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7월 15일)
<디모데전서 5장> “참 과부의 기준과 장로들에 대한 목회 지침”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비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를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를 어미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를 일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참 과부인 과부를 경대하라.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이었던 자로서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기며 혹은 환난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좇은 자라야 할 것이요.....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장로에 대한 송사는 두 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 꾸짖어 나머지 사람으로 두려워하게 하라” (딤전5:1-20)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마12:49,50)
『디모데전서 5장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 내 여러 계층의 교인들을 어떤 자세로 대하며 지도할 것인가에 대해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교회의 중요한 사역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과부들을 돌보며 구제하는 원리에 대해서 가르치고, 이어서 교회의 지도자들인 장로들을 존경할 것과 장로에 대한 송사를 다루는 원리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목회자가 교회의 성도들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가족처럼 대하는 것이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 즉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모신 큰 가정으로서(3:15; 마12:49-50) 교회 내에서는 모두가 형제인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혹 목회자가 나이가 든 교인을 책망해야 할 때가 있더라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하듯 예의와 온유함으로 대해야 함을 말합니다. 그리고 젊은 남자들에 대해서는 형제에게 하듯 친밀함과 사랑의 마음으로, 그리고 젊은 여자들에 대해서는 누이를 대하듯 순결한 마음으로 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참 과부’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곤궁한 과부들을 구제하는 일은 초대교회가 시작된 때로부터 교회의 중요한 사역이었으나(행6장 참고), 모든 과부를 동일하게 구제했던 것은 아닙니다. 즉 과부들 중에서 나이가 육십이 넘었고 부양할 자녀가 없는 가운데, 한 남편의 아내로서 정절을 지켰으며 자녀 양육이나 나그네를 대접하여 성도들을 섬기는 일 등 선한 행실에서 인정을 받은 과부들을 ‘참 과부’로 인정하고 교회에서 생활비를 공급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그런 참 과부들을 일방적 수혜자로만 대한 것이 아니라 참 과부들을 존경하여 그녀들에게 젊은 여자 성도들을 권면하고 나그네를 접대하여 교회를 위해 늘 기도하는 일을 맡김으로써 귀중한 교회의 인적 자산으로도 활용했던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장로들에 대한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초대교회에 이미 교회 내에 ‘다스리는 장로’인 치리 장로와 ‘가르치는 장로’인 목사의 구분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장로로서 수고하는 이들은 존경을 받아야 하며, 특별히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은 더욱 그러하다고 했는데, 이것은 오늘날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에 전념하는 목사들이 교회로부터 생활비를 받는 것이 마땅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교회에서 장로들을 치리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경우 두 세 증인이 없는 한 송사를 받지 말 것을 교훈하는데, 이것은 마귀가 항상 어떤 교인들을 부추겨서 장로들을 참소하게 함으로써 교회의 근간을 뒤흔들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로의 범죄가 드러난 경우에는 개인적인 편견이나 편애를 배제하고 공명정대하게 징계함으로써 전체 교회에 경계가 되게 하라고 가르칩니다.
오늘도 주님의 교회들은 근본적으로는 가정과 같은 모습을 갖되, 긍휼과 의로움이 잘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영원한 가족들로서 서로 사랑하며 서로 돌아보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43
첫댓글 아멘
긍휼과 의로움의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