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생유예 노무사 수험일기 (12월2주차)

[아잉어려웡]

왜 월요일에 올라왔냐구요?

한동안 템포 좋게 공부하나 싶더니,

친구들과 하이볼 마시다가 이틀이 삭제되었습니다.

연말약속이 들어차고 있는 요즘.

산타할아버지보다 바쁜 나날입니다.

쓰린속을 움켜쥐고...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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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반 인강 수강 중

GS0기 : 이수진 / 윤성봉 / 최중락 / 장선구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청년창업과 솔로몬

한 주간 인사노무강의를 듣기 급급하던 필자.

갑자기 중학교 시절 친구에게 연락옴.

??? : "야 필자야! 브리스킷 먹으러와라! "

사건의 전말.

중학교 친구 2명이서 공동창업을 함.

브리스킷파는 술집이라고 하는데, 필자는 브리스킷이 뭔지 몰랐음.

무진장 오래 굽는 바베큐같은거라고 함.

고향에서 공부하는 필자같은 경우,

각종 연말모임에 끌려다니기 십상임.

그래도 친구들이 고기준다는데 어쩌겠음.

미식가 아잉어려웡 출동.

참고로 이렇게 생겼음.

브리스킷이 뭔지 얼른 검색해보고,

친구 가게가서 자주 먹어본 척 하고 먹음.

여러분도 필자처럼 촌티 안나게 미리 알아두시라.

12시간을 구웠다는데,

필자는 보자마자 "탄거아냐?"라고 했다가 맞을뻔함.

오픈축하로 화환해주려고 했는데, 가게 좁다고 거절당함.

필자는 축하용 난을 하나 사들고 마틸다처럼 방문했음.

너무 오랜만에 본 친구들이라 반가웠음. 약 4년만에 본 얼굴들임.

그래도 노무사 수험생답게, 이번 32회시험 인사노무 쟁점 중하나인

지인들 바이오데이터(biodata) 간략 서술함.

A : 영국 명문대 유학. 증권사 재직 중. 쩐주.

B : 주방장. 오리고기집 창업 후 폐업전력 있음.

C : 퇴사후 요식업 창업 준비중. 일배울 겸 알바 중. 체육과출신.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었지만, 다들 나름 잘 큰것 같음.

이 날이 오픈 첫날이라 지인손님들이 대부분이었음.

여러분도 그런경험 해봤을 거라고 생각함.

얼굴은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인사하기는 어색하고.

누구 하나 먼저나서지 않으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일.

필자는 스카에서 인강듣다 온터라 츄리닝 차림이었음.

자신감 급락해서, 그나마 안면있는 중학교 친구무리들 있길래 거기에 앉음.

문제는 이 테이블 친구들이 다들 여자친구랑 같이옴.

필자 이 표정으로 앉아서 하이볼마시다가 거하게 취함.

할 이야기도 딱히 없고, 비수험생 친구들에게 수험생활을 설명하기도 귀찮고.

홀짝홀짝대다가 치사량 넘어버림.

그러다 갑자기 부엌에서 투닥거리는 소리남.

부엌에 가보니 A,B가 말싸움 중임.

대충 들어보니 주문전달이 엉켜서 이상한거 만든거 같음.

그러다 A가 필자를 보더니 말함.

A : " 필자야, 너 노동법 배운다매 누가 맞는 말이냐? "

도대체 나한테 왜 묻는건지는 모르겠음. 이건 쟁점노트에 없단말임.

미래에 필자가 노무사가된다면,

잠재적 고객이 될지도 모르는 친구들임.

전문성있게 대답을 잘해야함.

자본주의사회 답게, " 사장님 말이 맞죠~ " 라고 하려고했음.

문제는 누가 진짜 사장님인지 모르겠다는 거임.

A는 창업자금을 댔고 B가 실질적 운영중인 상황.

누구편을 들어야 할지 몰랐음.

잠깐 고민하였으나,

이미 생동차를 지나 1년짬바가 생긴 유예생인 아잉어려웡.

솔로몬 빙의하여 당황하지 않고 말했음.

"이곳은 5인미만 사업장이므로 노동법이 저촉되지않는 무법지대다."

이 말하니까 친구들 자지러짐.

그런법이 어디있느냐며 친구들이 필자에게 항의함.

