달러), 서비스나우(Servicenow, 249억 달러) 등 다양한 기업이 기업 대상 업무에 주력하고 있으나, 중국의 경우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클라우드 업무를 제외하고 주류 인터넷 기업 중 기업 대상 서비스 제공이 주력 업무인 기업은 전무한 상태
- (낮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 미국의 경우 ’16년 기업용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에 달하지만, 중국의 경우 동 시장 규모가 45억 달러에 불과하여 미국의 5% 수준
- (낮은 산업 정보화 시장 점유율) 로봇 산업의 경우 스위스의 ABB, 독일의 KUKA, 일본의 FANUC, 일본의 Yaskawa가 전세계 산업 자동화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상기 기업의 중국 시장 점유율 역시 70% 이상
ㅇ 따라서 향후 5년~10년 간 중국이 여전히 소비자 대상 인터넷 산업 분야의 성과에 안주하고 기업 대상 산업 분야 및 산업 정보화 분야에서 답보 상태를 유지한다면, 더욱 큰 발전을 도모할 최적의 시기를 놓치게 될 것임.
2. 중국 실시간 인터넷 방송 업계 동향 (2.21,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2.14, 신화망)
ㅇ ’18.1.31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제41차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17년 중국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 이용자 규모가 4.22억 명으로 연간 성장률이 22.6%에 달하는 등 중국의 인터넷 문화·여가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시현함.
※ 한편, ’17.12월 기준 중국의 네티즌 수는 7.72억 명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55.8%를 기록하여 세계 평균치(51.7%) 및 아시아 평균치(46.7%)를 상회
ㅇ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 궈웨(郭悅) 분석가에 따르면 △높은 시장 수요, △정책적 방향 제시, △기업의 자금 투입 등으로 중국의 인터넷 문화·여가 산업이 호황기를 맞이한 바, 각 관련 상장사의 인터넷 방송 영업수익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함.
ㅇ 이와 함께 중국은 인터넷 방송 업계의 콘텐츠에 대한 관리감독을 지속 강화하고 있는 바, 불법 방송 콘텐츠 단속과 관련하여 뚜렷한 성과를 확보함.
- ’18.2월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현재 인터넷 방송에는 저속하고 선정적인 내용의 여과없는 방송, 물질 만능 주의 확산 등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인터넷 방송 플랫폼 및 BJ(Broadcast Jockey, 방송 진행자)에 대한 단속을 진행한 바, BJ 계정 1,401개 이용 정지, 방송 스튜디오 5,400여 개 폐쇄, 업로드된 방송 영상 37만 개 삭제 등 조치를 단행
- ’18.2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금년 이래 일부 인터넷 생방송 퀴즈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클릭수를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내용 방송,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 콘텐츠 확산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보급하고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및 BJ 모두 생방송에 적합한 자격과 자질을 갖추도록 지시
3. 춘절 연휴 크루즈 여행 각광 (2.20, 인민일보)
ㅇ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 携程)에 따르면 ’18년 약 15%의 관광객이 춘절 연휴 크루즈 여행을 선택했고, 금년 춘절 연휴 크루즈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바, 크루즈 관광이 춘절 연휴 주요 관광 방식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음.
- 교통·숙식·관광·쇼핑·휴식을 한데 모은 일거다득의 관광 상품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의 환영을 받고 있으며, 6박 7일 일정의 아시아 관광, 15일 이상의 대륙간 장거리 관광 등도 효도 관광으로 인기몰이 중
ㅇ 이에 인민일보는 업계 전문가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중국발 크루즈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일부 관광객들의 비신사적인 관광 행태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함.
- △승·하선 및 선내 뷔페 이용 시 새치기하는 행위, △‘본전을 뽑겠다’는 생각으로 먹지도 못할 음식을 가득 담아 낭비하는 행위, △크루즈 갑판에 침을 뱉는 행위, △객실 내 전기포트를 이용해 라면을 끓이는 행위, △집합 시간 미준수, △고성방가 등의 행태가 빈번히 발견
ㅇ 중국 크루즈선사 스카이씨 홀딩 인터내셔널(Skysea Holding International, 天海郵輪)의 왕야징(汪亞靜) 프로덕트 매니저는 중국 시장에서 크루즈 관광은 새로운 여가 및 관광 형태로서 많은 관광객이 크루즈 관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언급함.
- 크루즈 관광 매너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크루즈선사, 관광사, 관광업 종사자의 노력 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제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