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철암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태백시는 탄광문화장터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보고회,설계자문위원회 등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실시
설계용역과 사전
재해영향성 검토,강원도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실시계획 협의
고시 등을 거쳐 빠르면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탄광문화장터는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국비 20억6500만원 포함 총 30억원을 들여 구 철암시장(철암동 403-123번지) 일대에 9000㎡ 규모로 조성된다.
탄광문화장터에는 탄광촌
식당과 특산물 판매장,테마카페,문화체험장,탄광문화공연장 및
전시장,탄광
시설물, 하천전망데크,친수공간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탄광문화장터가 조성되면 관광인프라 확충에 따른 주민 소득증대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근 철암역에 연간 30만명이 탑승하는 관광전용열차인 O-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과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일반 여객열차가 운행되고 있어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인숙 태백시 지역경제담당은 “탄광문화장터가 조성되면 열차 이용객들에게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폐광촌인 철암지역의 옛영광을 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광문화장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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