그런데 어쩌겠음. 필자 노동법 40점대였단 말임.

이미 취기가 올라버린 필자는 아무말이나 던져줬음.

" 이러한 노동쟁의상황은 노동위원회에서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다.

  신청하면 근로감독관와서 구해주는데 통상 유단자를 선발한다.

  5 vs 1부터는 수적열세를 극복하기 힘드니 5인이상부터 노동법이 적용된다."

대충 헛소리하면서 목소리만 커지던 찰나,

홀 서빙을 맡고있던 C가 와서 무력으로 상황정리함.

C는 알바생 신분이지만 체육과 출신으로 훌륭한 피지컬을 가졌기 때문임.

지난 주에 운동시작했다고 썼는데,

앞으로 운동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함.

법보다 주먹은 가까이 있음.

# 수강신청

그날이 왔다, GS1기 신청날.

이번년도 필자의 강사진 조합상

치열한 자리싸움이 예상됨.

필자는 GS1기에는 

행정쟁송법만 인강으로 듣고 나머지 실강가려고 했음.

그러다가 노경 같이듣던 '망나뇽'학우분께 연락옴.

망나뇽 : " 형님~ 이번 노경 실강오실거죠? 샘이랑 대기중~ "

압박에 못이긴 필자.

수강신청인 15시에 노경실강 하나신청함.(명진샘)

필자는 GS1기에 인사노무랑 행정쟁송은 평일반만 개설되는걸 몰랐음.

평일내내 안산에서 통학할 엄두는 안나기에,

GS1기는 노경만 실강갈듯.

노경 통학이후, 지친몸을 이끌고

일요일 수진샘의 노동법 풀수업을 들을 엄두가안남.

행정쟁송 온첨반도 겨우 확보했는데

진심 성봉샘 수강신청은 헬이었음.

합법 홈페이지 서버터진줄 알았음.

늘상 GS1기 신청이 제일 빡센거같음.

막상 GS2기되면 1차의 쓰나미로 인해 오히려 한산해짐.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1기신청이라니.

생동때보다 더 해이해진듯.

다음 수강신청은 수진샘 노동법임.

온첨반 확보하고 오겠음.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끝-

[칵츄]

근로기준법 제11호 제1항에 따라...
1등입니다 ㅋㅋ

[아잉어려웡]

11조가 뭔지 바로 생각안나다니...
저는 올해도 틀린것 같아요

[칵츄]

아잉어려워님은 2차잖아요
ㅋㅋ 법전 볼 수 있는 :)

[아잉어려웡]

문항수 늘어난 1차는 도저히...
40문제 사보법이라니..?

[뚜띠]

2빠

[아잉어려웡]

뚜띠님 이번년도 강사진 조합이 어찌되시는지요

[뚜띠]

수진 기훈 유미(종원) 명진 입니다
명진으로 돌아오세여

[아잉어려웡]

저 1기 명진샘 실강신청했습니당 ㅎㅎ

[뚜띠]

찾으면 아기고양이 암호 내뱉으면 되나요?

[아잉어려웡]

못 찾으실거라 장담합니다 찡-긋
실강오실거에요?

[뚜띠]

실강.. 온첨이 없으니 가긴 해야할거 같은데 고민입니다ㅠㅠ

[아잉어려웡]

웰컴박스준비중

[뚜띠]

캡쳐했음
그리고 한림 일반수강신청 금욜 아니고 목욜 11시,,,

[태우쓰]

저도 감기 제대로 걸려서 강의만 듣고 복습을 제대로 못하다 한 주를 날렸습니다ㅠㅠ 아잉 어려웡님도 감기 조심하시길….콜록(지금은 그나마 나았는데 목이 좀 메스껍네요ㅠㅠ)

[아잉어려웡]

어라...? 저 안그래도 오늘 목 아팠는데 설마

[태우쓰]

저 지난주 내내 강의듣고 집공했어요

[아잉어려웡]

이런... 오늘 쌍화탕 원샷하고자야겠어요

[태우쓰]

네ㅠㅠ

[수비는 정근우]

처음 댓글 남깁니다..ㅎㅎ 어제 기다렸는데 안 올라와서 살짝 걱정했어요ㅋㅋㅋㅋ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당!! 저는 장선구 강사님 노경 들어욧 노경러 파이팅!

