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생유예 노무사 수험일기 (12월3주차)

[아잉어려웡]

계신 곳도 눈이 왔습니까?

여기는 어제 함박눈이 펑펑 왔습니다.

펑펑 내리는 눈은 동심을 자극하네요.

눈오리를 만들고 눈싸움하는 아이들을 보며,

저는 고개를 웅크리며 나지막히 말했습니다.

"어우... X나 춥네..."

세상에 닳고 닳아버린 수험생 일기.

시작합니다. 레츠고.

----------------------------------------

 


 

평일반 인강 수강 중

GS0기 : 이수진 / 윤성봉 / 최중락 / 장선구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코리안타임

각종 망년회와 약속자리들로 바쁜요즘.

이번주는 잠시 합정다녀올 일이 있었음.

생동차일기에 등장한 2분 때문임.

어차피 안궁금하실거같으니, 등장인물 짧게 요약함.

- 흐그이 (97년생 남, 생동차일기 8월3주차 출연)

- 비요뜨 (00년생 여, 생동차일기 11월1주차 출연)

흐그이 학우를 8월일기중에 잠깐 언급한적이 있음.

그러자 비요뜨학우께서 연락오셔서, 

자신과 통화스터디 하는 분이라고 함.

수험판 참 좁은거 같음.

그때는 "나중에 기회되면 보죠"라고 하고 넘어갔는데,

그 만남이 급성사됨. 그냥 인사치레였는데,

역시 사람은 말을 조심해야함.

무엇보다 필자는 강의공유하면서,

비요뜨학우께 "절대 제 정체를 발설하지 마세요."라고

볼드모트 빙의해서 도원결의 맺어놨었는데,

비요뜨학우가 흐그이학우에게 필자 정체를 다 불어버렸다는 거임.

신상이 더 퍼지기전에 피의 복수를 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함.

만나기로 한 날,  날씨가 급 추워졌음. 분노가 바로 식어버림.

비도 오고 너무 추우니까 마음을 여유롭게 먹고 나가기로 함.

물론 합의는 안된 상태. 일방적 통보임.

필자를 제외한 두 분은 구면이시라, '두분이서 놀고있겠지' 생각함.

사실 약속시간이 오후 6시 30분이었음.

알고보니 술집에 비요뜨학우 혼자있던거임.

애초에 30분이라는 코리안 타임을 어기고

약속시간 맞춰도착한 비요뜨 학우분가 신의칙 위반한거라고 생각함.

물론 만나서는 죄송하다고 삼보일배하며 입장함.

죄송하게도 안먹고 기다리고 계시더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참 예의가 바른것 같음.

필자는 술을 못 하기에 콜라 한캔 시킴.

모두 생동차로 첫 2차시험을 봤는데,

필자 제외 두분은 평균 50점대 후반임. 부러워 죽겠음.

그렇게 콜라 홀짝이다가 필자는 커피 한잔 사왔음.

아무도 커피 안마신다해서 후딱 사왔는데...

' ???...음식 다 어디감?? '

역시 요새 젊은이들은... 버릇이...

물론 상남자인 필자는 "어른은 맛만 보면 된다."고 배 안고픈척함.

집에 갈때 소보루빵 하나 몰래 사먹음.

인생네컷도 찍음.

요즘 MZ세대는 꼭 찍어야한다고해서 찍고 해산함.

근데 너무 좁아서 두분께 양보하고 필자는 손만 나옴.

원래 이런건가 싶음.

기억에 남는 말.

비요뜨 : " 아잉님 원래 잘 안드세요? "

흐그이 : " 아잉님 생각보다 정상인이네요. "

시작된 망년회 약속자리의 행군.

이번주는 너무 쉬고 싶을 때 공부한 듯.

여러분은 필자랑 다르게 열심히 공부하고계시길 바람.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끝-

[칵츄]

오오 송년회인가요? ㅎㅎ
부럽습니다^^

[아잉어려웡]

어느덧 올해가 갑니다... 1차에 발동동 2차에 벽을 느끼느니 뭐니 했던 올해가..
칵츄님도 늘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키츠네]

헉 흐그이씨 신의칙 위반입니다

[합격까지달리자]

ㅋㅋㅋㅋ 대박,, 흐그이님을 여기서 ㅋㅋㅋㅋㅋㅋㅋ 반갑다

[키츠네]

공부나하세요 도대체 언제 달리시나요?

[아잉어려웡]

키츠네님 왜 저까지 패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그이]

합달 누구신지 ㅠㅠ 저 이제 금방 다시 열품타 복귀하겠읍니다...!

[합격까지달리자]

방장이요ㅠ

[흐그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잉어려웡]

곧 또 뵙는걸로...

[어버이]

연어 때깔 쥑이네

[아잉어려웡]

형~ 나는 못 먹어봤어.... 배척당한 서른이야..

[이공이사]

아잉님 오늘은 빠른 작성해주셨네요...저기는 광안리인가요???
추울때 연어는 더 맛있져
이번주도 넘넘 고생하셨어요.

[아잉어려웡]

네네 합정역 광안리라던데 유명한데인가봐요???
추운 한주 고생하셨습니다~

[aviii]

역시 얼죽아... 근본이십니다

[아잉어려웡]

근본의 사나이 어떻습니까

[Winnerj84]

연어 때깔 무엇.... 저도 나중에 수험상담 핑계로 팬미팅 좀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

[아잉어려웡]

ㅋㅋㅋㅋㅋㅋ사실 위너님이야 언제든 영광입니다.... 합격의 벽이란..

[안훈]

출첵

[아잉어려웡]

가봅시다 33기 동기

[이주정착금]

ㅋㅋㅋㅋㅋㅋ 화이팅 하십쇼

[아잉어려웡]

합격수기 잘 읽었습니다 :)

[언젠가다시]

생각해보니 0기인강 다 수강했네.. 이브날 클수때 뭐하시나요 ㅋㅋ

[아잉어려웡]

이브엔 수험일기를… 클스에는 솔로영화를 계획했습니다

[gusl1111]

ㅋㅋㅋㅋㅋㅋㅋㅋ어우.. x나 춥네..동심파괴 오지넼ㅋㅋㅋㅋ

[아잉어려웡]

소년은 늙지 않는다… 다만 추울 뿐이다

[서핑도사]

아잉어려웡님과 연어라니 낭만이네요..

[아잉어려웡]

낭만이란~ 배를타고~

[정신체리]

아잉형님 요새 열품타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상위에 있으신 아잉형님보고 힘을 냈는데 말이죠

[아잉어려웡]

체리님… 그러고보니 절 보며 힘을 내신댔는데…
조만간 열품타그룹이라도 만들어보겠습니다…ㅋㅋㅋ 연말약속의 늪…

[정신체리]

좋은생각이셔요
사실 저도 집안일&연말때문에 많이 못하고있슴니다… ㅋㅋㅋㅋㅋ 1월부터 다시 화이팅!!!