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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코하마에 다녀온 수수한벗 입니다. 분명 GP를 다녀왔지만 제목은 GP후기 이런게 아니라 딱 '여.행.기.'
그렇습니다 저는 여행하러 다녀온겁니다. GP는 참가하는데에 의의만 두고 ㅋㅋㅋ 목적은 쇼핑! 식신로드! 마작!...뭐 그랬지요.
사진도 많고 거기에 짱홍이 사진도 많이 나오는지라... 거의 뭐 사진집 수준ㅋㅋㅋ
아무튼 GP얘기는 별로 없고 여행얘기만 잔뜩 있는 글이니, 심심~하고 나른~하신 분들께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밑으로는 편하게 쓸게욥.
Day1)
비행기 시간이 늦은 관계로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을 먹고 공항으로 향했다. 김포공항->하네다 노선을 이용했는데, 인천공항보다 가깝고 공항도 넓지않은데다가 하네다공항에서 요코하마쪽으로의 교통편이 훨씬 편하기 때문에 이동하기에 수월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국내용 폰을 대여했다. 둘이 떨어져서 행동할때를 대비해 무전기처럼 쓰려고 이걸 선택했다. 대여료도 따로 들지 않고 통화료는 1분에 5백원 정도... 로밍해서 가지고 가는것보다 저렴해서 아주 괜춘했다. 각자가 한국에서 쓰던 스마트폰은 잠시 꺼두고... 여행은 여행답게! 핸드폰은 잠시 꺼두고! ㅋㅋ
핸드폰은 s로밍에서 대여했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폴더폰이냐며 신기방기...
2시간을 훌쩍 날아서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뜨고 기내식 촵촵 먹고 맥주한캔 딱 하고나면 도착한다. 진짜 가깝다. 그래서 그렇게 GP참가 인원이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방사능에 관한 걱정은 잠시 접고 말이지...
숙소는 GP요코하마 개최장소에서 전철로 30분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한 카와사키라는역에 위치한 비지니스 호텔이었다. 대회장에서 거리가 좀 있는 편이지만 2인실 1박에 1인당 2500엔밖에 하지않는 저렴한 곳이라 이곳으로 예약했었는데, 저렴한 호텔이었지만 깔끔하고 꽤 괜찮은 곳이었다.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오면 청소가 싹 돼어있고 시트와 이불도 교체되어있으니까 짱홍이가 우렁각시가 왔다 간거 같다며 ㅋㅋㅋ 아.. 그 우렁각시 우리집에도 하나 있었음 좋겠네.
짐을 다 풀고났더니 시간은 이미 저녁12시를 향해 가고 있었고, 부실한 기내식에 굶주려있던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식사는 24시간 운영하는 덮밥집이나 라멘집정도였다. 라멘은 둘다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덮밥을 먹는것으로 결정. '치카라메시' 라는 곳에서 야끼니꾸 덮밥을 먹기로 했다. 내가 고른것은 파와 마늘칩이 들어간 덮밥. 구운고기의 느끼한 맛을 파와 마늘이 잡아줘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짱홍이는 내가 고른것에서 파와 마늘이 빠진 버전을 먹었는데 그냥 그랬다고 한다. 미안해 짱홍아 내가 맛없는걸 골라줬구나...
야끼니꾸덮밥 뫄이쪙.
일본에서의 첫 식사를 마친 뒤에는 편의점에 들러 간식거리와 맥주등을 사들고 숙소에 가서 쉬었다.
로손에서 파는 프리미엄롤케잌은 소문대로 엄청 맛있었다. 한 다섯개 사갖고 온다는걸 깜빡 잊었네...ㅠㅠ
Day2)
오늘은 관광하는 날이기 때문에 아침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메인 일정은 몬자야끼 뱃놀이 이지만 가는길에있는 우에노의 아메요코초 시장과 아사쿠사도 가야하기 때문.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여행짤때는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다년간의 일본여행으로부터 얻은 교훈이다.ㅋ
아침일찍 문을 연 곳은 패스트푸드점이나 덮밥집 정도라서, 어제밤에는 덮밥을 먹었으니 오늘은 패스트푸드를 먹기로 했다. 이제 한국에도 지점이 생겨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스버거에 가서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모스버거 뫄이쪙. 메론소다 뫄이쪙! 모스버거는 일반 햄버거와 수제버거의 중간적인 느낌이라고 하면 돼려나...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는 어제저녁에 야식으로 먹었던(또 먹었었어?!) 맥도날드의 100엔짜리 버거가 더 좋았다고 하는 짱홍씨. 나도 비슷한 생각이긴 하다. 모스버거는 비싸니까...