[아잉어려웡]

최강야구 팬이신가요? 감사합니당~ 노경 파이팅!

[안훈]

출첵

[아잉어려웡]

역시 날 기다려준건 안훈짱뿐인가

[gusl1111]

어제 새로고침 오백번 누르느라 공부 못함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하기 전에
앞으로는 아무리 바빠도 마감은 지켜주길 바람

[안훈]

공감

[아잉어려웡]

아잇 기다리신줄 몰랐잖아요~ 헤헹...고멘...

[Winnerj84]

연재 종료인줄 알아짜나여... 어제밤에 10분 단위로 들어와보고 그랬습니당 ㅋㅋㅋㅋㅋㅋ 근데 5인 미만 무법지대 ㅋㅋㅋㅋㅋㅋ 진짜 임기응변능력 대박이세용 👍

[아잉어려웡]

위너님! 면접은 잘 보셨나요!

[이공이사]

아잉님 어제부터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ㅠㅠ역시 음주는 수험생활에 너무최악이에여 시간여행 ㅎㅎ
저도 윤쌤 수강신청 합법사이트 터져서 당황했네요.
저는 평일반 실영상으로라도 들으려고요(선수강 및 모의고사 연습)
노경을 온첨으로 하고 수진쌤은 주말영상반이라도 들으러고요(0기선등록으로 오늘 수강신청함)
주말반 실강,실영상반은 이번에 없으니 참고하셔요~~~

[아잉어려웡]

으엥? 수진샘 주말반 실강이없어요?

[이공이사]

네네 없어요
이번에는 영상반만 있어용

[아잉어려웡]

아뿔싸 큰일날뻔... 그럼 수진쌤도 온첨들어야겠네요... 금요일 수강신청으로기억하는데
고맙습니다 ㅠㅠ

[그냥해라]

오 제가 들었던 선생님들이랑 완전히 같네요

[아잉어려웡]

후아 어떠셨습니까?

[그냥해라]

다들 어느정도 유명하시잖아요 괜찮았어요~

[어버이]

와 이게 오늘 올라오네 어제 안올라와서 똥싸다 끊긴거마냥 찝찝했어~

[아잉어려웡]

형 요즘 일과는 어때~

[aviii]

아기고양이.. 술은 적당히... 😉

[아잉어려웡]

위스키 또르륵

[언젠가다시]

브리스킷 존맛인데.. 빵이랑 같이먹으면 극락.. 그나저나 1기 신청 이제알았네요. ㅋㅋ역시 온첨은 여유롭.. 이번주는 비가내린다니 비처럼 음악처럼이 땡기는 한주네여 ㅋㅋ

[아잉어려웡]

저같은 촌놈은 처음 목도한 브리스킷이었어요…

[흐그이]

하...ㅇ...ㅣ볼... 메모완

[아잉어려웡]

조만간이군요

[언젠가노무사]

오늘 뜽금 없이 30기 합격한놈이 전화옴.
인사 헬~이라믄서요..그래 임마..
햄요 조여은 들어보소. 최소 58은 깔고
갑니다...해서 겁나 조여은 너튜브 봄.
허걱!!! 무신 교재가 일케도 많은지..ㅠㅠ
아...10년후에도 공부할듯..ㅠ

[아잉어려웡]

조여은샘..메모하겠습니다

[언젠가노무사]

음...인사에서 유목 되지말라고 적극 추천해줌..
중락 T도 인정해줌..ㅋ

[봉프로디테]

조여은T 수강생입니다 팔로미~~~~

[아잉어려웡]

여은샘 인기가 상당하군요…

[언젠가노무사]

P.S.
노경...정용수T..겁나 째려 보셔요.
문제의 다양성도 글치만 보리야스 문제도
풀어 놨네요.
노경도 유목중임..ㅋㅋ...선구T, 명진T,용수T..
증말...합격증 10년후에나 받을듯

[아잉어려웡]

ㅋㅋㅋㅋㅋㅋ째려보셔욬ㅋㅋㅋ
누가 젤 잘맞으셨어요?

[언젠가노무사]

그나마 용수T...,가 제일 점수 높음..54.8..
아....10년 후에나 합격증 받을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