蜀相(촉상)-杜甫(두보)
촉상(제갈량)
丞相祠堂何處尋 (승상사당하처심)
錦官城外柏森森 (금관성외백삼삼)
映階碧草自春色 (영계벽초자춘색)
隔葉黃鸝空好音 (격엽황리공호음)
三顧頻煩天下計 (삼고빈번천하계)
兩朝開濟老臣心 (양조개제노신심)
出師未捷身先死 (출사미첩신선사)
長使英雄淚滿襟 (장사영웅루만금)
승상의 사당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금관성(성도) 밖 잣나무 숲이 우거진 곳일세.
섬돌에 비치는 푸른 풀은 저절로 봄빛이요,
나뭇잎 사이 꾀꼬리는 헛되이 좋은 소리 내네.
유비의 삼고초려로 천하를 얻을 계책을 빈번히 아뢰었고,
두 임금을 보좌하여 나라를 일으키고 구제하려던 노신의 마음.
출사표를 내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몸져 세상을 떠났으니,
길이 후세 영웅들의 옷깃을 눈물로 적시는구나.
兩朝: 유비, 유선
작시 배경 :
두보(杜甫)의 시 '촉상(蜀相)'은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재상이었던 제갈량(諸葛亮)을 기리는 작품입니다. 이 시는 제갈량 사당의 봄 풍경을 배경으로 그의 위대한 업적과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안타까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杜甫의 좋은 漢詩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가 되십시오.
제갈량(諸葛亮)의 사당은
금관성(錦官城) 밖 잣나무 술에 있네.
섬돌에는 푸른 풀은 봄빛이며
나무 숲에는 꾀꼬리가 울고 있네.
유비가 삼고초려로 천하를 얻으려 하였고
두 임금을 섬기면서 나라를 구제하던 노신이었지.
그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지 못하고
후세의 영웅들에게
눈물을 흘리게 한다며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