첫번째 행선지는 아메요코초 시장.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과자도 팔고 해산물도 팔고 야채도 팔고.. 딱 시장느낌이다. 남대문 시장 같은 느낌? 해산물들이 다 저렴하고 신선해보여서 부러웠다. 우린 딱히 뭘 사러간게 아니었기 때문에 여기서 쇼핑을 하지는 않았다. 우리의 목적은 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시장표 타코야키였기 때문이다.
타코야키 6개들이 280엔! 싸다...
보통 긴타코같은 체인점에서 먹거나 노점에서 사먹으면 400엔 500엔정도 하는데. 그렇다고 문어가 작거나 맛이 없는것도 아니다. 제대로 본토 타코야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요네즈, 소스, 가쯔오부시는 가게앞 테이블에 놓여저 있어서 취향따라 뿌려먹을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인건비 절약의 의미도 있겠지만 ㅋㅋㅋ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가쯔오부시를 휙 뿌리니까 가쯔오부시가 사라라락 하고 전부 바람에 휘날려 갔었다...
바람을 몸으로 막고 다시한번. 사진도 찍고.
게눈감추듯 사라진 타코야키 6개... 짱홍이는 급히 먹다가 입천장도 홀랑 까졌다. 타코야키를 먹을때는 조심합시다 여러분.
타코야키 소스로 짭쪼롬해진 입안을 달래줄 커팅과일도 하나 사먹었다. 우리는 메론을 먹었다. 시원하고 맛있었다.
다음 행선지인 아사쿠사의 카미나리몬 앞에서 관광객샷 한컷.ㅋ
나카미세도오리 구경도 샤샤샥 하고 연기 폴폴나는곳앞에서 연기도 막 몸에 처발처발하고 급히 또 다음행선지로 ㅋㅋㅋ
짱홍이가 너무 수박겉핥기 아니냐며 웃었는데, 사실 이 일정은 일본관광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는 짱홍이를 위해 억지로 넣은거라서 ㅋㅋㅋ 난 카미나리몬은 벌써 다섯번도 넘게 가본거 같은데...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메인 이벤트인 몬자야끼 뱃놀이!
짱홍이가 시계를 슥 보더니, 지금 다른사람들은 열심히 이벤트 참가하고 사전등록도 하고 있을텐데 신선놀음 하러 왔다며 ㅋㅋㅋ
난 이때까지도 짱홍이가 데이2에 올라가리라곤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걍 즐기자고 했었다...
쩌어기 보이는 노란지붕의 배가 우리가 탈 배. 자그마한 배 안에 몬자야끼를 구울수있는 테이블이 16개정도 있다. 금요일 4시30분이라는 이른시간이었기 때문에 승선객은 우리를 포함해서 총 5팀으로 아담한 구성이었다. 커플은 우리랑 또 하나 있었고, 여자둘이서 온 팀, 그리고 노인분들로 이루어진 팀, 무슨 동호회에서 온것같은 팀.. 다 합해서 15명정도였던것 같다.
설레는 마음으로 배에 탑승... 참고로 가격은 금요일4시30분것만 3900엔이고 다른시간대와 주말에는 전부 4900엔이다. 조금 비싼 느낌도 들지만 2시간여동안 주요 코스를 배를타고 돌 수 있고, 배안에서 술을 포함한 음료 전부와 몬자야끼,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는 무제한 제공돼기 때문에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벛꽃이 피는 4,5월의 예약은 이미 다 차 있을 정도로 현지인들에게는 모임의 장소로 꽤 인기인 모양이다. 우리가 탔던 4시 30분이라는 시간이 좋았던게, 밝을때의 경치도 구경할 수 있고 어두울때의 도쿄의야경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득을본 느낌이었다.
테이블에 이렇게 불판이 하나씩 심어저 있다. 직접 조리해서 먹어야 하는게 귀찮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그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즐겁게 할수도 있을듯. 여러명이서 온다면 게임같은걸해서 벌칙으로 구울사람을 정한다거나 ㅋㅋㅋ
여기서 무제한으로 먹을거라고 점심도 부실하게 먹였더니(타코야끼 3개씩..) 짱홍이는 이미 전투태세 완료.
