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6399
첫댓글 틀린 내러티브입니다. 천 년 넘게 다들 왕건한테 속고 있음....
왕건은 호족의 "동의"를 "구한" 거지, 민심을 얻은 게 아니잖수.. 뭔 사짜 프로파간다냐
어릴적 본 어린이 위인전에 서라벌 방문에서 신라백성들이 견훤처럼 노략질 안하고 군사들도 잘돌아갔다고 점수를 따는게 있긴한데..
@Erreala 그건 애들 상대로 하는 책에서나 나오는 내러티브에 불과합니다. 초한지 식 구도로만 생각하니 그리 되는건데 초한지식으로 봐도 이건 전영 상위호환 VS 장한 상위호환이지 항우와 유방은 아닙니다. 왕건은 유방으로 보기엔 너무 비열하고 뒤통수에 가문 기반도 대단히 좋은 반면견훤은 항우로 보기엔 상당히 자기 절제가 잘 되어 있고 전략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왕건 미화가 최대에 달한 태조왕건 드라마에서도 왕건이 철퇴로 때려죽이라 명하여 호족을 정리한 장면이 잇엇던 기억이...
그 당시에 고백신 삼국 국가 정체성도 하나로 통합이 안되어서 후삼국으로 짜개진 건데 뭔 얼어죽을 민심 타령이여.참 그.....신라// 고려=조선 이걸 모르니까 이딴 소리가 나오죠.신라를 그저 고려의 전왕조로만 보는 겁니다. ㅉ
오히려 신라 체제가 억지로 쥐여잡고 있던거라 생각함. (철창 데스매치에서 이겼더라도, 망한 고/백 왕,귀족들이 신라에서 그닥 좋은 대우받은거 같지도 않아보이고...)그래서 백제 부여씨도 아니고 대성팔족 후손도 아닌 견훤이 (후)백제라는 간판 내걸은게 가능했던거 아니려나 싶음요
그 당시 주존(州尊)인 도통태부(都統太傅) 견훤은 군대를 통솔하며 만민을 보호하는 방벽의 언성이었다. 태부는 본디 선행을 쌓아 장군의 집안에 태어났고 바야흐로 웅대한 뜻을 펴기 시작하였다견훤도 마찬가지..
고려시대 전문가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왕건 관련 통설"을 활용해서 현대적 의미의 교훈을 찾으려는 글이니 그런가 보다 하렵니다. 뭐 근데 어느 역사학자분들 "칼럼"을 봐도 다 한 두군데 씩은 이게 아닐텐데? 하는 부분은 있더라고요. 전근대 역사의 일들을 가지고 좀 무리하게 현대에 끌어 맞추려다 보니 그러는 모양;;
첫댓글 틀린 내러티브입니다. 천 년 넘게 다들 왕건한테 속고 있음....
왕건은 호족의 "동의"를 "구한" 거지, 민심을 얻은 게 아니잖수.. 뭔 사짜 프로파간다냐
어릴적 본 어린이 위인전에 서라벌 방문에서 신라백성들이 견훤처럼 노략질 안하고 군사들도 잘돌아갔다고 점수를 따는게 있긴한데..
@Erreala 그건 애들 상대로 하는 책에서나 나오는 내러티브에 불과합니다. 초한지 식 구도로만 생각하니 그리 되는건데 초한지식으로 봐도 이건 전영 상위호환 VS 장한 상위호환이지 항우와 유방은 아닙니다.
왕건은 유방으로 보기엔 너무 비열하고 뒤통수에 가문 기반도 대단히 좋은 반면
견훤은 항우로 보기엔 상당히 자기 절제가 잘 되어 있고 전략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왕건 미화가 최대에 달한 태조왕건 드라마에서도 왕건이 철퇴로 때려죽이라 명하여 호족을 정리한 장면이 잇엇던 기억이...
그 당시에 고백신 삼국 국가 정체성도 하나로 통합이 안되어서 후삼국으로 짜개진 건데 뭔 얼어죽을 민심 타령이여.
참 그.....신라// 고려=조선 이걸 모르니까 이딴 소리가 나오죠.신라를 그저 고려의 전왕조로만 보는 겁니다. ㅉ
오히려 신라 체제가 억지로 쥐여잡고 있던거라 생각함. (철창 데스매치에서 이겼더라도, 망한 고/백 왕,귀족들이 신라에서 그닥 좋은 대우받은거 같지도 않아보이고...)
그래서 백제 부여씨도 아니고 대성팔족 후손도 아닌 견훤이 (후)백제라는 간판 내걸은게 가능했던거 아니려나 싶음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6399
그 당시 주존(州尊)인 도통태부(都統太傅) 견훤은 군대를 통솔하며 만민을 보호하는 방벽의 언성이었다. 태부는 본디 선행을 쌓아 장군의 집안에 태어났고 바야흐로 웅대한 뜻을 펴기 시작하였다
견훤도 마찬가지..
고려시대 전문가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왕건 관련 통설"을 활용해서 현대적 의미의 교훈을 찾으려는 글이니 그런가 보다 하렵니다. 뭐 근데 어느 역사학자분들 "칼럼"을 봐도 다 한 두군데 씩은 이게 아닐텐데? 하는 부분은 있더라고요. 전근대 역사의 일들을 가지고 좀 무리하게 현대에 끌어 맞추려다 보니 그러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