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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엄 띄엄 올려서 죄송합니다 -_- 알바에, 요즘 친구놈들 휴가나온 것 챙겨주고... 어제도 여행기 올리다가 친구놈이 나와서 술마시자고 해서 뛰쳐 나갔네요 -_-
삼탄에서 있었던 일들 계속 이어져서~
잔디구장. 명색이 유료라고 게시판이 부착되어 있지만 맘만 먹으면 그냥 공짜로 사용 가능 할 듯 -_-
잔디와 가을 산이 어울어 지니 멋이 있군요 ^^
세 여울이라는 삼탄의 경치에 반해서 멍하니 40여분 정도 앉아 있다
간만에 머리를 비우고 그냥 있어본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날은 완연한 가을. 자아조차 버리고 그냥 삼탄이란 곳을 느꼈습니다.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삼탄교 다리를 건너면서 사진을 찍어보았으나 역시 저가형 디카의 압박.
하지만 역시 아름답습니다 ^_^
예쁜 단풍을 망치는 나의 셀카 -_-ㅋㅋㅋ 빛나는 가을 햇살이 자연 뽀샵 효과를 해주더군요 ~ ㅎㅎ
이제 다시 삼탄역으로 돌아와서. 삼탄역 사진과 스탬프를 찍고.
썰렁할 정도로 조용한 역.
MT를 온 대딩들의 낙서들이 많던데~
부럽다. 요 동네 대딩들. 기차타고 엠티도 가고 -_- 마산에선 기차타고는 당췌 엠티를 갈 곳이 없습니다 -_-
기차시간이 다 되어 플랫폼으로 들어갔습니다.
열차가 들어왔고. 나는 올라 타고. 이렇게 아름답던 삼탄을 떠납니다.
역시 전철화된 충북선의 위력입니다.
근데. 이 기차는 완행형 무궁화호인데. 새마을호 끌어도 가당찮을 신형 고속전기기관차가 흠흠흠.
하긴. 예전 덜덜거리는 통일호도 저 신형전기기관차가 끌었죠. 흠흠흠.
삼탄에서 보천역까지 이용한 무궁화호 열차표입니다. #.1374 무궁화호. 제천에서 조치원가지 완행으로 정차하는 무궁화호죠.
근데 충북선은 복선 전철화가 되어 있어 빨리 운행하여 완행형이라도 우리 경전선의 새마을호보다도 더 빠른 것 같습디다.
생소한 나를 남겨두고 #.1374 기차는 조치원을 향하여 다시 출발.
보천역이나 다음 방문할 도안역은 지공승 입장권이라는 것을 가져보려고 왔답니다.
예전에서 이런 지공승 승차권이 아주 많았지만 지금은 이런 시골역에서만 발매 가능한 추억의 승차권이 되고 말았죠
더군다나 내년부터는 아예 지공승 승차권 단말기 자체를 없앤다니 (에러도 잦고, 처리 속도도 느려서.) 한번쯤 방문해서 가져보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역무원님도 좋으신 분이었구여 마산에서 왔다고 하니 고생많다고 타우린 2000미리그람 항유의 피로 회복 아템- 박카스 디를 주시는,,, ^^
마감증 사진은 제가 가지지는 못하는 것이라 (상부보고용) 사진이나마 남겨보려고 찍어보았습니다.
120ap 님과 비슷한 풍경의 사진들 -
면소재지와 역이 조금 떨어져 있는데다 보천에 직행버스/시내버스가 충주 제천 음성 증평 충주 대전 방향으로 수시 운행하여 보천역 손님은 그다지 없다고 합니다.
당장 저도 그런 편리한 버스 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도안으로 건나갈 수 있었구요
참고로 보천은 음성군 원남면의 면소재지 입니다.
아주 오래된 느낌의 버스 정류장 표지판과 도안까지 이용한 버스 승차권.
보천에서 도안까진 10분이 걸렸습니다. 버스회사는 충북리무진 -_-
저는 처음에 공항버스인줄 알고 안탔는데 기사님이 도안간다고 타시라더군요.
도안은 증평군 도안면으로 알고 있습니다. 증평군도 괴산군으로 있다가 증평읍/도안면으로 분리된 미니 군으로 알고 있는데. 그1래서 조금 흥미로운 고장입니다.
도안역에 도착해서 지공승 입장권과 승차권을 구입했습니다.
이 곳 역무원님들도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 다만 기차시간의 압박으로 씨겁을 해서...;; 역무원님들의 말씀을 듣는다거나 역을 둘러보거나 그러지는 잘 못했습니다 ㅠ
도안역에서.. 제천행 완행 무궁화호를 타고 공전까지 이동하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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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안, 보천역..... 기차 타고는 좀 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전 버스타고 이동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