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랑 7명방에서 정말 멋진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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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80%에 팡게아였고... 저는 바이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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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정말 않좋았었는데 지금의 한국과 참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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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2~3개들어가면 꽉 차버릴 조그만 반도였죠... 평지와 숲으로 이뤄져있고.. 산은 하나도 없고 언덕 딱 한개;; 강은 겨우 한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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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절망스러웠지만 그나마 사치품 2개가 있어서 억지로 방 안나가고 견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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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선 위로는 가장 거대한 중국이 멀티플 첨하는 줄루랜드 뭉개고선 버티고 있었구요...[중국 정말 자리좋더군요;; 베이징 바로옆에 다이아몬드 3개에다가 , 풍부한 강,철,염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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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아래에는 섬나라 이로퀴스가 버티고 있었습니다[일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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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퀴스랑은 갇혀있다는 처지가 비슷해서 기술 개발하면 서로 공짜로 막 주고 그러면서 친구처럼 지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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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세계 여러나라들을 다 만나게 되고 문화교류하면서 철기문명 개발하고 나니 마침 국경내에 딱 하나있던 언덕에 철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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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조쿠나!'하면서 검사 양산을 시작했었죠.그나마 바이킹이 군사적이었기 군사력이 크게 딸리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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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중국이 갑자기 저더러 뇌물 바치라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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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웃는다는 뜻;;] 이라고 쳤더니 갑자기 "엇쭈. 웃냐?"라면서 선전포고도 없이 창병하나 있던 국경 도시를 검사다수로 먹어버렸습니다;;[수도1개와 강 낀도시하나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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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모아두었던 병사를 보내서 빼앗긴 도시 찾으려 시도해봤지만 전멸하고 남은병력은 창병2기와 검사1명.. 그리고 수도에서 막 나온검사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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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절망스럽더군요;; 국경선까지 도망가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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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번전쟁으로 앨리트검사 2기나 나와버리고;; '이제 끝장이구나'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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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들 입장에선 무서울게 없었습니다...현재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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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쬐끄만 야만인들이 어디서 까불어-.- 돈이나 바치셈" 이라면서 우쭐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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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이로퀴스가 "친구야 내가 간다!"라더니 겔리선들에 이로퀴스 마운트 워리어 4기를 원군으로 보내주는 것이었습니다..-ㅁ-[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보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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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오른쪽 대륙한가운데서 중립을 지키며 호강하던 회색이 제가 중국과 싸우는것을 알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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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귀속말로 3턴 뒤에 도와주러 오겠다는군요...회색은 저랑 그전판에 같은 방에 들어갔다가 핑이 너무 느려서 방깨지면서 알게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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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중국이 초보인 노란색 뭉갤때부터 좀 않좋게 보더니 결국 중립을 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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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중국은 끝까지 "이런 야만인 연합들. 밀어주마"그러면서 우쭐거리고;;[회색이 오는건 모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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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워리어와 함께 국경을 지키다가.. 추가된 마운트워리어와 새로 나온 검사2기를 합세해서 공격을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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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도와주셨는지, 적 유닛을 잡음과 함께 앨리트 검사가 리더유닛을 만들어 내는것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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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트검사한기와 베테랑 검사 2기를 합한다면 중국의 국경쯤은 마운트워리어와 함께 간단히 쓸어버릴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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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턴뒤에 뒷쪽에서 회색이 원군을 보내줄것이며 갤리선에 병력을 태워 얼마 멀지않은 해안가 수도인 베이징을 쳐버리면 승리는 확실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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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겼구나! 이것이 바로 우정의 힘!;;'이라고 속으로 감동하면서 채팅창에 WOW!라고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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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이 왜 그러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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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급하게 중국채팅 차단시키고 회색에게 리더가 나왔다는 기쁜소식을 전하려고~키를 눌렀는데..어찌 잘못됬는지 종료창이 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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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흥분했던지라 글도 제대로 않읽고[영어였죠;;] 무의식중에 아래 매뉴를 클릭했습니다;;;;[흔히 아래매뉴가 NO인경우가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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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갑자기 넓은 초원으로 변해있고... 내컴퓨터, 인터넷, 휴지통, 문명3 아이콘이 저를 환영해주더군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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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게임하다 이렇게 허무하고 열받는 경우는 처음인듯....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풍선에 구멍난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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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도와줬던 이로퀴스 녀석과 회색에게 미안하기도 하고...중국녀석의 끝을 못봐서 아쉽기도 하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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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다 패배한것도 아니고 허무하게 실수로 눌러버린 종료 버튼이라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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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정말 아쉽네요...엄청 멋진 게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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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엄청난 한판 이었겠군요;; 아쉬우시겠다는... 그보다;; 외국인들과 해도 버벅거리지 않을정도면.. 참 부럽군요;;
아깝다 진짜
아~~ 정말 아쉽네요.. 한참 재미있게 스토리 읽어가구 있는데.. ㅎㅎㅎ 정말 저같으면 줄담대 무쟈게 피웠을듯
나루님 정말 아쉽겠네요. ^^ 담에 보면 잘해드리면 되지요.. 뭘.. ^^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