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2023 (요엘 2:12-14)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과 함께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여러분을 도우시기 바랍니다.
남미에, 지금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미에 잉카 제국이 있었다. 그 문명을 잉카 문명이라고 한다. 잉카 문명은 피라미드등이 있어서 마야 문명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지금도 피카츄 등 그 신비한 고대 문명은 경탄을 받고 있다.
500여년전 잉카제국은 거대한 왕국이었다. 그런데 그 제국에서 부족과 부족이 전쟁을 하고 살아있는 사람을 죽여 신전에 제물을 바쳤다. 사람의 피가 시내를 이루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이 시대에 평화롭던 한 마을이 습격을 당하고 남자들이 포로로 잡혀갔다. 그 포로 중 한 사람이 죽기 전에 탈출을 했다. 천신만고 끝에 집에 도착하여 사랑하는 가족을 구출하여 문명을 등지고 아마존의 밀림 속으로 숨어 들어간다.
그 남자가 숲으로 들어가면서 멀리 바다가 보이는데, 해안에 거대한 군함들이 도착하는 것을 보았다. 이것이 아포클립스라는 영화이다.
멜 깁슨이 만든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이 그 죽음의 땅, 킬링 필드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것,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하고 생명의 위협이 있다 해도 고향으로 그 가족에게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메시지는 잉카제국이 자기들 부족끼리 서로 싸우고 죽이고 사람을 무참하게 살해하는 사이에 서양의 거대한 제국주의 세력에게 잉카제국이 멸망 당했다는 것이다.
멜 깁슨이라는 영화 감독이 만든 아포칼립스라는 영화에서 아포칼립스는 묵시 라는 단어로 번역하는데, 열린 커텐 틈새로 감추어져 있던 것을 본다는 의미이다. 요한이 밧모섬에 있을 때, 하늘의 문이 열리고 하늘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들을 본 기록을 요한 묵시록이라고도 한다.
코로나 펜더믹이 온 세상을 강타한 이후 우리는 2023년과 함께 새로운 묵시를 보아야 할 것이다. 새로운 비전을 보아야 한다. 묵시를 보고 그것을 제대로 읽으면 거기에 은혜가 있고 살길이 있다. 잠언 29:18에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제멋대로 산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묵시를 받을 때, 제대로 살 수 있다.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의 묵시를 보아야 한다. 오늘 이 시간 우리가 들어야 할 하나님의 묵시의 말씀은 무엇일까?
첫째, 우리가 보아야 할 묵시는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에게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하셨다. 누가복음 15장에 돌아온 탕자라는 비유의 말씀이 있다. 아버지의 유산을 받아 외국에 나갔던 아들이 방탕하게 살다가 거지꼴을 하고 아버지께 돌아왔는데 아버지가 반겨 맞아 다시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신다는 말씀이다.
집 나갔다 돌아온 이 아들을 탕자라고 한다. 그런데 첫째 아들은 집을 나가지도 않고 방탕하게 살지도 않았지만, 아버지의 처사에 불만을 터뜨렸다. 맏아들이 들에서 일하다가 집에서 들리는 잔치소리를 듣고 분노하여 집에 들어가기조차 싫어했다.
아버지에게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흔히 이 아들을 집에 있는 탕자라고 한다. 집나간 자식이나 집에 있는 자식이나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돌아오라고 하셨다. 하나님께 돌아간다는 것을 회개, 뉘우치고 고친다는 말씀이다. 돌아오라는 말씀은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한다는 말씀이다.
인도의 간디라는 사람, 간디가 소년 시절 아버지의 지갑에서 돈을 훔쳤다. 그 이후 아버지를 보기가 두렵고 아버지를 피했다. 아버지의 눈을 바로 볼 수가 없었다.
선뜻 아버지에게 잘못을 고백 할 수도 없었다. 그러면 아버지가 얼마나 실망을 할까?..그 때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을 했다. 아버지에게 말해야 하지만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아버지께 편지를 썼다. 병실에서 아버지가 아들 간디의 편지를 읽었다.
아버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편지의 잉크에 번지고 글씨가 흐려졌다. 아버지의 눈물에 젖어 얼룩진 편지를 아버지는 휴지통에 버렸다. 아버지는 간디를 부둥켜 안고 함께 울었다. 간디는 아버지의 품에 안겼고 평생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다.
간디의 이 행동을 회개라고 한다. 하나님께 돌아간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고치고 하나님 앞으로 가는 것이다.
호세아10:12에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하셨다. 묵은 땅을 갈아엎으라는 말씀이다.. 내 마음에 잡초가 무성하고 단단하고 묵은 밭같이 되어 있다면 씨앗을 뿌려도 싹이 나지 않는다.
묵은 땅을 갈아엎어야 곡식을 심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이 어린아이처럼 부드러워질 때,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싹이 나고 자랄 수가 있다.
