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서 오늘 있었던,
F1 경기장 출입구에서 느껴졌던 사운드 담아봤습니다.
샌앤드류스트릿을 완전 쩌렁쩌렁 울리더군요~
엄청 시끄러울 정도로 울려댔었어요~
처음 3번 게이트로 티켓팅갔다가 시간이 마땅치않아서 고민하다가 결국 들어가지는 않았구요,
경기장 주변을 크게 돌아봤는데 5번 게이트가 그나마 밖에서도 느끼기에는 괜찮을것같더군요.
특히 헤드핀 주변이어서인지 멀라이온 동상이 서있는 베이에서는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아쉬움을 달래며 모여들 있었습니다.
다리 위도 코스에 있었는데, 이 위를 머신들이 지나갈때면 차가 보이지도 않는데 사람들이 사진을 연신 찍어댔구요,
주변의 호텔은 창가가 터져나갈정도로 몰려들었더군요...
한참 돌아다니면서 audi dtm 차량 전시도 봤고,
무슨 동호회에서 온건지 페라리, 람보, 알팔, 폴쉐들이 모여있는것도 봤구요..(알팔이 제일 많았음. 흰색 빨간색 흰색 빨간색 흰색 등)
스타벅스에서 한잔 하고 있었는데, 9시가 되서 오늘의 경기가 끝나고나니 사람들이 쏟아져나오더라구요~;;;
아무튼,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전해드리고자, 좀전에 담아온 팔팔한 영상을 인터넷 느려터진 곳에서 잠도 설쳐가며 올려봅니다.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사운드로 얼마나 쩌렁쩌렁 도시를 올리는 축제였는지 느껴보세요~ ^^
p.s. :
F1 오피셜팀의 한 백인 아저씨께서, 어디서 왔냐고해서 한국에서 왔다니까,
자기들이 내년에 한국에 F1이 열려서 간다고하더군요~
영암에서 열리는걸로 알고있다니까 자세한 지역은 아직 모르겠다면서,
자기들 팀 몇명 소개해주더니,
팀 사람들하고 얘기좀 하다가, 자기들이 내년에 한국 가서 꼭 보자면서, 잊지 말라고 립서비스도 받았습니다 ㅋㅋ
근데....
...그럼, 선물이라도 좀 주지...;; 아는체 안해야겠네.....ㅋ
첫댓글 싱가폴에서 뭐하고 계세요.. 신종플루 조심!
걍~ 놀러만 온건 아니야 ㅎㅎ 안그래도 옆에서 기침하는 사람 있으면 기분 안좋아지고, 숨 딱 멈추고 움직여 ㅋ
와..대박~!사운드~~.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 이 사운드를 처음으로 마음에 담았던게 아주 옛날에 게임하면서 좋은 미디모듈로 사운드가 제대로 나는 F1 레이싱 하는 게임에서였는데요..(그전에 TV 같은걸로 경기 볼때는 원거리라 그런지 그렇게 와닿질 않았는데 게임하면서 크게 들으니 가슴에 콱~!~!) 그리고 그 뒤에는 경기를 운전자 시각에서 담은 비됴테입들 이었구요. 오랫만에 어릴때의 F1카를 타보고 싶었던 로망이 추억되네요. @.@
ㅎㅎ 누군가에게 추억을 살려줄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
형님 조심히 있다 오세요~~^^
오키~^^
아... 곧 싱가폴 F1이군요~ 우리나라도 2007년엔 멋진 F1사운드 들을 수 있겠죠?
지난주까지였어요 ^^; 이미 시작했으니까 영상을 담은거겠죠 ^^; 그리고 2010년에 영암에서 유치할 예정으로 알고있습니다 ^^
언제 또 거기까지...ㅎ저기는 진짜 f1좋아하는 사람만 있어야 겠다 ㅎ
ㅎㅎ 난 심장이 두근대더라
소리를 들어보니.. 옛날 생각나네요.. 난.. 소름이 쫙 끼치던데...
맞아요! 머리끝까지 삐쭉대더라구요~얼마나 심장이 고동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