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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가정에서 자란건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인성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어쨌건 세상의 그 모든 드러운 꼬라지들을 부모님들이 방파제역할을 해주셨으니, 나름 내가 인성은 바르게 자랐던것 같다...
인성이 좋으니, 관상이 좋았겠지...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제법 여자들이 따랐었다...
많은 여자들을 만났었지...
예전 여자친구가 나보고 그랬다...
'너같은 애들이 한방에 쪽~~ 빨아먹기 좋다곸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사람 너무 믿지 말라고 맨날 그러더라...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이 그렇듯...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크고작은 사기꾼들 등등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면서, 깨지고 부딪혀가면 세상을 알아나갔지...
한 십수년되지 싶다...
전세사기꾼, 푼돈 좀 뜯어내리는 작자들, 꽃뱀인지 뭔지 꼬리치는 여자들...
복비 뜯어내려 일단 계약서에 도장 찍게 하려는 부동산들..
거지같은 회사에 입사시키려고 사기치는 헤드헌터들...등등등..
참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들과 신경전, 기싸움 하면서 때론 내 멘탈이 부셔져 나갈만큼 힘들때도 있었고..
어떨때는 밤마다 억울해서, 운적도 있었고...
여차저차...
십수년을 그렇게 나는 나의 멘탈을 담금질 당해가며 살아온거 같다...
나의 운명이 그런건지..
내 나이때는 다들 겪는 고만고만한 고난이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뒤돌아보면, 맨몸으로 세상과 맞닥뜨린것 치고는 큰 탈없이 세상을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근데, 어느날 문득 거울을 보았는데...
순간 섬뜩했다...
내 눈이 너무 무서워서 거울을 쳐다보지 못하겠더라...
이걸 눈빛이라고 하는건지...
거울을 보고, 내눈을 쳐다보고 화난 표정을 지으면 정말 내가봐도 내 눈이 너무 무서워...
부작용으로 이게 남더라...
언젠가 길거리에서 남자들 서너명쯤의 패거리와 시비가 붙었는데...
왜인지 서너명이 기세좋게 거들먹거리다가 진짜 후다닥 도망가더라...
나는 혼자였는데...
왜 그 사람들이 슬금슬금 겁먹고 다 도망갔는지..거울에 비친 내 눈을 보니까, 이해가 가더라...
ㅆㅂ...
옛 여자친구가 그랬었다...
눈이 순둥순둥해서 세상 만만해 보인다고 눈 좀 샤프하게 뜨고 다니라고 맨날 구박?했었다...
근데, 담금질 당한 결과가 이젠 무슨 한마리의 짐승같은 눈빛만 남았어...썅...
거울을 봤는데, 무슨 호랑이의 눈깔처럼 무섭더라구...
기분 더럽다...씨...
기분 꿀꿀하다...
쩝...
세상과 부딪혀서 담금질한 결과가..
이 짐승같은 눈빛과...
이젠 더 이상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볼수 없게 되었다는거지...
어떤이의 순수한 호의를 나는...
'꽃뱀인가...?'
'사기꾼인가..?'
'왜지...?'
'뭘 노리고 접근하는거지...?'
요즘은 이렇게 받아들인다...
ㅆㅂ...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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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싸이월드 느낌은 어떤 느낌인가요...?ㅋㅋㅋ
싸이월드 느낌이 뭐지...?
ㅋㅋㅋㅋ
뭐...
저도 크고작은 억울한일, 슬픈일 있었고, 뭐 그랬습니다...
근데, 가끔 뉴스 보면, 엄청난 고난과 맞닥뜨린 사람들이 있더군요...
본인의 잘못이 아닌데도, 이상한 일에 엮여서...
위안은 아니지만, 그런 뉴스들 보면, 그들에 대한 동정, 안타까움과 함께...
나의 지나온 삶의 흔적들이 과연 커다란 고난이 맞았었나...?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유튜브 보면, 진짜 말도 안 되는 고난을 겪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런 저런 이야기 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진짜어른 아~!!!!
감성적이라는 의미이군요..^^
그냥 저냥, 어딘가 주절주절 떠들고 싶을때, 잡생각 날때, 잡문으로 남기는데...
재미있게 읽으시면 된거죠... 뭐..^^
싸이월드 감성도 드리고...^^
골목길 가로등 불빛 아래 혼자 서있는 느낌...
음...
이건 뭐라하지...?
제가 그간 살아온 삶과 비슷한거 같네요...
이게 말투나 어투에 묻어 나오나 봅니다...
힘들고, 참 고독했어요...^^
아이러니한건 외로운게 너무 눈물겹게 힘들고, 서글펐는데...
이젠 고독을 즐기게 된건지...뭔지...
혼자인게 편합니다..
누가 가까워지면, 그냥 이젠 불편해요...
또 하나가 남았네요...
짐승의 눈빛과 또 남은거 하나~!!!!!!
혼자가 편하다는 것~!!!!!
@진짜어른 말씀 감사합니다...
음...
좀 더 제게 집중해야겠네요...^^
살면서 힘든 위기를 자주 겪게 되면 눈빛 부터 변한다고 합니다.
