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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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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기이한 세상
단풍들것네 추천 3 조회 226 22.04.02 11:06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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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4.02 12:52

    첫댓글 인도 사람은 거의 다 얼굴 색이 가무잡잡한 줄 알았습니다.
    같은 민족인데도 얼굴 색으로 신분이 드러난다니 참 신기합니다.
    낮은 계급은 먹고 살기 힘들어서 뙤약볕에 그을린 줄 알았거든요.

    가로등 밑의 식물이 잘 자라다는 것도 처음 듣습니다.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때 햇볕과 유사한 파장을 가진 전등을 설치하는 이유도 알 것 같습니다.
    단풍 님이 관찰력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고마운 날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사진 속 풍경은 정말 멋있습니다.

  • 작성자 22.04.02 23:11

    이곳 이민자들중 인도인이 가장 많아 보입니다
    YMCA 도서관 같은 곳에서는 인도아이들만 보이는 것 같아요
    이 나라 이러다 인도것이 되는게 아니냐고도 해요
    워낙 아이들도 많이 생산해 내니까요 ㅎ
    돌맞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가까이 하고 쉽지않는 사람들입니다
    ㅎ 이전에 마곡들의 벼가 그랬어요
    나락들의 높낮이가 뚜렷한 층계를 보였지요

  • 22.04.02 13:31

    강한 조명이 농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끼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밤낮은 가려야 지장이 없는 것처럼 밤에는 빛을 줄여야
    마땅한 줄 압니다. 아마 집을 과시하는 것도 같고 이니면 보안을 위한 방편인 것도 같습니다만
    그 내막은 집 주인만이 알겠지요.

    TV에서 보는 인도인들은 이목구비가 뚜렸하여 여성의 경우 미인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말씀처럼 얼굴이 검은 편이 아니고 흰 얼굴도 많아서 그 인물이 돋보였지요 ㅎ.
    사진에서 보는 집이 동화에서나 봄직한 그림처럼 보입니다.

  • 작성자 22.04.02 23:10

    네,이전에 마곡들의 벼가 그랬습니다
    가로등 바로밑에는 나락들의 높낮이가 뚜렷한 층계를 보였지요
    불 밝히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출퇴근때 유심히 보면 아주 특이합니다
    인도 남쪽은 아주 까맣지만
    북쪽 출신은 백인에 가까워 보이데요
    가끔, 딱 보아도 상류층 느낌이 드는 인도사람들
    돈 많고 거만하며 흰피부인데 가까이 하면 지독한 카레 냄새가 납니다

  • 22.04.02 14:12

    마곡 들판에서 조명 때문에 웃자란 곡식,소출이 적은 것을 정부에서 보상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재판 결과였던거 같아요. 오래되서 가물가물..

  • 작성자 22.04.02 23:09


    그런일이 있었군요
    제가 공항쪽으로 이십여년 출퇴근을 해서 마곡들을 자주 댕겼습니다
    이제는 아파트 들어서서 전부 변했다고 하데요

  • 22.04.02 16:50

    첫구절 김포 가도 묘사에 이 양반이 이조시대 야그를 하나 했습니다.

    이 곳에도 인도인이 iT 전문인력으로 대거 몰려와 사는 바
    인도에서는 지식층일 터이나 단풍님 글 처럼 저도 이상하게
    이들이 싫습니다. 인종 차별 같지만 냄새 부터 시작해서 거의 모든것들이
    싫은건 솔직한 심정이지요. ㅎ

    불 밝히며 사는 그 사람들 , 왜 그런지 저도 궁금하네요.
    인도사람에 대한 단풍님의 견해, 사적인 견해이나
    저도 공감하며 ㅎ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22.04.02 23:09

    ㅎ 맞아요 호랭이 담배 먹던때 이야기입니다
    찾아보니 통합병원 허물어 아파트 들어섰고
    마곡들도 이제 아파트가 들어차서 없어졌다고 하네요
    목동에서 등촌동을 지나 공항로가 제 출퇴근 길이었습니다
    인도사람 좋아하는 축은 별로 없을낀데요
    이곳 캐나디언들도 그렇게 생각 하는것 같아요,워낙 특이한 사람들이니까요

  • 22.04.02 19:10



    세상에는 기이한 일들이
    이 곳 저 곳에 나타나지요.

    그 때 그 시절엔,
    김포가도, 비록 시골풍경이지만
    공항으로 가는 길이 훤하고
    외국 먼 어느 곳으로 가는 길이어서
    가슴 설레는 길이었거던요.

    어딘지 모르게 신분상승을 꿈꾸는 길이었답니다.
    지금은 그런 말 하면, 그야말로 촌 사람이겠지요.

    농경사회에서 산업화 정보화 사회로 발전해 가는 중에
    토속적인 것이 사라지고 문명으로 문화로 개발되는 곳도 많아지지요.
    사람으로 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딪치는
    사주팔자 같은 것입니다.

    자연 본래의 모습에서 개발이라는 것 때문에
    편리성에서 좋으나 자연의 파괴도 따르게 되지요.

    단풍들것네님은 생각하는 것이 많아서
    옛 것을 그리워하는 것인지
    문화생활에 먼저 가는것인지 알송달송하거던요.^^


  • 작성자 22.04.02 23:08

    ㅎ 제가 위에 묘사한 정경은 삼십년도 전이니 오래되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제글에 표현되는 느낌이나 감성은
    제가 떠나올 당시의 그 시절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딱 멈추어 있는 시절의 모습이지요
    생각이 많아서 옛것이 그리워울수도 있지만
    요즈음 변화된것은 알지 못하고
    그냥 떠오르는것이 전부 이전 모습이라 그럴겁니다
    이전의 김포가도는 참 편안하고 괜찮은 곳이었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4.03 00:45

    맞아, 이전 글에서 외국에서 아이들과 공부했다던 언급을 본것 같아요
    큰 동네는 아니고 중간 정도 될겁니다
    여기도 인구가 늘어 주변 개발이 많이 진행됩니다, 반가운 일은 아니지요
    ㅎㅎ 좀체로 가깝게 여기지질 않는 사람들인데
    이런 편견 없애기가 쉽지 않아요
    글로벌 시대이니
    이 카페에 인도사람 며느리나 사위 있는분들도 있을텐데
    그런분들이 이글을 보시기에는 몹시 불편할것 같네요
    혹, 그런분이 계시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몰르겠네요 워낙 빛에 둔감한 사람들인지 ~ 어쨌던 묘한 풍경입니다

  • 22.04.03 06:23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이국생활 이야기가 늘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처음 이사하여 무섭고 낯설어서 불을 환히 켜놓은 것 아닐까요?
    계속 불을 밝혀 단풍님의 수면에 방해가 된다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보세요.

  • 작성자 22.04.03 08:03


    남의 일이니 그러려니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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