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님의 책 만큼이나 깊게 깨달음을 얻은 책입니다.
올해 나왔는데, 벌써 세 번 읽었네요..
게시판에 없길래 여러 분께 공유하고파서 올립니다.
제가 서평한 내용 외에도 아주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블로그에서 전문을 복사 했습니다.
글자 강조는 복사가 안되네요.
가독성 높은 글을 원하시면 아래 블로그에서 봐주세요.
(좀 길어요..)
[네이버 블로그]
부의 인문학 _ 브라운스톤(우석) : 인문학을 알아야 투자에 성공한다.
https://m.blog.naver.com/allways_in/222156907204
왜 강남의 부동산만 저렇게까지 오를까?
저 정책은 분명 좋은 의도인데, 왜 역효과가 나는 걸까?
어떤 정치인은 왜 이상한 정책만 발의하는 걸까?
1 차원 적인 설명으로는 답하기 힘든 질문이 많다.
이 책의 저자인 우석은 이 모든걸 설명할 순 없어도, 근본적인 이유를 파헤쳐보고자 한다.
이 책은 원리와 공식을 먼저 내세우는 여느 경제학 책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아주 돌띠(?) 친화적인 입장에서 설명해준다.
우리가 투자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주고
(본능적 이유),
그를 극복한 과거 위인들의 지식을 알려주며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기),
그들의 지혜를 밑천으로 상황을 이해하게 만들고
(시장 경제의 이해),
시장의 흐름에 맞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투자에 성공하기).
이 책은 내게 투자의 원리와 실패 이유를 깨닫게 해줬다.
내게 깨달음을 준 이 책과 저자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
하루하루를 견디며 YOLO를 즐기던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저자는 정말 본새나는 사람이다.
자기는 충분히 먹고 살 만 하니, 책의 인세로 불우이웃을 돕는다고...
(크으으...bb )
이 책은 크게 네개의 챕터로 이뤄져있다.
1.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돌띠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한 원리 설명)
2.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부동산, 그것도 서울 부동산을 잡아라)
3. 반드시 이기는 주식 투자법(손실의 공포를 이겨내고 가치주에 분산/장기 투자하라)
4.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돈을 벌고 싶다면, 깨달아라 배워라)
이번 포스트에서는 경제 원리 몇가지를 부동산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1.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사람들은 당장 눈앞의 이익을 좋아한다.
약자의 편에 선 진보 정권을 좋아한다.
(여기서 약자란, 연봉/자산 중상위권 그룹이 아닌 나머지 사람들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이 진보 정권이 집권하게 되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다.
못 사는 사람이 더 잘 살수 있도록 한다고 외쳐대지만, 결과는 정 반대다.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대체 왜?
밀턴 프리드먼이 그 답을 제시한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정부는 많은 돈을 찍어낸다.(국채 발행)
이는 돈 가치의 절하를 의미하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
인플레이션으로 실물자산(주식, 부동산) 가치는 상승한다.
이에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현금만을 보유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진다.
예를 들어서,
가난한 10 가구가 사는 어느 고립된 마을이 있다.
마을에는 신비한 조개 껍데기가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모두가 갖고 싶어했다.
조개 껍데기는 10개, 마을의 총 돈도 100원이 있었다고 가정하자.
조개 껍데기가있고 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10원의 돈이 필요했다.
어느 날, 웬 마음씨 좋은 부자가 나타나서는 모든 가구에 5원씩의 돈을 나눠주고 사라졌다.
(총 돈이 100원에서 150원으로 증가, 조개는 10개)
그랬더니 조개 껍데기의 값이 15원이 돼버렸다!
조개 껍데기의 값이 오른것이다!
거꾸로 얘기하면, 조개 껍데기는 가만히 있는데 돈의 가치가 절하된 것이다.
이것이 화폐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다.
분명 부자의 의도는 아주 선했다.
돈이 없는 이들에게 그냥 돈을 나눠줬을 뿐이다.
그러나 그들이 갖고 싶어하는 조개 껍데기를 갖기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2.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
진보 정권의 선한 의도와는 다르게 반대의 결과를 나을 수 있단 걸 알았다.
그런데 화폐 풀기(유동성 증가) 뿐 아니라 정책으로도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요즘 부동산 정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임대차3법, 종부세/보유세 상향, 공지가 현실화 등 나열하자면 수도 없다.
가장 대표적인 정책 한 가지를 생각해보자.