몬자야끼 두번, 오코노미야끼 한번, 야키소바 한번 해서 총 네번을 먹었다. 술은... 몇캔마셨는지 세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둘다 얼굴이 빨개졌고 나는 하이볼(소맥같은느낌?) 까지 마셔서 헤롱거렸다 ㅋㅋㅋ 원래 안주류를 한번 더 먹을생각이었는데 내가 라스트오더 라는 말을 잘못알아듣고 주문을 못해서 돌아오는길 40분정도는 그냥 맥주만 홀짝거리다 왔다는 슬픈 이야기 ㅋㅋㅋ
맥주는 삿뽀로가 뫄이쪙~ 짱홍이는 아사히가 좋다더라.
조금씩 어두워지면서 오다이바의 야경에도 불빛이 더해지고...
우리가 탄 배의 사방에 둘러져있던 등에도 불이 켜지고, 사람들 취기도 조금씩 오르면서 흥이오르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쿄의 야경을 즐기며 보낸 행복했던 2시간이 지나가고, 카와사키로 돌아와 마작을 치러 마장으로 향했다.ㅋ
짱홍이는 일본의 레이트마장은 처음, 나는 노레이트는 처봤는데 레이트는 이번이 처음이라 사실 좀 긴장했다.
하지만 룰도 한국에서 치던것과 다를바가 없고, 스탭들도 밝고 친절히 대해줘서 긴장하지 않고 잘 칠 수 있었다.
금요일밤이라 손님이 많았다. 잠시 자리가 나길 기다리면서 한 장. 마장이름은 zoo... 일본내에 여러군데 지점을 두고있는 곳이다.
숙소를 잡을때 마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곳을 선택할정도로 이번여행에서 중요한 부분중 하나였기 때문에, 4박5일의 일정중 3번이나 마장에 가서 마작을 첬다.ㅋ 마장은 기본적으로 24시간동안 운영하기 때문에 상점의 셔터가 빨리 내려가는 일본에서 일정이 끝난 이후 잠시 들러서 즐기기에 딱 적당한 놀이라고 생각된다. 예산으로 만엔씩을 잡고 갔는데, 둘다 게임비를 벌어서 거의 공짜로 놀고 천오백엔정도 벌어서 돌아왔다. 우리는 외화를 버는 커플 바람직한 커플(?)ㅋㅋㅋ
그리고 난... 한국에서도 잘 하지 못했던 역만을 여기서 터뜨리는 행운도 있었다. 매직에 빗대서 비유해보면 제이스포일..? 동2국에 사안커를 쯔모했었다!ㅋㅋㅋ 스탭들이 모두 축하한다고 해주고 박수도 처 줬다 ㅋㅋㅋ 조금 부끄럽던데...
이 아가씨는 마장 아르바이트인데,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엄청 신기해하며 같이 사진도 찍고 트위터주소도 교환했다.
마작용어중 이거이거는 한국말로 뭐라고 하냐고 계속 물어보고, 그걸 다른사람들한테 쓰면서 알려주는 모습이 귀여웠다.
Day3)
드디어 매직얘기가 나옵니다. 여러분 죄송합니닼ㅋㅋㅋ 하지만 여기는 엄청 짧을꺼에요 으잌ㅋㅋㅋ
요코하마GP! 사전등록을 안하고 갔기 때문에 등록하는데 시간이 걸릴까봐 새벽부터 일어나서 대회장으로 향했다.
대회장으로 가면서 짱홍이와 약속했다. '5라운드를 기점으로, 그때까지 3패를 했으면 난 그때 그냥 나와서 쇼핑하러 갈게'
그리고 그것은 곧바로 현실이 되었으니.......ㅋㅋㅋㅋㅋㅋ
입구에 제비뽑기하는게 있길래 한번 해보라고 꼬셔서 뽑기를 돌리고 있는 짱홍씨... 천엔이나 냈는데 그가 받은건 다 합처서 천원도 안될것같은 X레어 무더기였다. 내 천엔 내놓으라며 찡찡거리던... 미안해 짱홍아.....ㅋㅋㅋㅋㅋㅋㅋㅋ
첫 GP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대기했으나 덱리스트 쓰고 어리버리 덱 짜고 하느라 그 두근거림도 다 사라져 버리고, 페어링 상대를 찾으러 간 화이트보드앞에 우글거리는 인파들을 보며 '아니 뭐가 이렇게 허술해' 라며 끌끌거리고 있으려니 곧 첫 게임이 시작돼었다. 요이땅 하고 시작할줄 알았는데 알아서 대충 시작하는 느낌. 하늘에 대고 총이라도 쏠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몇번 해본적 없는 실덱에서 난 항상 보로스를 짰었는데, 이번에는 한번도 해본적없는 디미르와 오르조브의 중간적인 느낌이 나는 덱...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날개달린 아이들을 끼워넣고 태형천대와 광장공포증과 난누군가..(후략)가 있길래 어머 상대를 압박하는 재미가 있겠어 했는데 드로우해도 나오지 않는 아이들... 나오는건 고발비요 말리는건 땅이요 하고있는건 뎅질이라...ㅠ
게다가 익숙하지 않은 영문카드로 하려니 내가 내 카드를 몰라 정독해야하는 사태까지 발생. 같이 게임해주셨던 상대분들 죄송합니다. 스미마셍 고멘나사이 쏴리. 제가 한국에서 미리 선물까지 준비해간건 다 이런이유때문이었습니다. 흐흐흑...
