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23일 경매통계표.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88.45%로 2주 연속 88%를 넘어섰다. /지지옥션 제공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이 연초부터 투자 열기가 뜨겁다.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이 2주 연속 88%를 넘어섰다.
25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8.43%로 1주일 전보다 0.02% 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경매건수가 1주일 전보다 많았지만 방학 이사철 수요와 재건축 이주 수요, 근로자 수요 등이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 성동구 송정동 건영 아파트 전경. /지지옥션 제공
단독주택 낙찰가율도 상승했다. 77.08%로 3.19% 포인트 상승했다. 다세대 주택은 76.51%로 0.22% 포인트 낮아지며 1주일 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겨울철 이사수요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국 경매 낙찰가율은 1주일 전보다 0.23% 포인트 줄었다. 대구가 97.56%, 부산이 96.47%로 1주일 전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던 제주를 앞질렀다. 제주는 3% 포인트 가량 낮아지며 91.09%를 기록했다. 서울은 75.15%로 1주일 전보다 0.97% 포인트 낮아졌다.
다음은 지지옥션이 추천하는 경매물건이다. 서울 평균 전세가격과 비슷한 3억원대 서울시내 아파트를 소개한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전경. /지지옥션 제공
◆ 성동구 송정동 건영 85㎡ 1회 유찰 3억400만원
서울 성동구 송정동 건영 103동 1604호가 경매에 나왔다. 전용면적은 85㎡로 103동은 25층 건물이다. 최초감정가 3억8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40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 달 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3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4-7456이다.
이 아파트는 2000년 5월 준공한 3개 동 447가구 단지다.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가 단지 옆을 바로 지난다. 지하철 5·7호선 군자역이 단지에서 15분 거리다. CGV, 송정동주민센터, 어린이대공원 등이 가깝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세종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세종초등학교, 장안초등학교, 송원초등학교 등이 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 아파트 전경. /지지옥션 제공
◆ 은평구 갈현동 코오롱하늘채 85㎡ 1회 유찰 2억5600만원
서울 은평구 갈현동 코오롱하늘채 102동 902호가 경매에 나왔다. 전용면적은 85㎡로 102동은 16층 건물이다. 최초감정가 3억2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560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 달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4-15169다.
이 아파트는 2003년 9월 준공한 3개 동 191가구 단지다. 해당 물건은 16층 건물 중 9층이다.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이 단지에서 1㎞ 거리다. 청구성심병원, 갈현1동 주민센터, 연신내 로데오거리, 갈현1동 우편취급국, 은평소방서 등이 가깝다. 주변 학교로는 대성중학교, 대성고등학교, 갈현초등학교, 선일초등학교,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선정관광고등학교 등이 있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한신아파트 전경. /지지옥션 제공
◆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 1회 유찰 2억9600만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 303동 805호가 경매에 나왔다. 전용면적은 83.66㎡로 303동은 13층 건물이다. 최초감정가 3억7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960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 달 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5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4-21318이다.
이 아파트는 1989년 4월 준공한 5개 동 477가구 단지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신길6동 주민센터, 신길5동 우체국,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영등포구민체육센터, 신길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주변 학교로는 영신고등학교, 대길초등학교, 신대림초등학교, 대방중학교, 대림중학교 등이 있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 새한아파트 전경. /지지옥션 제공
◆ 중랑구 중화동 한신 84㎡ 1회 유찰 2억9600만원
서울 중랑구 중화동 한신 106동 1001호가 경매에 나왔다. 전용면적은 84㎡로 106동은 26층 건물이다. 최초감정가 3억7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960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 달 2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8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4-15194다.
이 아파트는 1997년 10월 준공한 7개 동 1314가구 단지다. 지하철 7호선·경춘선·경의중앙선 상봉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중랑우체국 등이 가깝다. 주변 학교로는 상봉초등학교, 장안중학교, 증흥초등학교, 상봉중학교 등이 있다.
◆ 중랑구 신내동 새한 115.84㎡ 1회 유찰 2억8000만원
서울 중랑구 신내동 새한 102동 1104호가 경매에 나왔다. 전용면적은 115.84㎡로 102동은 24층 건물이다. 최초감정가 3억5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800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 달 2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8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는 2014-19165다.
이 아파트는 1998년 11월 준공한 6개 동 532가구 단지다. 용마산로가 단지 옆으로 지나며, 경의중앙역 망우역이 단지에서 15분 거리다. 인근에는 삼부그린스포츠센터, 신내1동주민센터, 중랑캠핑숲, 나들이 근린공원, 서울시립망우청소년수련관,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등이 있다. 주변 학교로는 신내초등학교, 동원초등학교, 동원중학교, 송곡여자고등학교, 송곡고등학교, 이화여대병설 미디어고등학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