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나이의 상징 목주름 줄이기
신체 중 유독 주름이 잘 생기는 부위가 있다. 바로 목이다.
목은 주름이 생기기 쉽고 사람들이 얼굴만큼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뒤늦게 목주름과 관련해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목은 얼굴에 비해 피지선은 적고 피부는 얇아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부위다.
목은 움직임도 많을 뿐 더러 자외선에 노출도 잘 되는 부위여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빠른 노화가 진행될 수 있다.
보통 30대 후반부터 목 주름이 이전 보다 깊어짐을 느끼게 되는데 본격적인 목 주름은 50대에 접어들면서 피부로 와 닿게 된다.
목주름 예방은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첫째, 자외선차단이다. 얼굴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에 정성을 기울이지만 목 부분에 열심히 바르는 경우는 흔치 않다.
오늘부터라도 노출되는 목에 정성껏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한다.
왜냐하면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은 피부의 표피와 진피 모두 변화를 초래하는데 자외선에 오래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는 건조해지며 거칠고 굵은 주름이 생기게 된다.
이와 함께 진피위축이 심화되고 탄력성이 소실되면서 축 늘어지는 모양으로 변하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목 피부는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세안 후 목 전체에 보습제를 골고루 발라준다.
보습제를 바를 때 목 아래서 위로 쓸어 올리듯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바르면 보습제 성분이 잘 스며들 수 있다.
보습제와 함께 비타민C나 레티놀, 펩타이드, 아데노신 등의 주름 개선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바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데노신은 피부 세포를 활성화하고 재생을 촉진해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고,
비타민C는 프로콜라겐에서 콜라겐을 형성하는 과정에 관여하며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고
산화 멜라닌을 감소시키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며, 영양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와 목은 꼿꼿이 펴고 있으며, 지나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피로는 목 주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목 주름개선에 효과적이다.
직장인들의 경우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걸어 다니면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목이 쉴 틈이 없다.
중간 중간 목에 긴장을 풀어 주면 목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좌우, 앞뒤로 각각 목을 쭉 눌리고 3~5초 정도 유지해 충분히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단, 과도한 스트레칭은 근육이 놀라 경직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목 스트레칭을 하면 목에 쌓인 피로뿐만 아니라 주름도 예방할 수 있고, 잠깐이라도 휴식할 수 있으니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목주름이 심각한 콤플렉스로 여겨진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 확실한 효과를 보는 것도 방법이다.
‘튠 페이스 리프팅’ 시술과 같은 40.68 MHz 파장의 고주파가 목주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9120&cidx=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