예수님의 몸에 향유를 부은 죄많은 여인 이야기가 있다. 누가복음 7:36-47절에 보면 예수님이 한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셨다. 방에 앉으셨을 때에,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왔다.
그 여자는 울며 눈물로 주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다. 예수님께서 ‘내가 네게 말하노니 너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하셨다.
이 여인의 모습이 바로 마음을 찢어 하나님께 돌아오는 모습이다. 찢어진 마음은 아픈 마음이다. 죄스러운 마음이다. 상한 마음으로, 마음을 찢어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이 받아 주시고 용서해 주신다.
둘째, 하나님께 돌아올 때 넘치는 은혜를 주신다.
22절 이하에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기운을 내고 열매를 맺고 들의 풀에 새 싹이 날것이라 했다.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포도주와 기름이 가득 찰 것이라 하셨다.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해보면 하늘이 도와준다는 것이다. 비가 철따라 제때 내리고, 산천초목, 나무와 풀이 돕는다 했으니, 곡식이 잘되고 농사가 잘되고 과일 나무가 잘되고, 하는 일마다 형통해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면 성도 한사람 한 사람이 마치 새싹처럼 돋아나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처럼 피어나고, 성도 한사람 한 사람이 은혜가 가득하고 우리 교회가 향기로운 꽃동산이 되고 탐스런 과일이 주렁주렁 열리는 은혜가 임하게 된다.
그러므로 내가 먼저 강가의 나무처럼 광야 같던 내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을 받아 아름다운 꽃이 되고 맛이 있는 열매가 되어야 한다.
사마천의 사기에 ‘도리불언 하자성혜’라는 문장이 있다. ‘복숭아나무와 오얏은 말이 없지만 꽃이 아름답고 그 열매가 달아 나무 아래로 샛길이 생긴다’는 말씀이다.
우리 찬양 하나 하시겠습니다. 본훼퍼 목사님이 죽음을 앞두고 지었다는 시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새날을 열어나가자는 목사님의 마음이 우리에게 닿아있다.
그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 그 놀라운 평화를 누리며
나 그대들과 함께 걸어가네 나 그대들과 한 해를 여네
지나간 허물 어둠의 날들이 무겁게 내 영혼 짓 눌러도
오 주여 우릴 외면치 마시고약속의 구원을 이루소서
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
주께서 밝히신 작은 촛불이 어둠을 헤치고 타오르네
그 빛에 우리 모두 하나 되어온누리에 비추게 하소서
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
이 고요함이 깊이 번져갈 때저 가슴 벅찬 노래 들리네
다시 하나가 되게 이끄소서 당신의 빛이 빛나는 이 밤
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
셋째, 2023년의 묵시는 하나님의 영을 받아야 한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요엘 2:28)
하나님의 영을 받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32절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했다. 우리의 사명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들, 늙은이나 젊은이나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나 꿈을 꾸고 이상을 보고 장래 일을 말하는 이유는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 세상에 살고 있는가? 내가 이 세상에 살면서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이사야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어느날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갔는데, 그는 높이 계신 하나님을 뵈었다. 화로다 나여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인데 만군의 여호와를 뵈었구나.. 천사줄 하나가 제단의 숯불을 이사야의 입술에 대었다. 보라 네 입술이 깨끗하게 되었다. 누가 우리를 위해 갈까? 이사야가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소서.. 가라.. 그후 이사야는 사명을 다했다.
사람이 그 사명을 모르고 살기 때문에 하나님은 때때로 시련을 주시고 질병을 주시고 사고를 당하게도 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그때 깨달으면 좋겠지만 여전히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할 때가 있다.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모든 사람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라는 말씀이다. 그들을 구원하라는 말씀이다.
요셉은 어린시절 자신이 왜 애굽으로 팔려갔는지 몰랐다. 나이 한 40이 넘어서야 아 하나님이 우리 가족을 구원하려고 나를 애굽에 먼저 보내셨구나. 자신의 사명을 조금 깨달았다. 이것이 요셉의 사명이었다.
우리가 전도하러 다녔는데, 어떤 집에 갔더니 나가라 우리는 예수 안믿는다. 하면서 우리를 향해 소금을 확 뿌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다음에 또 그집에 갔는데 또 소금 세례를 받았다.
경험칙상 이런 사람은 예수 믿을 가능성이 많다. 다음에 또 갔을때는 집사람과 전도사님이 갔는데, 마침 그 영감님이 죽을 병에 걸려 가족들이 임종을 지키고 있었다. 분위기가 초상집이었다.
우리 집사람이 그 사람들에게 기도해 드릴까요? 했더니 기도해 달라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 중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죽다가 살아났다. 그분은 80평생을 불교를 믿었다. 그분은 전국 불교신도회 회장까지 했던 분이었다
그분은 기도 중에 체험을 했다. 기도 중에 방 안이 환해지면서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다. 기도가 끝났을 때 벌떡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고쳐 주셨고 그 다음 주일부터 온 가족과 동네 사람들을 데리고 교회를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