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7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해성옵틱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7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 9,700원은 2017년 예상 EPS 843원에 휴대폰 부품주 Peer Group 평균 P/E 11.5배를 적용한 수치이다.
해성옵틱스는 렌즈생산에서 렌즈모듈, AF액츄에이터, 카메라모듈까지 일괄생산체제 확보로 중국을 비롯한 고객사 확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점, 고수익성 AF액츄에이터 제품의 수율 안정을 통한 이익률 개선이 빠른 속도로 나타나는 점, 적자 사업부인 렌즈모듈 부문의 공정 개선을 통한 흑자전환 가시성이 높은 점에 기인하여 해성옵틱스가 속해 있는 휴대폰 부품주 평균 PER 11.5배 적용은 무리 없다는 판단이다.
이익률 회복의 관건은 AF액츄에이터 판매량
해성옵틱스는 주요 고객사의 부품 내재화 전략에 따른 렌즈모듈의 수주 감소 및 2014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신규 사업부 AF액츄에이터 부문의 수율 저조로 2013년 12.3%의 OPM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6년 3분기 누적 OPM 1.0%로 악화된 실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하나금융투자 미래산업팀은 2016년 실적을 저점으로 2017년부터 큰 폭의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이익률 개선을 전망하는데, 이는 고수익성 AF액츄에이터의 중국 고객사향 수주 증가가 핵심이다.
해성옵틱스의 중국 고객사는 중국 시장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는 기업이며 중국스마트폰의 프리미엄화가 진행되면서 손떨림 보정기능(OIS)을 포함한 AF액츄에이터 탑재 모델 수를 확대하고 있다.
해성옵틱스 AF액츄에이터 사업부문의 가동률은 2016년 4분기 기준 100%이며, 증가하는 중국향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4공장(렌즈모듈 포함) 증설이 2017년 2월말에 완공된다.
2017년 AF액츄에이터 매출액은 2,0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4.8% 증가할 전망이다.
2017년 실적 매출액 4,722억원과 영업이익 231억원 전망
2017년 매출액은 4,722억원(YoY +39.9%), 영업이익 231억원(YoY +524.3%)을 전망한다.
해성옵틱스의 12MF P/E 6.4배(전환사채 발행 주식수 반영)는 휴대폰 부품주 및 카메라/렌즈 모듈 경쟁사 11.5배, 15.2배 대비 현저한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되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