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아시아경제 2011-7-4
태국 '바트화', 잉럭 당선 이후 '가치 상승'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태국 통화인 바트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실시한 태국 총선에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 잉럭 친나왓이 태국 최초 여성 총리로 선출된 데 따른 것이라고 UOB에셋매니지먼트와 BBL에셋매니지먼트가 4일 분석했다.
태국 최대 야당인 푸어 타이당이 5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에서 과반인 263석을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아파싯 웨차치와 현 총리가 이끌고 있는 여당인 민주당은 161석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몇 달간 탁신의 대리인을 자처해온 잉럭의 승리 가능성이 커지자 군부 쿠데타를 우려한 투자자들은 태국 주식을 팔아 치웠다. 이로 인해 바트화 가치 역시 하락했다.
그러나 잉럭이 당선된 이후에도 군부 쿠데타의 움직임이 두드러지지 않자 태국 정치가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바트화 가치가 오르고 있다.
BBL에셋매니지먼트의 보라반 타라펌 CEO는 "새 정부의 안정화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바트의 절상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다시 매입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8시 28분 태국 바트화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달러대비 30.5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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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프어타이 당 의석이 1석 늘어서 264석이 됐더군요....
일단 바트화 가치가 오르면,
물가를 잡는 데는 도움이 되겠죠..
한국은 지난 3년간 인위적 고환율 정책으로
서민들 현찰을 완존히 삥뜯어다가
재벌기업들 자재 값을 그냥 쌩돈으로 현찰로 보태줬죠..
한국 현대사에서 최악의 정책 중 하나가 아닌가 싶은데,,
의외로 사람들이 4대강 이런 데만 관심있고
그건 정말로 관심이 없단 말이죠...
그러게요 고환율 정책 이거 ... 참 정말 서민 죽이는 건데 물가도 덩달아 오르고 정말 여행가도 피부로 느낍니다 ...
4대강이나 고환율이나 정말 ...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
흑... 이달 말에 태국에서 프로그램을 하나 진행하는데 환율이 오를 판이군요. 태국 내부적으로는 좋은일이 겠지만 저에게는 슬픈일이 되겠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