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바로 최진실이 사망한지 14년이 되는 날이었나봅니다.
벌써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가?
저는 그렇게 느끼는데
그녀의 가족들이 느끼는 것은 전혀 다르겠지요?
140년처럼 길게 느껴지지 않을까?
정말 비극적인 역사를 가진 최진실 가족.
참 의아합니다.
어떻게 그런 기운이 몰리는 집안이 있을까?
왜 그리되었던 것일까?
그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특히 최진실의 딸에 대한 기사가 종종 떠서 읽어보기도 했는데
염려가 되지요.
무거운 기운에 눌려 살고 있으리라 싶어서.
이럴 때 찾아보는 것이 사주나 점인데
오늘 발견한 것이 있네요.
황해도박수 서도령의 '최준희'사주 분석 비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0CC87DfcygA&ab_channel=%ED%99%A9%ED%95%B4%EB%8F%84%EB%B0%95%EC%88%98%EC%84%9C%EB%8F%84%EB%A0%B9
생긴 것도 참 맑게 생긴 청년이
참 잘 읽어내네요.
최준희가
슬픔을 너무 많이 갖고 있어서
그것을 먼저 풀어내야만 한다는 말도 수긍이 가구요.
그런데 어떻게 풀지?
그 풀어내는 방법에 대한 조언은 없군요.
아마 개인적으로 방문이나 상담을 해야만 해주리라 싶구요.
짐작은 해봅니다.
아무래도 조상 천도제를 권하거나
산기도
백일기도
3000배...이런 어떤 것들을 권하지 않을까?
부적이나 굿?
사실은 그런 과정 없이도 스스로 할 수 있지만
그럴 힘이나 수준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러니 뭔가 이름을 붙인 예식을 하고
그 예식을 해주는 사람의 도움을 얻는 거지요.
예식이 거창할수록
돈이 많이 들수록
효과를 더 많이 기대할 것이고.
결국은 본인이
스스로 하는 것이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야만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니
그런 일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또한 허다한 것.
본인이 할 수 있는 것들 중에는 무엇이 있을까?
한 가지를 떠올립니다.
이해.
존재에 대한 이해
삶에 대한 이해.
왜 태어나는가?
어떤 부모 밑에서 태어나는가?
어느것도
우연이 아님을
이해해야하지요.
표면의식에서는 깡그리 잊어버렸지만
원래 태어나기 이전에
스스로가
태어나기로 작정을 했었다는 것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날 것인지를 선택했었다는 것
그 부모 때문에 어떤 일을 겪을 것인지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이해할 일이다.
최진실의 아이들?
부모가 유명한 사람일 것임을
부모가 불화하다가 이혼할 것임을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임을
삼촌도 그리할 것임을
아빠도 그리할 것임을
그래서 할머니 손에서 클 것임을
감당하기 불가능해보이는 무거움을 지고 살 것임을
알고 있었다.
태어나기 이전에 벌써.
그 걸 알면서 왜 그런 삶을 택해?
제정신인가?
제정신이었지요.
그런 상황, 그런 경험을 통해 할 공부가 있어서 선택한 것이니 말입니다.
느껴야할 감정이 있고
해야할 생각이 있는 것.
무거움을 이겨내는 법을 배우기로 했었다.
짓누르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표현하며
키워내는 공부를 하기로
작정을 했던 것.
다 알고 왔다.
내면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받는 훈련이 얼마나 혹독한가?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왜 그런 고생을 하는지를 안다.
그래서 기꺼이 감수하는 것.
그처럼 우리 삶에서 받는 훈련,
고된 과정,
힘든 삶
우리도 이유가 있어서 그리하고 있다.
목적이 있어서.
우리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의식성장 올림픽.
죽을만큼 힘들어도
그것은 훈련이다.
영광을 위한 훈련.
죽이려고 그리하는 것이
아닌 것.
누가 영광을 바랜다고 했더냐?
다 필요 없으니 그저 편하게 살게 해줘!
표면의식은 그리 소리치리라.
하지만 내면에서는 아니지.
어차피 너만이 아니다.
누구나 해야하는 공부이고
그것을 이번에 네가 하고 있는 것일뿐이다.
학교에서 학급마다 시간표는 다르지만
모든 학생들이 결국은 같은 과목을 이수해야하듯이
그래야 졸업을 하듯이
의식성장공부도
돌아가며
누구나
다
한다.
다만 시간표가 다를 뿐이지.
누구는 이번에 가장 어려운 과목을 이수하고
누구는 룰루랄라 쉬운 과목을 이수하고 있는 게 사실일 게다.
하지만 다음 번 삶에서는?
뒤바뀔 거다.
그렇게 돌아가며 누구나 공부한다.
이번 삶이 힘드냐?
힘든 과목 듣고 있다.
남이 하는 공부 쳐다보지 마라.
시간표가 다른 것이니.
그냥 내 공부를 봐야한다.
무엇을 느껴야하는가?
무엇을 생각해야하는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
발견해야하고
최선을 다해야한다.
그것이 이 삶에 들어온 이유와 목적이니까.
게다가
카르마 또한 있다.
이번에 부모를 일찍 잃었다고?
다른 삶에서 부모에게 냉정했을 가능성이 높지.
부모 귀한 것을 모르고 살았을 게다.
이번에
절절하게 배우고 있는 거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이번에 잘 배우면
다른 삶에서는 그런 공부 안해도 되고.
사주팔자가 안좋아서 삶이 어찌되는 것이 아니다.
특정한 삶을 살아보기 위해
사주팔자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니까.
원망할 것 없다.
슬퍼할 것도 없고.
그냥 내것으로 받아들일 일이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사는 것.
그것이
사는 방법이다.
제대로 사는 방법.
행복하게 사는 방법.
오늘은
최진실의 아이들에게
이런 말들을 하고 있네요.
직접 듣지 않아도
이 마음은 어떤 식으로든 전해질 것을 알구요.
느낌으로
스치는 생각으로
좋은 향기로
고운 색깔로
햇살 한줄기로
멋진 노래로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책 한귀절로
어떤 방법으로든
전해지리라.
최진실 14주기를 보내며
부모 덕에 좋은 상황도 갖고 있지만
그들 때문에 또한 힘든
특이한 공부를 하는 최환희, 최준희
그들이
밝게
잘 살아내기를
이렇게 기원하네요.
첫댓글 한국땅을 떠나서 생활 하여야 누가 끌어줄 사람은 없나 ㅠㅠ ㆍ연예계는 떠나야 ᆢ
물이 더러운 곳에서는 살지 말아야 되지요
감당 못할것 ᆢ!
그것도 자기 공부영역이데요.
힘든 곳에 살아보는 것도
흙탕물에 빠져보는 것도 말입니다.
하지만 뜻을 세우면 길은 항상 열리게 되어있는 거지요?
새로운 길을 원하시면 열심히 두리번거려보시지요.
때가 되면
길이 보일 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