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기도 기도 중간에 참회하는 때에 장궤합장합니다..
의미와 자세에 대해 자료를 찾아 올려드립니다..
장궤합장 자세
(이 동영상 제목에는 같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장궤합장과 호궤합장은 다릅니다.
과거에는 장궤합장이라는 용어를 쓰지않고 호궤합장으로 사용했기에 같은 것으로 취급할 수 있지만..
학자들은 다르다고 말하며 스님들 교육시에도 그렇게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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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원본:http://bulmusic.com/nbuilder/community/module/board/boardRead.php?table=tb_ib__left20&b_bno=136
-합장(合掌)이란?
글자로만 본다면, 손바닥을 합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불교에서의 합장은 둘이 아닌(나와 남, 무와 유, 안과 밖) 일심이다.
합장게(合掌偈)의 의미를 음미하여 모면 다음과 같다.
손바닥을 합하여 꽃 한 송이 만들고 合掌以爲花
이 몸으로 공양의 도구를 삼아서 身爲供養具
성심을 다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誠心眞實相
찬탄의 향 연기를 가득 채우오리다. 讚嘆香煙覆
불자의 근본과 불교정신의 기본을 담은 합장!
불자라면 누구나 합장만은 바르게 할 수 있어야 하며, 합장하는 마음의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열 손가락 끝을 가지런히 모으고, 두 손바닥을 붙여 가슴쪽으로 댄다.
그리고 모은 손은 코끝을 향하면서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 자연스러운 자세로
팔꿈치를 몸에 꽉 붙이거나 너무 벌어지지 않게 한다면, 훌륭한 합장(合掌)이 될 것이다.
이러한 자세로 마음을 모아 평등 공법의 심오한 도리가 배어나도록 한배 한배 절을 해야 한다.
-장궤합장
양무릎을 땅에 대고 발을 편 상태에서 양발의 끝을 세워 서로 맞대며,
엉덩이를 들고 허리를 세우고 합장한 자세를 장궤합장이라 한다.
-호궤합장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왼쪽 무릎을 세운 자세에서 합장하는 것을 말한다.
어른 스님 앞에서 무엇을 놓거나, 무엇을 드릴 때, 그리고 무엇을 받을 때,
공양할 때 찬상을 드리고 내 갈 때에 호궤 합장을 한 자세에서 시행한다.
또한 합장(合掌)이란 손을 모으는 것을 뜻하며,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부처님께로의 귀의를 뜻하는 동시에 우리의 흩어진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모든 정성을 다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둘째는 오른손은 부처님의 세계를, 왼손은 중생인 자기를 상징하며,
부처님의 세계에 자기의 마음을 한 데 합함으로써 절대적인 권위를 바친다는 뜻이 있다.
이는 부처님에 대한 우리의 신심과 귀의를 밖으로 들어내 보이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는 오른손은 타인을, 왼손은 자신을 의미하며, 나와 다른 이와의 화합을 의미하기도 한다.
넷째는 오른손은 자비, 왼손은 지혜를 의미하며, 불교에서의 큰 기둥인 자비와 지혜를 함께 닦겠다는 의미한다.
다섯째는 오른손은 더러움, 왼손은 깨끗함을 의미하며,
세상의 더러움 속에서도 항상 물들지 않는 깨끗한 마음을 지니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타스님께서 말씀하신 합장(合掌)의 의미
우리는 항상 바깥 대상을 향해 흩어지는 우리의 감각기관을 잘 거두어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바로 합장을 할 때 다섯 손가락을 붙이는 이유이다.
눈, 코, 귀, 혀, 피부 등이 더 이상은 색깔, 소리, 냄새, 맛, 감촉을 좇아가지 않고
깊은 일심의 세계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간직되어 있는 것이다.
두 손바닥을 하나로 모으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섯 손가락을 관장하는 손바닥은 마음, 곧 의(意)를 뜻하는데,
나와 남,본질과 작용으로 구분되는 오른손을 하나 되게 붙임으로써
둘이 아닌(不二) 일심의 경지로 나아감을 나타내게 될 뿐 아니라,
동정(動靜)과 자타(自他)의 화합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 입각하여 본다면, 합장을 할 때는
반드시 열 손가락을 모두 붙이고 두 손바닥도 완전히 붙여야 한다.
지극한 마음으로 합장(至心合掌)을 할 때
일체의 번뇌망상은 저절로 자취를 감추게 되며, 모든 허물은 허물어지기 마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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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원본:
http://blog.naver.com/kjkj0320/60001609272
장궤합장(長跪合掌)은 호궤합장(胡(互)跪合掌)이라고도 한답니다.
