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자유인 -
큰스님 부산 정기법회
2009. 1. 18. 일(음12.23)
들어가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청법 단월님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시니까
이사람 마음이 아주 흐뭇합니다.
그런데 자리가 협소해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금년에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는 상반기에 다보탑 준공이 있습니다.
그리고 3,000명~5,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6층 규모의 대전 포교당이
금년 하반기 말쯤 준공이 됩니다.
부산 분원은 한 층이기 때문에 협소합니다.
지금 위층 옥상에도 청법 단월님들이 올라가 있지요?
부처님의 회상(교단)은 결코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밀어주시는 우리 불세존, 그리고 삼천대천세계 모든 부처님들께서
우리를 전폭 밀어 주십니다.
저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정토보살님들,
여러분들은 듣지도 못한 수많은 정토가 있는데
그 곳의 보살님들, 그 아래 무수히 많은 성중님들이
이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 부처님 정법이 널리 전해져서
많은 불쌍한 우리 이웃들이 구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 나오신 분 손들어 보세요.
고맙습니다.
처음 나오신 분들은 스님 법문을 잘 이해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불교는 선불교(禪佛敎)였어요.
선불교의 법문 양식은 좀 다릅니다.
주장자(拄杖子)를 내리치고 게송(偈頌)을 읊고
그 게송을 해석해가면서 선불교의 종지(宗旨)를 이야기합니다.
여기 영산불교는 그것을 뛰어 넘어서 선불교도 뛰어넘고,
위빠사나를 하는 저 남방불교권의 법문 양식을 뛰어넘고,
저기 티베트 밀교 쪽도 뛰어넘습니다.
부처님 당시에는 설법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일정한 양식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알아주십시오.
또한 법사가 쓰는 용어도 조금씩 다릅니다.
염불종에서 하는 법문 내용, 선종에서 하는 법문 내용,
위빠사나 수행을 하는 남방 불교권에서 쓰는 용어,
밀교권에서 쓰는 용어 등은 약간씩 다릅니다.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법문 내용은 그분들도,
그 어떤 사람들도 두루두루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전번에도 스님이 강조했는데
우리 부처님께서 2600년 전에 출세를 했지요.
열반에 드신 지가 너무 길다보니까
불교의 원형이 많이도 파묻혀지고 찌그러져 버렸습니다.
아주 중요한 핵이 빠졌습니다.
그건 스님이 언제나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부처님에 대한 부분이 빠졌고, 인간의 실체인 영혼의 실체에 대한 부분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어느 나라 불교도 세계 지성인들이 갈망하는
생사관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말입니다.
다만 영산불교에서는 그 점에 대해서 대단히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내 책《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그리고 영산불교 사상 연구소에서 나온
10권 가까운 불서(佛書)를 읽어 보시면
여러분들이 불교를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책을 읽은 다음에는 그 어렵다고 하는《법화경》이라든지
《반야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출처:2009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