다음GP에 또 참가할일이 생기면 그때는 그림만봐도 바로바로 알수있게 공부해서 가는 모범생이 되겠어요;ㅅ;)
그렇게 쓸쓸히 2승3패를 한 후... 아침일찍 나오느라 변변히 먹을꺼리도 못사왔던터라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미안하지만 짱홍이를 홀로 내버려두고 대회장에서 빠저나왔다 ㅋ 스시! 나 스시 먹을꺼야! 우어어엉! 이러면서... 거듭말하지만 짱홍아 미안햌ㅋㅋㅋ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잘하랰ㅋㅋㅋㅋ
쓸쓸한 2승3패의 누구씨와는 다르게 짱홍이는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바이도 없는애가 데이1에서 8승1패를 하고 돌아왔던... 무서운놈...
터치패널로 주문... 최첨단 데스네...
패배의 쓴맛을 느끼기도전에 초밥을 냠냠 섭취했다. 후다닥. 겡끼즈시에서 원기를 회복했다.ㅋㅋㅋ 관자 뫄이쪙.
Day4)
나의 시체를 밟고 간 짱홍이는 새벽부터 일찌감치 데이투 하러 대회장으로 떠났고.. 홀로 남겨진 나는 원래부터 계획에 있었던 프리마켓 탐방을 하러 도쿄경마장근처에서 열리는 프리마켓 회장으로 향했다. 짱홍이의 메인이벤트가 매직이었다면 나의 메인이벤트는 이거. 프리마켓이었다. ㅋㅋㅋ 우동집에서 붓카케우동을 한그릇 들이키고 프리마켓이 열리는 다치아이가와라는 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20분정도 떨어진 도쿄경마장 근처 주차장에서 열리는, 꽤 규모가 큰 프리마켓이었다. 그리고 난 여기서 3시간동안 미친듯이 쇼핑을 했닼ㅋㅋㅋㅋㅋ 나중에 짱홍이가 그랬다. 데이2 가기 정말 잘했다고. 그 쇼핑 3시간을 계속 따라다녀야 했다면 싸웠을거 같다고... 음, 맞는말이네?ㅋ
프리마켓은 대충 이런 느낌. 주차장에서 한자리씩 얻어서 중고물품들을 갖고 나와서 파는데, 그릇, 옷, 책, 신발, 가방, 인형 등등 종류가 아주아주 다양하다. 원래 여기서 마작패 괜춘한거 있음 하나 집어오려고 했는데 3시간을 뒤져봤지만 그건 없었다. 아쉽...ㅋ
조용한 동네였는데, 프리마켓이 열리는 이곳만큼은 사람들로 북적댔고,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각종 노점들도 많이 있었다. 나는 체력보충을 위해 소세지 하나를 사먹었다..ㅋ
프리마켓에서 쓸어온 것들 + 슈퍼털이 해온 것들 총집합한것...ㅋㅋ 쇼핑떼샷이라고들 부르던데...
가방은 두개다 프리마켓에서 샀는데 왼쪽의 은색 원피스 가방이 200엔, 가죽 크로스백이 600엔이었다. 프리마켓 좋앙...