(아닙니다..장궤합장과 호궤합장은 다릅니다..위에 인용한 글이 맞습니다..-월공스님-)
장궤합장(長跪合掌)의 자세를 살펴보면,
무뤂을 꿇은 자세에서 상체를 일으켜
몸을 무릎에서 머리가지 일직선이 되도록 몸을 세우고
두 손은 합장을 하고,
두 발의 발끝은 세워서 바닥에 대고 버티는 자세랍니다.
장궤합장(長跪合掌)을 하는 방법을 말하면,
장궤합장은 먼저 무뤂을 꿇고 앉아서 앉은 자세에서 엉덩이를 듭니다.
그럼 무릎이하의 발은 바닥에 닿아있겠지요?
옆에서 보면 마치 몸이 'L' 字 모양이 되겠지요?
그 자세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세웁니다.
이때 두 발도 가지런히 세우고 발끝을 바닥에 댑니다.
이때, 발등이 바닥에 닿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 장궤합장(長跪合掌)은 어느 때 하느냐 하면요!
먼저 계를 받을 때, 즉 수계(受戒)를 할 때와
자자(自恣)를 할 때,
또 포살(布薩)시에도 이 자세를 취하구요!
우리가 부처님 전에 발원(發願)을 할 때도 이 자세를 취한답니다.
또한 이 자세로 염불(念佛) 수행이나 간경(看經) 수행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자자(自恣)시(時)에 장궤합장을 하였다는 경전 한 구절을 옮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은 어느 해 여름안거를 라자가하의 기원정사에서 보냈다.
마침 안거가 끝나는 날이 되자 인근에서 수행을 하던 5백 명의 제자들이 자자(自恣)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달이 뜨자 규칙에 따라 모임의 우두머리인 부처님부터 자자가 시작됐다.
“대중들이시여, 이제 자자를 행하노니 지난 안거 동안
내가 몸으로나 입으로나 생각으로나 무엇인가 비난받을 일을 했거나
그렇게 보이도록 미심쩍은 일을 하지는 않았는지요?
혹시 그런 일이 있다면 나를 불쌍하게 여겨 지적해 주소서. 그러면 이 자리에서 참회를 하겠습니다.”
그러자 장로 사리풋타가 일어나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몸과 말과 생각에 조금도 잘못이 없었습니다.
참으로 거룩하고 깨끗하게 한철을 보냈습니다.”
사리풋타는 이어 자신도 장궤합장(長跪合掌)을 하고 자자를 했다.
이번에는 부처님이 그의 청정함을 인정했다.
그 뒤 5백 명의 수행자들이 순서대로 자자를 했으나 아무도 비난의 말을 들은 사람이 없었다.
이를 지켜본 반기사라는 제자가 감격에 겨워 자리에서 일어나 즉흥시를 읊었다.
보름이라 청정한 달밤에
오백 명 대중이 모여 앉았으니
일체의 결박을 끊어 버리고
온갖 번뇌마저 다한 성자들이네.
맑고 깨끗하게 서로 친하고
어떤 구속도 다시 받지 않나니
해야 할 일을 이미 다해 마치고
애욕의 구름에서 벗어난 분들이네.
믿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받들어
세 가지 밝음으로 괴로움을 없애고
진리의 아들 되어 물러날 근심 없으니
위대한 성자의 후손들에게 경배하노라.
----------- 잡아함中에서 [회수경(懷受經)]
첫댓글 저는 호궤합장과 장궤합장이 같은줄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네요.
무식이 용감하다고 그 동안 참으로 용감하게 살았던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이렇게 알게 해 주신 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하려고 추가적으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사전에서 자세히 나와 있었는데요..기존 설들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었습니다..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그런 것이었어요..명확한 판별을 위해 다시 한 번 글을 올리려 합니다..준비하고 있는 자료는 사전에 이미 나와 있었는데..역시나 인터넷엔 최초 등장 자룝니다.. 미리 잠시 언급해 드린다면 '호궤(胡跪)합장'이라는 통칭하에 다시 '좌궤(左跪)ㆍ호궤(互跪)ㆍ장궤(長跪)'의 셋으로 나뉩니다..즉 '호궤(胡跪)합장' 중에 다시 호궤(互跪)가 있습니다.. 한글로는 같은데 한문이나 의미가 서로 다릅니다..현재 난맥상은 '호궤(胡跪)' 와 호궤(互跪)의 혼용으로 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