분양가 상한제는 과연 집값을 잡는 효과가 있을까?
(분양가 상한제란, 건설사가 새 집을 분양 할 때 주변 시세 대비 상한선 이상으로 팔지 못하게 하는 것)
책의 저자는 정책의 실효성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아주 재밌는 일화를 소개한다.
프랑스 대 혁명때 우유 값이 너무 많이 올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치가는 서민들의 고충을 줄여주고 싶었다.
우유 값을 강제로 반으로 낮췄고, 어기면 사형을 내렸다.
이에 목축업자들은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었고, 그 가격으로는 젖소 사료 값도 안나왔다.
차라리 젖소를 도살하여 고기로 파는 편이 이익이었다.
젖소가 줄자 우유 값은 더 폭등했다.
이에 정치가는 사료값을 반으로 낮췄다. 이 역시 어기면 사형을 내렸다.
사료 업자들은 사형을 받느니 사료 생산을 중단해 버렸다.
이에 사료값이 3배 폭등했다.
그 결과 우유값은 10배 폭등해버리고 말았다.
정치가는 분명 선한 의도로 서민에게 좋은 정책을 내었다.
공표 당시 서민들도 너무나 좋아했을 것이다.
당장 내일부터 싸게 사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의도와는 전혀 달리 비싸지는 우유 값으로 극심한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정치가의 정책 의도는 선했지만 이 처럼 역효과를 내었다.
기시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바로 현 대한민국의 부동산 정책을 보는 것과 같다.
2020년의 부동산은 유례가 없을 만큼 폭등하고 있다.
또 다시 발생한 역효과다.
(나는 맹세코 진보 정치가를 싫어하지 않는다.)
다시 생각해보자.
과연 분양가 상한제는 집 값을 잡을까?
프랑스의 이야기를 보면, 분양가상한제의 결말도 뻔하다.
건축사들은 돈을 벌기위해 아파트를 짓는다.
돈을 벌지 못하게 하면, 건설사는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않는다(공금 감소).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만 줄어드니 당연히 기존의 아파트들의 가격은 폭등한다.
그런데도 왜 대중은 분양가상한제를 찬성하고 지지할까?
정말 미스테리다.
우리가 직관과 다른 경제 원리를 좀 더 이해한다면 세상은 조금 더 풍요로워 질 수 있을 것이다.
4.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
왜 강남만 유독 이렇게 집 값이 오를까?
모두가 원하기 때문이다.
왜 다들 강남에 못 살아서 안달일까?
사실 갖다 붙일 만한 이유는 많다.
교통의 요충지라 어디든 가기 편하다.
일자리가 많아서(내 직장이랑 가까워서) 출퇴근이 빠르다.
상권이 좋아 뭐든 내가 원하는 걸 쉽게 먹을 수 있다.
.... 등등
사실 결정적으로는 베블런 효과 때문이다.
베블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낭비하고 과시하라, 그러면 존경을 받을 것이다"
정말 거인들의 말은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
사람들이 강남, 강남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강남 아파트에 산다고 하면 부자로, 성공한 사람으로 대우해 준다.
심지어 강남 아파트의 자가가 아닌 월세로 살거나,
아파트가 아닌 낡은 빌라/오피스텔에 살아도 일단 강남 사람이라고 하면 비슷한 대우를 받는다.
(실제 월세인지 빌라인이 상대에세 묻기 전까진 모르니까)
과시를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인간의 본능이 사라지지 않는 한 강남 아파트의 열풍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동물과는 다른 여러가지 욕구를 충족시키며 살아한다.
인정 욕구, 과시 욕구, 근시안적 본능...
이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당장 눈 앞의 상황만 볼 것이 아니다.
그로 인해 파생될 역효과를 톺아 볼 줄 알아야 한다.
더 나아가 흐름을 읽고 선 투자까지 한다면 금상 첨화다.
그것이 부자가 되는 길이다.
투자에 앞서 현황과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이 모든 길에는 거인들의 지식들이 널려 있다.
우리가 공부로 무지를 깨우쳐야 하는 이유다.
가만히 있으면 넘어지지 않지만,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
첫댓글 ㅡ이지성 작가ㅡ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내용이네요ㆍㆍㆍ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지성 작가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저도 읽은 책인데 정리해 주신글 보니 다시 내용이 떠오릅니다~
내용이 좋아 기억속에 남아있던 걸 거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책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