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다음 달 계획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무슨 계획이요?”
“뭐, 어머니 기일도 있고.”
12월은 이민철 씨 어머니 기일이 있는 달이다.
“점심 먹으러 오라고 했잖아요. 점심 먹으러 갈 수 있나?”
“하늘정원 말씀이시죠?”
“응.”
“저번에 점심에 식사하자고 하셨으니까. 미리 연락만 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 그럼 내가 연락할게.”
작년 부모님 기일에도 일정을 미리 의논하고 계획했다.
몇 시에 가고 어디서 점심을 먹을지, 언제 돌아올지.
그때는 계획할 내용이 많지 않았는데 작년 어머니 기일부터는 미리 정하고 계획할 일정이 많다.
고향 아파트 이웃과 친구들, 이민철 씨 가족을 도와주시던 밀알복지재단과 복지관 선생님들까지
인사 나눌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지난번에는 일정을 미리 나누지 못해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 곳이 많았다.
이번에는 시간부터 동선까지 미리 계획하자고 하신다.
조만간 날을 잡아 계획하기 위한 날을 잡는다.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박효진
이민철 씨가 고향 다녀오는 일에 의미를 두고 도우니, 나날이 그 의미가 깊고 풍성해지는 듯합니다. 부모님 기일을 시작으로 다녀오는 길에 만날 사람, 다녀올 곳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인사와 사람 잘 챙기는 이민철 씨에게 한편으로 기다려지는 일이기도 하겠습니다. 정진호
자주 의논하니 먼저 의논하자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모든 일정 순조롭기 빕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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