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아무리 찾아도 안소니 파파야같은 님이 이야기해준 뮤지션들 음악을 통 구할수가 없네여...
요즘 다운은 거의 구경을 해본적이 없어서...
함 들어보고 싶어여...
아님 다시 한번 명반을 추천해주세여...
소울식에 나오나찾아보게여...
님이 들었다던 그 5개채널 믹스를 들어보고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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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디제잉...진짜 어렵고 대단한 디제잉이란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
물론 트랜스도 쉬운건 아니지만..
프로그레시브 하우스가 한때 각광을 받았던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매번 셋이 달라진다는 점에 있죠.
트랜스는 준비된 튠을 갖고 거의 그 내용 그대로 돌리면서 주고받는것이 정석이죠.. 약간 스킬이 가미된다면 이펙터의 사용정도겠고.
결국 트랜스 디제잉에서 가장중요한건 선곡능력이겠구요.(물론 베이직스킬이 뒷받침 된다는 전제에서입니다)
반면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는 그때그때 달라지는 튠의 조합이란게 있습니다.
스티브 롤러의 예를 들자면 3턴테이블 2씨디를 쓰면서 5개가 다 돌아갈때가 있죠(!)
베이스라인은 턴테이블1, 멜로디라인은 턴테이블2, 쏘스는 CD1, 다른 양념 드럼롤은 CD2, 또 다른 뭐는 턴테이블3 이런식으로..
쉽게 설명드리자면 게타로봇이 합체하는 방식이죠 -_-; 1호가 머리에 갈수도 있고 2호가 머리에 갈수도 있는;;
그래서 더욱더 쥐도새도 모르는 믹싱이 가능한거죠. 아까 5개의 플레이어를 예를 들어 1245가 돌고있는데 4만 바꾸고 쫌있다가는 124를 놔두고 5가 3으로 바뀌어서 1234가 돌게되고 뭐 이런식으로 무한대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거죠.
실제로 제가 들어본 셋중에서 한곡이 가장 길었던건 안쏘니파파의 30분정도의 튠이 있었습니다. 지켜본 와중에 물론 중간중간 판이 교체되는걸 보긴했지만 소리를 들었을때는 판이 바뀌는걸 보면서도 믹싱이 되는지 눈치를 못챌정도이죠.
그나마 완벽하게 분위기가 전환된것이 약 30분정도가 지나서였으니..
사람들도 그때서야 한숨돌리더군요;
그게 바로 프로그레시브의 매력이라고들 합니다.
(물론 저도 승훈님처럼 프로그레시브보다는 트랜스를 더 좋아합니다만)
스킬면에선 (도토리 키재기지만) 트랜스보다 프로그레시브가 더 대단한게 사실입니다.
뭐 어짜피 순수한 의미의 스킬디제잉은 의미가 없는 이 바닥이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그렇다는거죠.
헤헤 쓸데없는 잡설이 길어졌군요.
참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디제이는 저찌줄스랍니다 ^^
전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하우스,브레익빗,테크노,트랜스,하드하우스를 몽땅 섭렵하는 디제이는 저찌줄스밖에 없는듯;
프로듀싱은 너무 뻔해서 그렇게 높은 점수를 못받지만 디제이로써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DJ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