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33회 대야산(문경시 가은면 완장리=931m) 산행 후기
1. 산 행 일 시 : 2011년 08월 28일(일요일) :: 맑고 무더움 (산행 온도 26°C) 2. 산 행 지 : 경북 문경시 가은면 완장리 대야산 (931m) 3. 산 행 시 간 : 6시간 30분 (휴식 중식시간 포함 약 11km) 4. 산 행 코 스 : 벌바위 주차장(220m)―용추-월영대(380m)―떡바위-밀재(662m)― 암봉(815m 거북, 코끼리)―대야산 정상(931m)―건 폭- 피아골-월영대-주차장 5. 참 가 인 원 : 9 명 강 성균, 김 희태, 문 상인, 박 우규, 박 재수, 박 종옥, 손 무익, 정 태건, 최 승영 6. 수입 회비 270,000 (30,000원 * 9명) 지출 교통비 320,000 온천 60,000 -------------------------------- 380,000원
7. 산 행 후 기 : ▶08:00 : 잠실 역 12인승 신형 그랜드 스타렉스 탑승 후 정시 출발 ▶10:00 : 중부고속도로 일부구간 벌초(일부 지방은 금초 또는 참초 ) 차량 행렬로 정체 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11:10 : 문경 I.C를 빠져 나와 석탄박물관 지나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 도착 ▶11:15 : 대야산 주차장에서 돌마당 식당 경유 산행 출발함(해발 220m) ▶11:30 용추골 용추소 도착 전국 각지에서 마지막 더위와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청정 계곡을 오르는 단체 피서객 및 등산인들의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12:00 :월영대 도착 (해발 380m) 급경사 피아골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 밀재 방향으로 통과하니 산행 길 양 쪽에는 우리들의 키를 훌쩍 넘는 산죽군락지가 펼쳐졌다. 후미한테는 왼쪽방향으로 곧장 알리고 위를 향해 등산.
▶12:40 사기골 삼거리 (출입금지 표시 현수막 및 방지 라인 설치, 탐방로 없음) 야생 동. 식물들의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출입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라는 현수막을 옆을 통과하여 밀재 방향으로 곧장 올라갔다. 후미로는 문상인, 박우규는 천천히 산행을 하면서 뒤를 따라왔다. 능선 안부까지는 곧장 외길로서 한 걸음 한 걸음씩 내 디디면서 올라오는 줄 알았다. ▶12:50 밀 재 (해발 662m) 백두대간 주능선 마루금의 안부인 밀재에 도착한 손 무익 동기는 어찌나 반가운지 새로운 감흥으로 안내 표지판을 보고 또 보고는 이 번 산행으로 밀재 통과는 3번째라나,,, 정말 대단한 대간꾼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런데 안부 밀재에 도착해 보니 주위 좋은 장소에는 이미 온 산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없어서 조금 더 올라가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는 김희태가 뒤 따라오는 두 친구들을 기디라고 있었다. 약 20여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고 투덜대면서 같이 식사를 하였다.
▶14:00 : 중식 후 대야산 방향으로 출발 중식을 마치고 막 출발하려는데 두 친구가 나타나서는 암봉을 거쳐서 밀재 방향으로 내려오는 중이었다. 도대체 어디로 올라 갔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옆길이 없는데,,, 그래서 산행 안내를 설명 할 때에는 경청하고 등산 지도를 꼼꼼히 숙지하고 반드시 중간 체크를 해야 되는데, 무심코 지나쳐 버린 갈림길에서 곧장 암봉 방향으로(출입금지 구역) 등산을 하게 되었단다. ▶14:20 : 815m 암봉 도착함 (거북바위, 코끼리바위) 멀리 남쪽으로는 속리산의 문장대도 조망이 되고 주위 청화산 조항산이 손에 잡히듯이 가까이 보였다. ▶14:50 : 대야산 정상 도착 날씨가 쾌청하여 주위의 우뚝 솟은 봉우리들을 조망함에는 조금도 손색이 없었다. 사방에 펼쳐지는 산봉우리들의 진열이 백두대간의 줄기임을 여실히 드러내 보였다. 국내에서도 등산하기 좋고 경치좋은 산들의 집합소가 바로 여기가 아닌가 할 정도로 명산들이 즐비하다. 북으로는 군자산, 칠보산, 장성봉, 구왕봉 비껴 희양산, 백화산,주흘산,조령산 , 남으로는 조항산, 청화산, 도장산, 더 멀리 속리산 문장대, 바로 옆 서쪽으로는 괴산군 청천면 향의 중대봉 곰바위, 농바위로 이어지는 대슬램으로 이어지는 암벽이 버티고 있었다. 정상에는 많은 산객들로 인하여 붐비고 기념 촬영을 하고는 아슬아슬한 암릉을 내려와서 곧장 건폭방향의 피아골로 급전직하로 조심조심 하산, 워낙 경사진 너덜지대라 온 힘을 다리에 집중 긴장을 하다 보니 오히려 등산할 때보다도 땀이 더 많이 흘렸다. ▶16:40 : 하산 길 월영대 도착 워낙 급경사 너덜지대를 내려오다 보니 목이 무척 말랐다. 갖고 있던 식수를 다 비우고는 마음이 한결 여유로웠다.
문상인, 박우규 동기는 밀재에서 바로 하산을 하다 보니 냉탕을 즐길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17:20 : 대야산 가든 앞 선두로 하산한 동기들과 합류를 하여 목을 축이고 나서 주차장으로 향함. ▶18:10 : 문경 온천 및 동화원 가든 식당 냉탕을 못하다보니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깨끗이 씻고는 동화원 식당에서 마침 오늘이 귀 빠진 박재수 동기께서 준비한 귀한 술로 생일 축하를 하고 식사대는 강성균 동기가 흔쾌히 부담을 하였다. 만찬을 거나하게 하고서 상경 출발함 20:00) ▶23:50 : 잠실 역 도착 후 귀가 충주 지나 감곡 여주 이천 지나는 동안 많은 차량으로 인하여 정체가 되었음
※ 다음 달 산행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
|
첫댓글 수고 많이들 하셨습니다. 대구행사때문에 같이 못가 죄송합니다. 다음엔 꼭 가리라 혼자 주절 주절거려 봅니다.
호젓한 산행을 원했는데 일욜은 넘 복잡해...담엔 가급적 일요일 산행은 피합시다.
후기만 봐도 경치가 끝네주었겠네!
1년만에 다시 찾은 대야산! 백두대간 전구간에 걸처 조망이 으뜸인 봉우리가 아닌가 합니다. 통바위로된 정상에서 보는 전망은 변함이 없더군요. 뒤에는 조항산~청화산~속리산까지, 앞으로는 장성봉~구왕봉~희양산을 지나 백화산으로 뻗어가는 장쾌한 대간마루금! 휴일이라 산꾼들로 넘처나긴 했지만 떠나기가 아쉽더군요.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산을 찾는 등산인이라면 최소한의 산행지에 대한 자료 및 산행 코스에 대해서 쨤을 내어서 검토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그냥 무작정 따라만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더 유익하리라...
용추소 얼마나 깊드이까?
용이 승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수량과 깊이를 가름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용이 될려고 발부둥 친 깡철이가 노닐다가 간 작은 소도 있었습니다. ㅎ ㅎ ㅎ
한번은 등산을 해 봐야 할 목표의 산인데 벌초와 제사 관계로 불참 했는데 다음에 한번 등산 기회가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