이렇게 프리마켓 돌고나서 원래는 혼자 온천에 갈 생각이었는데, 짐도 너무 많고 피곤해서 좀 자고싶은 마음에 그냥 100엔짜리 입욕제 하나 사들고 호텔에 돌아와서 호텔욕조에서 목욕을 했다. 저녁에 짱홍이 대회 끝나고나서 일본친구 만나 같이 술마시러 갈 예정이라 미리 체력을 보충해두는게 좋을거 같았기 때문이다. 2시간쯤 자고 나갔더니 그렇게 개운하고 좋더라는... 짱홍이는 피곤하고 배고파서 죽기직전이었지만ㅋㅋㅋㅋㅋㅋ 상금200불 벌어왔다고 힘들어도 좋댄다. 장하다 짱홍이!ㅋㅋㅋ
Day5) ...는..ㅋㅋㅋ 이틀연속으로 대회하느라 고생한 짱홍이를 위해서 다른일정은 다 접어버리고 느즈막히 체크아웃하고 마작이나 좀 치다가 돌아왔다. 짱홍이가 그렇게 먹고싶어하던 가츠동도 먹고 ㅋㅋㅋ
우아... 다 쓰는데 거의 2시간? 넘게 걸린거 같네요. 회사에서 나 뭐하고 있는거얔ㅋㅋㅋㅋㅋ
매직에 대한 이야기는 눈꼽만큼있고 나머지는 그냥 흔한 여행기.txt 이지만... GP를 이렇게 즐기고 올수도 있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한명은 매직, 한명은 쇼핑.. 이런것도 좋지 아니한가..! 라고 ㅋㅋㅋㅋㅋㅋ
아유 그럼 전 이만 퇴근해야겠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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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치카라메시는 비위생적이기로 소문난곳이니 안먹기를 추천합니다 -_-
그렇군요 ㅋㅋ 다음에는 딴데서 먹어야겠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앗 오른쪽에 저 과자 정말 맛있던데요..츄릅....
키나코모찌 시리즈들은 다 맛있는거 같아요. 맨오른쪽거 회사에 돌렸는데 더 내놓으라며 아우성을...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퀴 그랬군요.. 일본가서 모스버거 먹지말아야겠어효 ㄷㄷㄷ
ㅋㅋㅋㅋ완전 재밌게읽었어요 ㅋㅋㅋ또 어디안가세요?
가까운나라에서 GP열리면 또 가고 싶어요 ㅋㅋㅋ
ㅋㅋㅋ 담에또가자~
응응 이번에 완전 재밌었지~! 키득키득
짱홍이 이넘 여친과의 데이트를 위해서 데이2를 안갔어야지! 이런 여친이 있는데 카드가 눈에 보이더냐!
완전 잘 보였던 모양이에욥ㅋㅋㅋㅋㅋ 사실 전 혼자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쇼핑다니는게 더 좋았던ㅋㅋㅋㅋ
요코하마에 가셨는데 차이나 타운과 야경을 안보셨다니 아쉽네요. 여행 준비하신다고 하실 때 따로 적어 드릴걸 그랬군요 허허...
차이나타운이랑 야경은 예전에 가봤거든효 이힣... 순전히 제 위주인 이기적인 여행(...)
와..!! 사진 쫭이네요 ㅎㅎ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재밌게 봐 주셨다니 뿌듯하네요 헤헿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사두목이 뭔가했네요...ㅋ 우사비치!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동네 식당, 라면집, 그리고 편의점에서만 사먹었는데,
진짜 맛있는 거 먹고 왔어야 했어... ㅠㅠ
재밌게 잘 읽어주셨다니 뿌듯하네욥-///-)>" 헤헤
편의점에도 맛있는게 많더라구요 으힣... 첫날 가자마자 한게 편의점털이였어욬ㅋㅋㅋ
헛... 남자친구분은 당연히 데이투를 노리셨을거예요 ㅋㅋ 그래도 한국 챔피언인데 ㅎㅎㅎ
다음에는 수수한님도 데이투 같이 가세요. 저랑은 달리 게임센스도 있으시고 빨리 느시는 것 같아 기대 많이 하고있습니다!
언제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가서도 무수한 뎅을 치고 왔어요 ㅋㅋㅋ 대담한스카이잭이 부대전 발동할때만 비행돼는데 일러스트가 뭔가 날것에 타고있는것처럼 보여서 자꾸 헷갈려가꼬ㅠㅠ 혼잔데 막 1/1 이런애한테 달려가고 그랬어욬ㅋㅋㅋ 바봌ㅋㅋㅋ ㅠㅠ 더 중요한건 그걸 세번이나 반복했다는거 ㅠㅠ 상대가 나중엔 웃었어요 엉엉..ㅋㅋㅋ
그나저나 2500엔짜리 호텔이라니.... 저런 호텔이면 혼자 묵어도 별로 부담안될것 같은데.. 기타큐수에도 그런 호텔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둘이 묵어서 쌌던거 같구.. 싱글룸은 게스트하우스 아니고서야 저가격의 숙소가 거의 없더라구요 -_ㅠ 저희가 묵었던데도 싱글룸이라면 3500엔정도부터 시작했던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