순했던 눈빚이 섬찟하리만큼 강해졌다면 그만큼 인상을 쓰고 사시는게 아닐까 반문해보시고
거울 보면서 웃는 연습 한번씩 해보는것도 인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군요....
음...
원래 그런거군요....
원래 순둥순둥 동네 똥강아지 눈이었는데...
지금은 제가 봐도 제 눈이 너무 무서워요...ㅠㅠ
그간 크건작건 위기를 넘기면서, 많이 사나워 졌나 보네요...
조금씩 연습해 봐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도 바뀐다~!!ㅎㅎㅎ
조금씩 노력해봐야겠네요...
길거리 가다보면, 괜히 문신한 사람들이 툭툭 시비거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질이 안 좋은 인간이네...
하고, 말았는데...
거울을 보니까, 대략 이해가 가네요...
조금씩 노력하면, 또 변하겠죠 뭐...
말씀 감사합니다...
힘들고 괴로울땐 복짓는다 생각하고
행복하고 기쁠땐 복줄어든다 생각하라
세상을 살아가며 일체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두 가지로 그 마음을 돌려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인데,
힘들고 괴로운 상황은 ‘복을 짓는 일’이며 행복하고 즐거운 상황은 ‘복을 받는 일’이라고 말이다.
첫째, 힘들고 괴롭고 하기 싫은 일이 생기거나, 내가 손해를 보는 것 같이 느껴질 때, 억울함을 당했을 때,
그리고 내가 한 일의 양에 비해 적은 보수를 받았을 경우 등
이처럼 힘들고 괴로울 때 그 마음을 항복 받기 위해 지금의 이 상황을 ‘복을 짓고 있구나’ 하며
대 긍정으로 그 마음을 돌려야 한다는 말씀이다.
당장은 손해보며 괴롭겠지만 그것이 바로 복을 짓는 행위라는 것이다.
또한 둘째로 내가 한 것보다 많은 양의 보수와 칭찬을 받았을 때, 행복하고 즐겁다고 느껴질 때
이 때에도 그 기쁜 마음에 들떠있기 보다는 그 들떠있는 마음을 항복 받기 위해 이것이 ‘복을 받고 있구나’ 하며
크게 돌려 그 행복감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힘들 때는 복 짓는 것, 행복할 때면 복 받는 것’ 이처럼 생활한다면
우리 생활의 양극단인 괴로운 삶과 즐거운 삶 모두를 잘 조복(調伏) 받을 수 있지 않겠나.
이렇듯 일체의 행위, 일체의 상황을 복 짓고 받는 두 가지로 돌릴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밝아 질 것이다. 어떤 상황도 이 두 가지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는 없기 때문.
복 짓는 생활은 그 순간 고통이 따르지만 크게 보면 밝고 복된 일이며,
복 받는 생활은 그 순간 행복하고 기쁘지만 그동안 저축해 놓았던 복을 까먹는 일이다.
힘들고 괴로울 때 내 주위를 환경을 그리고 사람들을 탓하기보다는 ‘복 짓는 일이구나’ 하며 마음을 다스릴 일이다.
이와 같이 마음을 돌릴 수 있다면 앞으로 펼쳐질 인생의 그 어떤 경계라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힘겹고 괴로운 일은 ‘복 짓는 일’ 행복하고 편한 일은 ‘복 받는 일’이라고 한다면
어찌 복 받는 일에만 행복해 하겠는가.
오히려 힘들고 고된 일을 하며 ‘복 짓는 일’이라는 데에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음 닦는 수행자에게 이 세상은 참으로 밝은 수행터이며 복밭이 되지 않겠나.
삶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즐거움과 괴로움이 교차하게 마련이다.
즐겁다고 거기에 빠져 나태할 것도 아니고, 괴롭다고 그 상황에 빠져 좌절할 일만도 아니다.
그렇기에 ‘복짓기 복받기’설법이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않을 수 있는 여여한 삶에 대한 밝은 수행법이 아닌가 싶다.
법상 스님.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일체유심조
오늘도 웃으세요. 스마일!!
띠아모님 혹시 스님이세요...?
그런 냄새가...ㅋ
보살님이신가...?
@Kenshin 제가 일할 때 두건을 쓰는데~~
가끔 그런 얘기 듣습니다.ㅋ~~
수녀님이세요?
혹 스님?
저는 신앙의 자유를 존중하죠.
그래서 별 별 고객분들과 다 소통합니다.
신부님, 스님, 카톨릭, 기독교,여호와 왕국, 대순진리교, 불교 수행자 등 등.
외국인 들~~~
한 자리에서 오래 영업하다 보니
도를 닦습니다. ㅎㅎ
어떻게 보면 인간은 다 수행자 죠. 마음 닦는~~
@띠아모 아~!!!
아니시구나....
글에서 불교의 향기가 나서, 저는 종교인인줄 알았네요...
결국, 뭐든 아주 단순한 일이라도 결국, 인간은 도를 닦으며 살아가는거죠...
이소룡이 그랬던가...?
'만가지의 발차기를 하는 사람은 두렵지 않아도, 한 가지의 발차기를 만번 한 사람은 두렵다...'
라고 했던가...?
뭐 대충 이런 이야기 했던거 같은데...
아주 사소한 일을 하더라도....
결국, 그게 도 닦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