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씨 고모님께서 데려다 주셨습니다.’ 2023년 9월 30일, 서지연 선생님의 문자
매년 그렇듯 전성훈 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가족들과 추석 연휴를 보냈다. 할머니 댁에 가는 건 직원이 도왔고, 돌아오는 건 고모님께서 도와주셨다.
‘별 말씀을 다 하세요. 우리 성훈이 우리가 챙기는 게 당연하죠. 제 생활이 바빠서 훈이 더 못 챙겨줘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선생님도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충전하고 오세요.~~^^’ 2023년 9월 21일, 전성훈 씨 고모님의 문자
고모님 말씀처럼 당연한 일이지만, 부탁하는 입장에서 말을 꺼내기 어려울 때가 있다. 가족이니까, 우리 성훈이니까 당연하다 말해주는 고모님 덕에 전성훈 씨도 부담없이 부탁드리고 편하게 할머니 댁 다녀올 수 있었다. 전성훈 씨에게 든든한 가족이 있어 다행이다. 가족들 덕에 이번 추석도 추석답게 잘 보냈다.
2023년 10월 1일 일요일, 박효진
때로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챙기는 게 더 어렵지요. 당연하게 가족의 몫으로 여겨 주셔서 감사하고,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게 지원한 그동안의 수고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때마다 돌아오는 명절이 가족 관계 지원의 좋은 구실이 되는 데다 그 모습이 여느 사람과 다르지 않으니 더욱 기쁩니다. 정진호
명절에 고모님 뵙고 집에 돌아오는 길 고모님께서 조카 챙겨주시고 고맙습니다. 신아름
당연한 일로 여기며 감당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효진 선생님에게 그 말씀이 큰 힘이 되었을 겁니다. 덕분에 추석에 명절마다 가족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월평
전성훈, 가족 23-1, 전성훈아름이아빠
전성훈, 가족 23-2, 동생입니다
전성훈, 가족 23-3, 할머니한테 전화할까요?
전성훈, 가족 23-4, 우리 훈이 잘 부탁합니다
전성훈, 가족 23-5, 어떻게 집으로 돌아올까요?
전성훈, 가족 23-6, 제가 데려다 줄게요
전성훈, 가족 23-7, 나야 좋지
전성훈, 가족 23-8, 잘 부탁합니다
전성훈, 가족 23-9, 둘째 조카 소식
전성훈, 가족 23-10, 축하해
전성훈, 가족 23-11, 할머니랑 고기 먹으러 가요
전성훈, 가족 23-12, 또 오이래이
전성훈, 가족 23-13, 사진
전성훈, 가족 23-14, 할머니 뵈러 갈까요?
전성훈, 가족 23-15, 할머니 보러 와
전성훈, 가족 23-16, 아름이 집에
전성훈, 가족 23-17, 우리 손자가
전성훈, 가족 23-18, 고추 심으러 갈까요
전성훈, 가족 23-19, 놀러 오면 되지
전성훈, 가족 23-20, 우산보다 양산
전성훈, 가족 23-21, 동생이랑
전성훈, 가족 23-22, 와줘서 고맙다
전성훈, 가족 23-23, 고모께, 성훈이가
전성훈, 가족 23-24, 6월 19일 저녁 9시
전성훈, 가족 23-25, 사 오면 먹지
전성훈, 가족 23-26, 다행이네
전성훈, 가족 23-27, 오빠, 안녕!
전성훈, 가족 23-28, 잘 먹을게 오빠
전성훈, 가족 23-29, 할머니 걱정
전성훈, 가족 23-30, 성훈이 좋아라 하겠네요
전성훈, 가족 23-31, 그때 보자
전성훈, 가족 23-32, 아직 할머니는 부엌에 계신다
전성훈, 가족 23-33, 추석답게
첫댓글 "우리 성훈이 우리가 챙기는 게 당연하죠." 시설 사회사업가로서 듣고 싶고, 들어야 할 '당연하면서도 당연하지 않은' 최고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기록들을 보면 이 생각이 더욱 짙어져요.
아버지의 빈자리를 고모님이 채우시네요. 박시현 선생님이 이야기한 천륜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